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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에서 리튬 99.99% 추출 가능...中 연구팀, 친환경 재활용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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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17:25

'폐배터리에서 리튬 99.99% 추출 가능' 中 연구팀, 친환경 재활용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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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연구팀이 폐배터리에서 거의 100%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재활용 기술을 공개해 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더 인디펜던트가 독일 학술지 '안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연구를 인용해 처음 보도한 해당 내용은 중국 연구팀의 특수 기술을 사용할 경우 폐배터리에서 리튬의 99.9%, 니켈의 97%, 코발트 92%, 망간 91%를 추출할 수 있다. 

창사 중남부대학교, 귀주사범대학, 중국의 국가 첨단 에너지 저장 재료 공학 연구 센터 참여로 개발된 해당 기술은 글리신이라는 아미노산을 사용해 기존 유해한 화학 물질을 피하고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학술지 독일 학술지 '안게반테 케미'

또 해당 기술은 중성 용액 환경을 사용해 생성된 글리신 유출수를 재사용할 수 있고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을 추출하는데 불과 15분이 소요된다. 

연구팀은 '글리신이라는 더 간단한 아미노산을 사용해 리튬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출한 다음 특별한 공정을 사용하여 추가 화학 반응을 피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기술 개발을 통해서는 배터리 재활용 단계에서 유해한 부산물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비용 측면에서도 눈에 띄게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23년 약 1억 3862만 달러로 평가되고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44.8% 성장이 기대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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