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4
안드로이드 오토에 ‘제미나이 AI’ 추가 테스트… 운전자 편의성 향상될까
조회 2,75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10 17:25
안드로이드 오토에 ‘제미나이 AI’ 추가 테스트… 운전자 편의성 향상될까

구글이 개발한 AI 챗봇 ‘제미나이(Gemini)’가 점차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자동차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현재 시연된 기능을 보면 운전 중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테크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는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의 테스트 빌드에서 숨겨진 제미니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해 예산 내에서 여행을 계획하도록 요청했으나, AI가 제공한 답변은 매우 일반적이고 운전자가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또한 음식점을 추천받는 기능도 테스트했지만, 제미니는 식당을 제안하는 데 그쳤을 뿐 지도에서 해당 위치를 바로 보여주는 기능은 제공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오토에 제미나이가 추가될 경우 인터페이스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공개됐다. 화면 하단에 AI가 활성화됐음을 알리는 작은 표시가 추가되며, 현재 구글 어시스턴트처럼 운전대에 있는 버튼을 통해 호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공개된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실행한 테스트 버전이며, 실제 차량 내 헤드유닛에 적용된 것이 아니므로 향후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구글이 공식적으로 제미나이의 차량 내 도입을 확정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은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자동차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운전 중 조작이 더 불편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차량 내 터치스크린 조작 방식은 직관적이지 않고, 음성 명령을 통한 내비게이션 활용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기존 안드로이드 오토 경험에서도 원하는 기능을 쉽게 실행하기 어려웠고, 주유소를 찾는 것처럼 단순한 요청조차 번거롭게 처리해야 했다.
제미나이가 진정한 대화형 AI로 발전한다면, 운전자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주유소를 찾아줘” 같은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이러한 세부적인 요청을 반영하지 못하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다.
최근 브라우저에서 제미나이를 직접 사용해본 결과, 질문을 보다 구체적으로 하면 원하는 답변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단순한 여행 계획을 요청하는 대신, “내 경로에서 가까운 주유소와 맥도날드를 동시에 찾을 수 있는 곳을 알려줘”와 같은 방식으로 질문을 하면 더욱 유용한 답변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구글이 자동차용 제미나이를 어떻게 발전시킬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차량 내 물리 버튼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AI 기반 음성 명령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운전 중 조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AI 음성 비서가 아니라, 운전자의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기능이 필수적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벤츠, G-클래스 고성능 부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국내 출시
-
BMW 밴티지 앱 조이몰, 라이프스타일 제품 할인 ‘BMW 윈터 홀리데이’ 진행
-
기아 오토랜드 광주, UL 솔루션스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 플래티넘 획득
-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아'
-
'4개 전기 모터로 1000마력' 메르세데스-AMG, 신형 전기 SUV 티저 공개
-
도요타, 휴머노이드 로봇 기네스 월드 레코드 달성 '24.55m 거리 슛 성공'
-
겨울철 복병 노면 결빙 교통사고, 일반 교통사고 대비 치사율 1.7배 높아 주의
-
25년형 모델 할인율 상승, 벤츠 12월 판매조건 정리
-
중국 BYD, 2025년 말 유럽에서 소형차 생산 개시
-
GM 크루즈, 로보택시 포기하고 개인용 자율주행에 집중한다.
-
[영상] 탄소중립의 길목에서: 전기차, 환경규제, 그리고 정치적 암초
-
[영상] 디자인의 힘, 기아 더 뉴 스포티지 1.6T 시승기
-
마세라티 '이탈리아 정체성 강조' 110주년 맞이 GT2 스트라달레 최초 공개
-
현대모비스, 하이 테크 넘어선 인간 친화적 ‘휴먼 테크’ 기술 CES 2025 공개
-
포르쉐 타이칸 터보 K-에디션, '월드 럭셔리 어워드' 수상...독창적 럭셔리 구현
-
볼보자동차 XC90ㆍXC60, ‘노벨 위크’서 노벨상 수상자들 공식 의전차 제공
-
BMW, 신형 X3 판매 시작과 동시에 '서스펜션 균열 우려' 미국에서 리콜
-
[EV 트렌드] 中 BYD, 돌핀 · 아토 3 유럽산 첫 전기차로 낙점
-
[기자 수첩] 폭설에 내려앉은 선루프, 보상 거부한다는 황당한 제보
-
전기차 배터리 가격 7년 만에 최대 폭 하락...곧 가솔린차보다 저렴해질 것
- [유머] 이들중에 스파이가 있는것같다.
- [유머] 한국과 완전히 반대라는 헝가리 스킨십 문화
- [유머] 탁구의 위험한 서브기술
- [유머] 우오오오! 임신해라! 임신해라! 임신해라앗!
- [유머] 맘스터치
- [유머] 이사왔는데 옆집 문상태가
- [유머] 31살이라고 전세계에서 생일축하받음
- [뉴스] 2년 공백기 가졌던 헤이즈 '최근 긴 슬럼프, 싸이 덕에 극복했다'
- [뉴스] 이하늬, 8월 중순 둘째 출산 예정... '애마' 제발회 참석할까
- [뉴스] '지오디' 손호영, 데니안·김태우와 다시 뭉쳤다... 오늘부터 '한솥밥'
- [뉴스] 영화 '인턴' 한국판 리메이크 버전 '찰떡 캐스팅'... 최민식X한소희 만난다
- [뉴스] '곡성' 나홍진 감독이 황정민과 두번째 호흡 맞춘 신작 '호프' 개봉 확정
- [뉴스] 홍현희, 얼굴 걸린 브랜드 '사기 피해' 줄이기 위해 나섰다... 무슨 일?
- [뉴스]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구독자 4억 돌파... 세계 최초로 '몬스터 버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