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76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08 17:25
국산차 넘어야 할 벽, 신차 좋고 내구성 뛰어난데...진짜 중요한 잔존가치 바닥권
Kelley Blue Book
현대차와 기아의 신차 품질과 내구성이 북미 유수의 자동차 평가 기관 및 유력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지만, 잔존가치는 여전히 낮게 평가됐다. 북미 최고 권위의 자동차 평가 전문기관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 KBB)이 현지 시각으로 7일 발표한 '2023 최고의 재판매 가치상(Best Resale Value Award Winners)'에서 국산차는 평범한 점수로 단 2개 부문을 수상하는 데 그쳤다.
북미 자동차 소비 특성이 신차는 물론 보유 품질 이상으로 잔존가치를 구매 결정에 매우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주목할 평가다. 차종과 차급, 내연기관과 전동화, 대중 및 일반 브랜드 등 총 28개 부문에서 국산차는 제네시스 G70(럭셔리 소형. 48.0%)과 현대차 팰리세이드(중형 SUV. 59.7%)가 부문별 잔존가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가 제네시스와 함께 각 부문에서 2개 모델이 선정되기는 했으나 각개 잔존가치는 매우 낮아 전체 상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중형 SUV 1위에 올랐지만 SUV 전체 1위 스바루 크로스트랙 61.0%에 비해 잔존가치가 크게 낮았다. 제네시스 G70 역시 승용 부문 1위에 오른 혼다 시빅(62.5%)과 큰 차이를 보였다.
제네시스 G70과 혼다 시빅을 같은 가격인 1000만 원에 구매했다고 가정하면 쉽게 비교가 된다. KBB 평가로 보면 혼다 시빅은 5년 후 되팔 때 625만 원을 받을 수 있지만 제네시스 G70은 480만 원밖에 받지 못하는 격차가 발생한다. 잔존가치 상위권 모델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커진다.
재판매 가치가 가장 뛰어난 모델은 신차 구매 가격의 73.3%를 5년 후에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 토요타 툰드라다. 툰드라는 2위에 오른 토요타 타코마와 테슬라 모델 X가 기록한 66.0%를 월등한 차이로 압도했다. 이 밖에 KBB 잔존가치 상위 10위에는 포드 브롱코와 매버릭, 쉐보레 콜벳, 토요타 4-러너, 혼다 시빅, 스바루 크로스트랙, 지프 랭글러가 이름을 올렸다.
토요타는 렉서스와 함께 각각 일반 브랜드와 럭셔리 브랜드 최고의 잔존가치상도 받았다. 토요타가 이 상을 받은 건 올해로 7번째다. KBB는 2023년형 신차의 5년 후 평균 잔존가치는 45%에 불과하겠지만 상위 10위에 오른 모델은 60% 이상의 가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KBB 잔존가치는 2023년형 신차를 구매해 향후 5년간 7만 5000마일(약 12만km) 이상을 주행했다고 가정했을 때, 차량 상태를 예측해 신차 가격 대비 남은 가치를 비교해 평가한 수치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3월 국내 5사 판매실적, 현대차·기아의 부진 속 선전한 GM
-
현대차, 2024년 3월 36만 9,132대 판매
-
이 정도면 압도적...현대차그룹 전기차, 세계 주요 '올해의 차' 274회 수상
-
[김흥식 칼럼] 르노코리아, 참담한 1분기 성적...오로라는 서광이 될 수 있을까?
-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OCTA' 연내 공개 예정...V8 트윈 터보 극한 성능 발휘
-
기아, 플래그십 세단 ‘K9’ 2024년형 출시...시작 가격 118만원 인상
-
국내 완성차 5개사 내수 판매 심각, 수출도 하락세 '전년동월比 3.0% 감소'
-
르노코리아, 2024년 3월 내수 2,039대, 수출 5,094대
-
KG 모빌리티, 3월 10,702대 판매, 7개월 만의 최대 실적
-
스텔란티스코리아, ‘신뢰 회복·브랜드 강화’ 약속
-
전동화 · SUV 중심에서 '잃어버린 존재감' 플래그십 세단의 시대는 끝
-
'사실상 전량 회수' 기아 텔루라이드 구동축 조립 불량, 美서 42만 7000대 리콜
-
1등급 전기차 아이오닉 6, 5등급 벤츠 EQC400 대비 연간 84만 원 절약
-
스텔란티스코리아, 브랜드 추가 고려 중...방실 신임 대표, 가격 안정 최우선
-
BMW 5시리즈, ‘2024 월드 럭셔리 카’ 수상...통산 9번째 타이틀
-
[EV 트렌드] 中 화웨이, 럭시드 S7 전기차 대량 공급 시작 '올해 손익분기 도달'
-
[기자 수첩] 요즘 대세라는 PHEV, 中 2000km 간다는데...현대차는 안 판다.
-
2024년 4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타타대우,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생산 공장 설립 추진...연간 1000대 달성 및 중동 공략
-
'디지털 만난 신선한 디자인' 완전변경 일렉트릭 미니 쿠퍼 사전예약
- [유머] 한문철 레전드
- [유머] 한국 온다던 초 강력태풍
- [유머] 진취적인 여성
- [유머] 파티에서 추방당했다
- [유머] 눕방하면 큰일나는 녀석
- [유머] 고양이를 귀찮게하면 안되는이유
- [유머] 문신한 사람 출입 금지시킨 헬스장 사장님
- [뉴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앤디 새 남친 공개됐다... 앤 해서웨이와 포착된 남배우의 정체
- [뉴스] 정청래, 文 전 대통령 만났다... '지선까지 잘해주길, 개혁과제는 빠르게 제대로'
- [뉴스] '간판은 '유기묘 입양존'인데'... 홍보에 세금 4천만원 들인 부산 펫스테이션, 실상은 펫샵거리?
- [뉴스] 유명 연예인 사칭한 '노쇼 사기'에... '예약금 20만원'으로 복수한 식당 사장님의 기지 (영상)
- [뉴스] 귀염뽀짝 '쿠로미 유니폼' 입은 KIA 선수들에 팬들이 '무서워요' 반응 보인 웃픈 이유
- [뉴스] 대통령실, 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에 '한국은 최혜국 대우 약속'
- [뉴스] '5kg 감량' 정일우가 공개한 '다이어트 치트키'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