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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최고급 사양으로 불렸던 'CD 플레이어'... 아직 4대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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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5-02-24 17:25

한 때 최고급 사양으로 불렸던 'CD 플레이어'... 아직 4대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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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한 때 고급차의 프리미엄 사양으로 인기를 끌었던 CD(Compact Disc) 플레이어가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 커넥티드 시스템으로 쉽고 빠른 음악 재생이 가능해 지면서 요즘 출시되는 신차에서 CD 플레이어를 탑재한 모델을 보는 건 쉽지 않은 일이 됐다.

CD 플레이어는 레이저 광을 이용해 음악과 영상 등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재생한다. 뛰어난 음질로 아날로그식 카세트테이프를 대체했지만 애플 아이팟이 등장하고 스마트폰, USB 등에 저장된 음악을 쉽게 연결해 재생할 수 있게 되면서 2010년대 중반 이후부터 자동차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 출시되는 신차에도 CD 플레이어를 기본 탑재한 모델은 아직 남아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렉서스다.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하는 2025년형 IS 시리즈에는 CD 플레이어가 고급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2014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센터페시아의 중앙에 존재하고 있다. 

렉서스 IS CD 플레이어는 기본 10개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고급형에는 17개 스피커로 구성된 프리미엄 사운드 마크 레빈슨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렉서스 RC 300 시리즈에도 CD 플레이어가 트림에 따라 기본 탑재된다. 2725달러(약 388만 원)를 추가하면 17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최고급 마크 레빈슨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이 밖에 2025년형 스바루 아웃백 투어링과 레거시 투어링 XT도 CD 플레이어가 탑재돼 있다. 아웃백과 레거시의 CD 플레이어는 하만 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수준 높은 음질을 제공한다.

IHS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2021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체 신차의 절반가량에는 CD 플레이어가 달려 있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CD 플레이어를 장착한 신차는 모두 9종에 달했다.

대부분 일본 브랜드로 닛산 맥시마 SV, 마쓰다 6, 도요타 하이랜더와 렉서스 LC 500 그리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CD 플레이어가 장착돼 있었다.

하지만 이제 앞에서 소개한 4개의 모델 이외에 CD 플레이어를 장착한 신차는 존재하지 않는다. 1970년대부터 50여 년 동안 자동차에서 음악을 들려줬던 카세트테이프를 밀어낸 CD 플레이어도 첨단 디지털 기기의 등장으로 쓸모없는 장비가 됐다. 

참고로 AM/FM 라디오로만 음악을 듣던 시대를 끝낸 콤팩트 카세트는 1968년 필립스가 최초로 발명했다. 이후 1968년 BMW 2000C에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가 처음 탑재됐고 CD 플레이어가 등장한 이후에도 상당 기간 명맥을 유지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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