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174
안드로이드 오토에 ‘제미나이 AI’ 추가 테스트… 운전자 편의성 향상될까
조회 1,06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10 17:25
안드로이드 오토에 ‘제미나이 AI’ 추가 테스트… 운전자 편의성 향상될까

구글이 개발한 AI 챗봇 ‘제미나이(Gemini)’가 점차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자동차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현재 시연된 기능을 보면 운전 중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테크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는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의 테스트 빌드에서 숨겨진 제미니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해 예산 내에서 여행을 계획하도록 요청했으나, AI가 제공한 답변은 매우 일반적이고 운전자가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또한 음식점을 추천받는 기능도 테스트했지만, 제미니는 식당을 제안하는 데 그쳤을 뿐 지도에서 해당 위치를 바로 보여주는 기능은 제공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오토에 제미나이가 추가될 경우 인터페이스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공개됐다. 화면 하단에 AI가 활성화됐음을 알리는 작은 표시가 추가되며, 현재 구글 어시스턴트처럼 운전대에 있는 버튼을 통해 호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공개된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실행한 테스트 버전이며, 실제 차량 내 헤드유닛에 적용된 것이 아니므로 향후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구글이 공식적으로 제미나이의 차량 내 도입을 확정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은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자동차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운전 중 조작이 더 불편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차량 내 터치스크린 조작 방식은 직관적이지 않고, 음성 명령을 통한 내비게이션 활용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기존 안드로이드 오토 경험에서도 원하는 기능을 쉽게 실행하기 어려웠고, 주유소를 찾는 것처럼 단순한 요청조차 번거롭게 처리해야 했다.
제미나이가 진정한 대화형 AI로 발전한다면, 운전자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주유소를 찾아줘” 같은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이러한 세부적인 요청을 반영하지 못하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다.
최근 브라우저에서 제미나이를 직접 사용해본 결과, 질문을 보다 구체적으로 하면 원하는 답변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단순한 여행 계획을 요청하는 대신, “내 경로에서 가까운 주유소와 맥도날드를 동시에 찾을 수 있는 곳을 알려줘”와 같은 방식으로 질문을 하면 더욱 유용한 답변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구글이 자동차용 제미나이를 어떻게 발전시킬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차량 내 물리 버튼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AI 기반 음성 명령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운전 중 조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AI 음성 비서가 아니라, 운전자의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기능이 필수적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폴스타, 전기차 부문 고객충성도 대상 3년 연속 1위
[0] 2025-05-09 18:25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미국산 부품 비중 50% 넘어야… 자동차 업계 '촉각'
[0] 2025-05-09 14:25 -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첫 전용 전기차 EV5… 글로벌 판매로 기대감 고조
[0] 2025-05-09 14:25 -
'세련된 컬러감으로 다시' 쉐보레,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0] 2025-05-09 14:25 -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 그란카브리오 엔트리 출시 '프리마 에디치오네' 한정 제공
[0] 2025-05-09 14:25 -
폴스타,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전기차 부문 3년 연속 1위 수상
[0] 2025-05-09 14:25 -
BMW, 창립 30주년 기념 '컨버터블 · 쿠페 · 세단' 온라인 한정판 5종 출시
[0] 2025-05-09 14:25 -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도' 람보르기니 1분기 판매 역대 최고
[0] 2025-05-09 14:25 -
기아, 인도 전략형 3열 미니밴 '카렌스 클라비스' 완전 공개
[0] 2025-05-09 14:25 -
폴스타코리아, 국내 최대 규모 ‘스페이스 수원’ 오픈…고객 접점 확대 속도
[0] 2025-05-09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포드 추격하는 BYD, 순위 급상승... 4월 수입차 판매 전월 대비 14.8% 감소
-
'전기 부품 밀봉 불량' 현대차, 美 팰리세이드 차주에게 야외 주차 권고
-
5월 가정의 달, 패밀리 SUV '팰리세이드ㆍXC90' 중고차 시세 상승 주도
-
쉐보레 콜벳, 2026년형 혁신적 업그레이드... 비대칭 인테리어 최초 적용
-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개막... TCR과 공동 개최
-
비유럽권 시장 확대 전환점...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중남미 수출 개시
-
'중국판 아이오닉' 북경현대, 700km 달리는 전용 전기차 일렉시오 공개
-
쉐보레 '캡티바' 부활, EV 버전으로 중남미 · 아프리카 등에 출시 계획
-
롯데렌터카, 업계 최초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 출시…월 3천 원으로 차량 유지비 절감
-
이비오스, 자외선·HEVL 동시 차단 ‘더마쉴드’ 출시…차량용 윈도우 필름에 헬스케어 접목
-
2028년 친환경 수소열차 본격 상용화… 국토부 실증 사업 착수
-
'예상보다 빠른 출시'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 RWD 美 판매 돌입
-
美 NBA 전설 샤킬 오닐, 애지중지 사이버트럭과 결별한 이유? “너무 짧아서”
-
아우디, 말레이시아서 고급 Q7 조립 시작… 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
-
현대차, 북미 겨냥 차세대 엑시언트 수소 트럭, 자율주행 기업과 협력
-
BYD, 4월 전기차·하이브리드 판매 38만 대 돌파… 해외 판매도 '고공 행진'
-
유럽서 테슬라 판매 급감 지속… 신형 모델 Y 출시에도 '수요 부진' 심화
-
日보다 높은 자동차 생산 인건비, 韓 우수한 엔지니어링과 자동화로 통제
-
[EV 트렌드] 아우디, 트럼프발 관세 회피 위해 미국산 전기차 생산 가능성
-
테슬라의 강력한 견제에도 BYD 글로벌 판매량 급증... 4월 독일에서도 밀려
- [유머] GTA 6 개발비는 부르즈 할리파 건설비보다 많이 듦
- [유머] 진정한 친구
- [유머] 멋있어지는 헤어스타일 '슬릭백 언더컷'
- [유머] 외국인이 본 한국인 특
- [유머] 털 깎은 알파카
- [유머] 못말리는 아가씨
- [유머] 호불호 많이 갈린다는 여자친구 취향
- [뉴스] [속보] 법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위 인정' 가처분 기각
- [뉴스] 노브랜드버거, 매출 OOOO억원 목표 설정... 획기적인 3가지 정책 내놨다
- [뉴스] 귀엽다고 난리 난 '사투리 하나도 안 쓴다'는 에어부산 승무원들 (영상)
- [뉴스]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가능성 '제로'에 수렴 중... '파국 직전'
- [뉴스] 경기 파주·양주 요양병원 입원 환자 추락사 잇따라 발생... '병원 과실' 조사
- [뉴스] 코레일이 서울역에 설치한 '짐보관·배송' 서비스, 한 달 만에 인기 제대로 터졌다
- [뉴스] 공수처, '직권남용 혐의' 조희대 고발 건 수사 4부 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