조회 2,38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24 14:25
'바퀴 달린 냉장고' 취급받던 현대차·기아, 美 누적 판매 3000만대 눈앞
미국 시장에서 누적 388만 대로 현대차와 기아 전 차종 가운데 최다 판매 기록을 갖고 있는 아반떼. (현대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기아가 1986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38년 만에 누적 2930만 대 달성, 올해 3000만 대 돌파가 유력해 졌다. 현대차는 2024년 2월 말 기준으로 1711만 6065대, 기아는 1218만 7930대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각각 91만 1805대, 79만 6488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2년 연속 미국 내 4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지 생산 확대와 SUV 라인업 다변화로 경쟁력 확보
현대차는 2005년 미국 앨라배마에 첫 현지 공장을 준공하며 생산 기반을 다졌고, 기아도 2010년 조지아 공장을 완공해 본격적인 현지 생산에 돌입했다. 현지 생산은 미국 소비자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특히 SUV의 인기가 높아진 미국 시장에 맞춰 현대차는 베뉴,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기아는 셀토스,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풀 SUV 라인업을 구축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그 결과 2023년 현대차와 기아 전체 판매량에서 SUV 비중은 75% 이상을 차지한다.
기아 모델 가운데 183만 대로가장 많은 누적 판매 기록을 갖고 있는 쏘렌토 (현대차)
미국 시장 누적 최다 판매 모델은 ‘엘란트라’와 ‘쏘렌토’
현대차·기아의 미국 베스트셀러는 브랜드별로 다르다. 현대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388만 대로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이어 쏘나타(342만 대), 싼타페(238만 대), 투싼(187만 대) 순이었다. 기아는 ‘쏘렌토’가 183만 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스포티지(166만 대), 쏘울(152만 대), K5(150만 대)가 뒤를 이었다.
전기차·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로 차세대 시장 공략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14년 쏘울 EV를 시작으로 2017년 아이오닉 EV, 2022년에는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아이오닉 5, EV6, GV60, G80 전동화 모델 등을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전기차 연간 판매량은 2021년 1만 9590대에서 2023년에는 12만 3861대로 6배 이상 성장하며, 처음으로 연간 10만 대를 돌파했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2016년 미국 진출 이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며, 2023년에는 GV70와 GV80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7만 5003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현지 생산 확대 통해 전동화 시대 대응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이달 준공식을 가질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본격화하며, 북미 전동화 흐름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차량 라인업 다변화와 생산 탄력성, 높은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3000만 대 달성을 이뤄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테슬라, 4680 배터리셀 공개 4년 만에 누적 생산 1억 개 돌파
-
기아, 모닝 크기 2000만원대 저가 전기차와 스팅어 후속 EV 버전 개발
-
이브이링크,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와 전기차 배터리 성능진단 장비제공 MOU 체결
-
전기차 사태에 따른 역풍, 벤츠 9월 판매조건 정리
-
아우디, 고성능 전기차 RS e-트론 GT 퍼포먼스 유럽 수주 개시
-
H2 MEET 2024 ‘컨트리 데이’에 관심 집중
-
로터스, 고성능차의 미래를 담은 ‘Theory 1’ 최초 공개
-
토요타, 생성형 AI활용해 안전성 개선한다
-
중국 BYD, 덴자 100% 자회사화
-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네타, 멕시코 시장 진출한다
-
폭스바겐, 중국 공장도 폐쇄 준비
-
중국 BYD의 저가 전기차 시걸 EV, 8월 중국 전기차 판매 1위
-
2024년 상반기 풍력 터빈 주문 23% 증가 최고치 갱신
-
한국타이어 모델솔루션, AI 모빌리티 기업 하이코어와 양해각서 체결
-
혼다코리아, ‘GB350C’ 온라인 사전 예약 실시
-
KGM, 2024년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내구레이스 ‘한국 24시 바르셀로나’ 개최
-
르노코리아, 총 26회 최다 구매 고객 ‘뉴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인도식
-
현대차·기아,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 '싹쓸이' 금상 3개 포함 총 12개 수상
-
싱가포르 순방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택,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 [유머] 긴급상황시 즉시 신고바랍니다
- [유머] 치킨 100조각 먹은 쯔양 혈당 상태
- [유머] 절묘한 사진
- [유머] 2030 연애근황
- [유머] 민간에 총이 풀린
- [유머] 얼음컵 뜯는 만화
- [유머] 요즘 일본에 설치중이라는 새쓰레기통
- [뉴스] 지드래곤, 미담 터졌다... 댄서들에게 165만원짜리 '제이콥앤코' 목걸이 선물했다
- [뉴스] '男 단독 최초'... 이병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됐다
- [뉴스] 다이어트 때문에 개고생한 조여정... '저녁 식단 제한, 매일 먹는 생각만 해'
- [뉴스] 수해 현장 달려간 유명 배우... 봉사하며 '힘 보탤 수 있어 행복'
- [뉴스] 돈 잘 버는 줄 알았는데... 작품 찍는 중에도 '치킨 배달'했다는 남배우
- [뉴스] 화살촉 날카롭게 만들어 방목 중인 '흑염소' 사냥해 고기 나눠가진 '양궁동호회' 회원들
- [뉴스] 정청래·박찬대 '美와 협상서 '30개월 이후 소고기'는 무조건 막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