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428[시승기] 현대차 아이오닉 9, 패밀리 전기 SUV '추천 1순위' 다만 생긴 게…
조회 26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2-13 14:25
[시승기] 현대차 아이오닉 9, 패밀리 전기 SUV '추천 1순위' 다만 생긴 게…
현대차 아이오닉 9(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스타리아를 닮은 전면과 싼타페가 떠오르는 후면부 조합은 묘하게 신형 팰리세이드 사촌뻘 느낌 또한 전달하며 외관 디자인에서 강력한 호불호가 예상된다.
다만 주행 성능에선 앞선 그 어떤 순수전기차보다 개발 콘셉트에 충실한 설정으로 여기에 더해 현시점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매력적 가격이 구매욕 자극에 충분하다.
이달 초 사전 계약을 시작으로 13일 본격적인 국내 판매가 이뤄진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을 서울과 경기도 일대 약 90km 구간에서 경험해 봤다.
현대차 아이오닉 9(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심과 고속도로를 넘나들며 직접 마주한 아이오닉 9 시승 느낌은 무엇보다 실생활에서 전기로 달리는 준대형 SUV를 고려한 소비자가 희망하는 대부분을 충실히 담은 듯 보였다.
패밀리 SUV 콘셉트에 적당한 승차감과 전기차 특유의 스트레스 없는 가속 성능, 넉넉한 실내 공간 및 프리미엄 SUV 준하는 N.V.H 성능까지 부족함을 찾을 수 없었다. 또 전기차치고는 꽤 넉넉한 주행가능거리, 구매 보조금 적용 시 6000만 원대도 가능한 합리적 가격은 전기차가 실생활에 더욱 가까이 다가온 모습이다. 다만 어딘가 어색한 외관 디자인은 아무리 봐도 적응이 쉽지 않다.
현대차 아이오닉 9(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아이오닉 9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차체 크기의 경우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5060mm, 1980mm, 1790mm에 휠베이스 3130mm를 나타낸다. 이는 앞서 출시된 동급 경쟁 모델인 기아 EV9과 비교해 전장에서 50mm, 전고와 휠베이스는 각각 35mm, 30mm 더 여유로운 크기다.
외관은 공기역학을 최적화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세계 최초로 전면 범퍼 하단에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또 여기에 공력 성능을 극대화하고 전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 요소와 기술을 적용해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Cd를 달성한 부분도 눈에 띈다.
현대차 아이오닉 9(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전면 및 주요 램프 디자인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했다. 측면은 유려한 곡선으로 설계된 루프 라인을 통해 차량 앞좌석부터 뒷좌석까지 모든 탑승자가 넉넉한 헤드룸 공간을 누릴 수 있다. 후면부는 테두리를 두른 파라메트릭 픽셀 램프가 적용되고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히든 안테나가 깔끔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실내는 앞서 언급한 넉넉한 차체 사이즈를 바탕으로 동급에서도 여유로운 2, 3열 레그룸 및 헤드룸을 확보했다. 여기에 해당 모델의 주요 장점 중 하나인 시트 구성에서 6인승 3종, 7인승 1종 등 총 4종 구성으로 다양화한 부분도 매력이다.
1열은 릴렉션 시트와 레그 레스트를 비롯해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를 적용해 편안함을 강조하고 2열은 6인승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스위블링 시트,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와 7인승 6:4 분할 폴딩 시트를 탑재할 수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9(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또 아이오닉 9에 탑재된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이동이 가능하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멀티 콘솔을 적용해 앞뒤 어디에서도 사용이 편리하다.
아이오닉 9 파워트레인은 110.3kWh 배터리 탑재로 19인치 2WD 기준으로 완전충전시 최대 532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이때 전비는 kWh당 4.3km를 나타낼 정도로 양호한 수준을 보인다.
또 각각 모터 사양에 따라 항속형과 성능형으로 구분되고 후륜 모터 기반 항속형 2WD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주행가능거리 532km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 아이오닉 9(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항속형 AWD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 4.1km/kWh, 주행가능거리 503km를 기록하고, 성능형 AWD는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주행가능거리 501km로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400/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350kW급 충전기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등 파워트레인에서 이전 기아 EV9보다 진보한 모습을 보인다.
현대차 아이오닉 9 주행(현대차)
실제 주행에서 아이오닉 9 성능은 거대한 덩치를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안정적이고 스트레스 없는 가속성이 먼저 전달된다. 또 이전보다 진일보한 회생제동시스템을 통해서는 도심에서, 주행보조시스템을 사용하면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주행에도 피로감이 덜하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은 패밀리 SUV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춘 부분이 매력으로 전달된다.
한편 아이오닉 9 국내 판매 가격은 7인승 6715만~7792만 원, 6인승 6903만~7941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라인업 강화' 벤츠 AMG SL 43 신규 트림 출시
[0] 2025-02-21 18:00 -
[스파이샷] 기아, EV3 GT 개발 중...2026년 출시 예정
[0] 2025-02-21 17:45 -
실리콘 음극, 차세대 배터리 혁신 이끌까? GM·메르세데스 등 도입 추진
[0] 2025-02-21 17:45 -
타타대우모빌리티,에이엠특장과 ‘준중형 전기 청소차 개발’MOU
[0] 2025-02-21 17:45 -
볼보자동차, ‘슈퍼셋 테크 스택’ 기반 볼보 ES90 주요 기술 공개
[0] 2025-02-21 13:00 -
앨리슨 트랜스미션, 아탁 탈라스 아태지역 영업 총괄 승진 임명
[0] 2025-02-21 13:00 -
한국타이어, 2025년 신년 간담회 개최
[0] 2025-02-21 13:00 -
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리스 상품 출시
[0] 2025-02-21 13:00 -
뉴 MINI 컨트리맨,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년 올해의 디자인’ 부문 선정
[0] 2025-02-21 13:00 -
KGM, 첫 번째 HEV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기대감 고조
[0] 2025-02-21 13: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스타일·성능·효율성까지 모두 충족' 혼다, 2024년형 MSX 그롬 출시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강화 FIA ‘3-Star 환경 인증‘ 획득
-
중고차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은 요즘 요노, ‘핫’ 선호 모델은 어떤카
-
현대차·기아, 현대제철·에코프로비엠 협력 'LFP 배터리 양극재' 신규 제조법 개발
-
도널드 트럼프, 독일차가 미국차 되길 바래… 법인세 인하 · 관세 인상
-
최신기술과 트렌드 선보이며 글로벌 수소 허브로 도약할 'H2 MEET 2024' 오늘 개막
-
현대차·기아, 삼성전자와 함께 SDV 사용자 경험 고도화 위해 협력
-
포르쉐 공식 딜러 아우토슈타트, ‘포르쉐 셀렉션 나우’ 서비스 론칭
-
포르쉐코리아, 창립 10주년 기념 '드림 업 콘서트' 개최
-
中 전기 · 커넥티드카 장벽 세운 美… 전기차 전환에 '밑단'부터 지원
-
[EV 트렌드] 中 샤오미, 페라리 닮은 두 번째 신차 '테슬라 모델 Y' 경쟁
-
현대차 · 아마존의 온라인 車 판매… 신통치 않은 과정에 딜러는 '울상'
-
현대차·기아-삼성전자, 자동차와 스마트폰 물 흐르듯 연결하는 ‘킬러앱’ 개발
-
현대차그룹, ‘H2 MEET 2024’ 참가...수소 기술 역량과 사업 비전 제시
-
중국 정부, “유럽연합의 중국산 전기차 추가관세 마지막까지 협상”
-
스텔란티스, 카를로스 타바레스 후임 물색 중
-
멈춰야 할 때 제때 멈추지 못해...기아 EV9 원격 스마트 주차 실패로 리콜
-
[김흥식 칼럼] 폭발적 성장 뒤에 숨겨진 중국 전기차 산업의 어두운 그림자
-
그랜저 · 모하비 화재 가능성 등 4개사 13개 차종 90만 대 리콜
-
'전동화 비즈니스 전체 라인업 완성' 현대차, ST1 샤시캡 · 특장 하이탑 출시
- [유머] 목숨을 건 뿅망치 게임
- [유머] 탕수육 부먹 찍먹 논란에 정부가 답하다
- [유머] 세계 최고 돼지고기 음식 순위 9위에 오른 우리나라 음식
- [유머] 자소서 레전드
- [유머] 과학자들도 극복 못한 자연의 섭리
- [유머] 회사 구내식당 4,000원 호불호
- [유머] 돼지 농장에서 종종 뼈다귀가 발견되는 이유 ㄷㄷ
- [뉴스] 결혼 4개월차 나솔 17기 상철♥현숙... 신혼생활 '따끔따끔'하다고 한 이유
- [뉴스] IMF 금모으기 운동 때 '가수왕'으로 받은 트로피 순금 50돈 기부했던 故송대관
- [뉴스] '이지아, '조부 친일 행적' 자문 구했다...연좌제 없어져야'
- [뉴스] 파이터 추성훈, '잘생긴 트롯'서 가수 도전... '끝까지 남을 것'
- [뉴스] '우리농가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밀키트 홍보한 백종원... 주재료 닭 '브라질산'이었다
- [뉴스] '운전해보고 싶었어'... 차량 절도후 20km 달린 '무면허' 10대
- [뉴스] 트럼프 '관세 폭탄' 장벽 넘기 위해 미국 날아간 최태원... 백악관 '가장 생산적 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