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681가짜 벽에 그대로 돌진... 카메라 센서 기반 테슬라 오토파일럿의 한계
조회 12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18 14:25
가짜 벽에 그대로 돌진... 카메라 센서 기반 테슬라 오토파일럿의 한계
대형 스크린에 도로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조건에서 긴급제동시스템의 작동 상태를 테스트하는 영상이 공개됐다(마크 로버 유튜버 캡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시스템이라고 주장하는 '오토파일럿'의 한계를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전직 나사(NASA) 엔지니어 출신으로 과학과 엔지니어링, 장난감 등을 주로 실험하는 유튜버 마크 로버(Mark Rober)는 최근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테슬라 모델 Y와 라이다(LiDar)가 장착된 렉서스 RX의 긴급제동시스템(AEB)을 비교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어린이 마네킹을 세워 놓고 진행한 테스트에서 테슬라 모델 Y는 카메라 기반 안전 시스템의 한계를 보여줬다. 모델 Y는 세워져 있거나 움직이는 마네킹 앞에서는 정상적으로 제동을 했지만 오토파일럿을 활성화한 상태에서만 작동했다.
오토파일럿이 작동하지 않은 상태의 모델 Y는 서 있는 마네킹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폭우나 안개 등으로 전방의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으면 카메라 센서가 무용지물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모델 Y는 오토파일럿이 작동한 상태에서도 폭우나 안개 속에서 마네킹을 발견하지 못하고 제동을 하지 못했다. 라이다가 비 또는 안개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테스트에서는 카메라보다 더 정확하게 장애물을 인식했다.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를 탑재한 렉서스 RX는 모든 조건에서 완벽하게 제동이 이뤄졌다 (마크 로버 유튜버 캡처)
라이다 기반의 렉서스 RX는 시속 60km의 속력과 비, 안개 등 모든 조건에서 정상적인 제동이 이뤄졌다.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도로와 주변 모습을 그린 대형 스크린 장애물을 인식하는지 테스트하는 장면이다.
렉서스 RX는 도로가 그려진 스크린을 장애물로 인식해 안전한 거리에서 완벽하게 제동을 한 반면 테슬라 모델 Y는 그대로 통과해 벽 뒤에 세워져 있는 마네킹을 박살 내 버리고 만다. 카메라 센서는 시각적 정보를 정확하게 판단해 인식하고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렉서스 RX의 라이다는 스크린에 그려진 그림이 아닌 벽 그대로를 인식한 반면 모델 Y의 카메라 센서는 스크린에 그려진 도로를 실제로 착각, 그대로 들이 받을 수도 있다는 한계를 보여줬다.
카메라 기반 오토파일럿을 탑재한 테슬라 모델 Y는 도로가 그려진 스크린을 인식하지 못하고 돌진했다 (마크 로버 유튜버 캡처)
전문가들은 카메라나 라이다, 레이더와 초음파 센서 등이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갖고 있는 만큼 자율주행 또는 주행안전시스템은 센서를 통합하거나 조합했을 때 최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번 테스트의 모든 조건에서 완벽한 제동 능력을 보여준 렉서스 RX는 라이다와 함께 카메라 센서를 통해 전방의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을 탑재했다. 반면 테슬라는 지난 2016년 이후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파이샷] 전기차 감성 품은 내연기관 해치백, 기아 2026 K4 포착
[0] 2025-03-21 17:25 -
[스파이샷] 폭스바겐 T-Roc, 2세대 모델로 진화… 2026년형 유럽 출시
[0] 2025-03-21 17:25 -
[스파이샷] 아우디 Q9 포착, BMW X7·벤츠 GLS에 도전장
[0] 2025-03-21 17:25 -
한국타이어, 북미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 2025’ 참가
[0] 2025-03-21 17:25 -
이베코와 스텔란티스 프로 원, 이베코의 새로운 전기 밴 2개 모델 위해 협업
[0] 2025-03-21 17:25 -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본선 진출 10개사 발표
[0] 2025-03-21 17:25 -
람보르기니, 2024년 매출 30억 유로 돌파…전 라인업 하이브리드 전환 성과
[0] 2025-03-21 17:25 -
볼보자동차코리아,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 참여
[0] 2025-03-21 17:25 -
BMW 그룹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 어워드 2025’ 개최
[0] 2025-03-21 17:25 -
현대차, 14조원 투자 전기차 21종 개발... 美 조지아 공장 생산 차종 확대
[0] 2025-03-21 15: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CES 2025- 토요타 5년만에 참가해 우븐 시티 현황 공개
-
토요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 예의 주시
-
중국, 자율주행차 산업 지원 위한 새로운 규정 도입
-
CES 2025 - 올해 CES에서 만나게 될 5가지 트랜드
-
CES 2025 - LG전자,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공개
-
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 '불확실 확대'… 아시아 제조 강국 PMI 일제히 약세
-
美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 모델 50개→25개... 현대차ㆍ기아 5종 확대
-
일론 머스크, 고향 남아공에 배터리 공장 건설 논의 '스타링크 허용 요청'
-
전기차 시장 2025년 29.9% 성장 전망…중국이 가장 큰 점유율
-
CES 2025 - 샤오펑, 모듈형 플라잉카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 공개 예정
-
빨리 수리해야...기아 쏘렌토 PHEV, 연약한 연료 라인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
-
中 샤오미, 2024년 13만 5000대 판매 '2025년 라인업 추가로 30만 대 계획'
-
[EV 트렌드] BYD 지난해 427만대 기록, 포드 추월 테슬라 턱 밑 추격
-
테슬라 사이버트럭 트럼프 호텔 앞 폭발 1명 사망, 美 당국 테러 여부 조사
-
하이브리드 풀사이즈 대형 SUV 등장 '렉서스 LX 700h' 상반기 韓 공략
-
스텔란티스, 닷지 차저 데이토나 EV 글로벌 시장 확장 발표
-
기아, EV9 모델 2만 2,883대 리콜… 시트 볼트 누락 가능성
-
쉘 리차지, 쉘 스카이 소프트웨어 단종 발표… 전 세계 충전 네트워크 투자 집중
-
2025년 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SAIC, 이집트 맨소르 그룹과 MG 차량 현지 생산 협력 체결
- [유머] 한국 남자들에게 명치 꽂는 스시녀
- [유머] 닥치고 비트코인만 해야되는 이유.jpg
- [유머] 호불호 갈리는 일본 햄버거
- [유머] 동상이몽
- [유머] 생사가 궁금한 생생정보통 대참사.jpg
- [유머] 문의 수호자
- [유머] 싱글벙글 한일관계 근황
- [뉴스] 경남 산청 산불 이틀째 이어져... 산불 헬기 투입 진화 작업
- [뉴스] 서울 주요 의대생들 학교로 속속 복귀... 연대 절반 '복귀', 고대도 상당수 돌아와
- [뉴스] 법원,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 경호처 간부들 구속영장 기각
- [뉴스] 어느 상담사가 딸 키우는 싱글맘에게 '딸 성인될 때까지 재혼 미뤄라' 조언한 이유
- [뉴스] '네이버페이·페이코도 결국 손 뗀다'... 문화상품권 결제 중단 결정
- [뉴스] 신사동 빌라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 두달 전 '긴급복지지원' 신청했지만 거절당해
- [뉴스] '머리 맞았으면 즉사했다'... 갑자기 쓰러진 표지판에 '쇄골' 부러진 남성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