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342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5-03-12 14:25
'일론이 미친 후 이 차를 샀어요' 테슬라 광팬 분노하게 한 기아 EV3
기아 노르웨이 법인 EV3 소셜미디어 게시물(X Sawyer Merritt)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 노르웨이 판매 법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부 테슬라 차주들의 범퍼 스티커 사례를 풍자한 게시물을 공유하자 테슬라 광팬을 비롯해 업계의 비판이 이어졌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는 CEO 일론 머스크의 계속된 극우 성향과 정치적 행보로 인해 브랜드에 대한 악감정이 확산되며 전시장을 비롯한 충전소, 차량에 대한 무차별적 테러가 확산되고 있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반나치 단체(Anti-Nazi Group)는 일론 머스크의 극우 성향을 비난하며 테슬라 차량에 대한 무차별적 물리적 손상을 경고했다.
또 최근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서 테슬라 전시장을 비롯해 슈퍼차저, 사이버트럭 등 테슬라 브랜드와 관련된 실제 훼손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테러 사례(X youngmete)
이에 일부 테슬라 차주는 자신의 차량이 무차별적 테러에 노출될지 우려하며 '일론이 미쳤다는 걸 알기 전에 이 차를 샀어요(I bought this car before I knew Elon was crazy)'라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일론이 미치기 전에 샀다' 또는 '일론이 미친 X이라는 것이 알려지기 전에 샀다'라는 등의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타깃으로 한 안티 스티커는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기아 노르웨이 법인이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에 EV3 신차 홍보를 위해 해당 스티커를 풍자한 '나는 일론이 미친 후 이 차를 샀어요(I Bought This After Elon Went Crazy)'라는 범퍼 스티커를 부착한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테슬라에 대한 현 상황을 적당히 희화화한 듯 보이지만 사실 일부 테슬라 광팬들의 분노와 함께 업계의 비판을 받았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안티 스티커
이들 중 일부는 해당 게시물이 잠재 고객을 소외시킬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기아 EV3가 자체 장점보다는 반테슬라적 항의에 일부로만 구매할 가치가 있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반인이 아닌 기업의 공식 계정에 특정 차량 소유자를 혐오 대상으로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기아의 도발적인 스티커는 논란을 의식한 듯 10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됐다.
한편 기아는 최근 핀란드 최대 매체에 일론을 조롱하는 듯한 전기 세단 EV4의 전면 광고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기아와 유사한 마케팅은 계속 등장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고성능 2도어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출시
-
추위보다 고온에 약한 자동차, 폭염 오기전 반드시 살펴봐야 할 목록
-
볼보트럭, 2025 세계 연비왕 대회 개최...한국 대표 온로드 부문 종합 우승
-
폴스타, ‘투르 드 경남 2025’ 후원...무소음 폴스타 4 현장의 숨은 조력자 활약
-
볼보 오너 스웨디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경험 ‘볼보 익스클루시브’ 실시
-
고속도로에 환승시설 판교 ‘ex-HUB’ 설치... 출퇴근 시간 30분 단축 기대
-
초대형 5축 프리미엄 카고 ‘2025년형 벤츠 아록스 4153L 10x4’ 출시
-
BYD 가격 인하에 中 완성차 주가 줄줄이 급락…“자동차판 헝다 사태 오나”
-
볼보자동차도 3000명 감원... 트럼프發 관세 압박에 구조조정 본격화
-
스즈키컵→현대컵으로... 현대차, 박항서 신화 시작된 AFF컵 후원
-
[EV 트랜드] 일론 머스크 '잘못된 사람들과 손을 잡았다'... 최대 위기 자초
-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성, 2025 TCR 유럽 시즌 첫 포디엄 달성
-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카 테메라리오와 발렌시아가 협업 컬렉션 공개
-
한국도요타, 한발 빠른 ‘렉서스·도요타 얼리 썸머 케어 서비스 캠페인’
-
[시승기]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세상 어디든, 버튼을 누르는 순간 돌변'
-
현대차그룹 제로원 '총 1250억 3호 펀드' 결성... 신사업 스타트업 투자
-
박규승, 도요타 가주 레이싱 첫 승…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새 역사
-
BMW, 슈팅 브레이크 '콘셉트 스피드탑’ 공개... 장인정신과 미래의 공존
-
세계 최고의 기아 서비스 상담원, 영국 '제임스 에드워드 펠게이트' 수상
-
[칼럼] 공론화없는 수출중고차업 등록제, 신중하지 않으면 산업의 발목
- [유머] 인천공항 근황
- [유머] PC의 현실
- [유머] 고양이를 화나게 하면 안되는 이유
- [유머] 한국 지하철에서 에어드랍 4번 받은 일본인.jpg
- [유머] 고속도로 길막 레전드
- [유머] 왕 게임
- [유머]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
- [뉴스] '48세' 김희선, 역시 미모 원톱... '샵 직원들이 뽑은 미녀 1위'
- [뉴스] 이천수♥심하은, 쌍둥이 남매 '가정보육'하기로 결정... '결혼 13년차, 이사만 8번'
- [뉴스] 아이브 레이, '체인소맨 레제' 완벽 재현... 애니 찢고 나온 비주얼로 팬들 '심장 저격'
- [뉴스] '45세' 송지효, 결혼 생각에 솔직 고백...'생활 리듬 맞는 사람이면 평생 함께할 것'
- [뉴스] '학폭하면 대학 못 가'... 국립대 6곳, 가해자 45명 불합격시켰다
- [뉴스] '월급은 그대로인데'... 10월 소비자물가 2.4% 상승,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
- [뉴스] 시진핑이 '맛있다' 극찬한 경주 황남빵, 되팔기에 짝퉁까지 '극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