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303[시승기] 볼보의 차세대 전기 SUV EX30 '테슬라 다음은 내가 주인공'
조회 34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2-07 15:00
[시승기] 볼보의 차세대 전기 SUV EX30 '테슬라 다음은 내가 주인공'
볼보 EX30,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김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올해 판매 목표는 3000대이다. 주요 국가 대비 2000만 원 이상 낮은 전 세계 가장 공격적인 가격으로 출시됐다. 4000만 원 초반에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프리미엄한 전기 SUV이다. 한국에서 테슬라 제외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전기차가 되도록 하겠다'
지난 5일, 경남 김해 일대에서 펼쳐진 EX30 미디어 시승회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EX30에 대해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EX30의 가격 경쟁력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동급에서 우월한 편의 및 안전사양, 실주행에서 더욱 큰 만족감을 전달하는 주행가능거리 및 주행 성능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이 대표의 강력한 자신감에는 국내에 앞서 지난해 EX30의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 유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달성하며 상품 경쟁력을 검증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볼보 EX30,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실제 EX30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가장 많이 판매된 순수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한 해 동안 유럽에서 총 7만 8032대가 판매된 EX30은 테슬라 모델 Y(20만 9214대), 모델 3(11만 2789대)에 이어 세 번째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참고로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팔린 수입 순수전기차 순위는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가 각각 1만 8717대, 1만 502대, 폭스바겐 ID.4 2613대 등으로 유럽과 크게 다르지 안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EX30을 전면에 내세워 테슬라 다음으로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5일 경남 김해와 부산 일대에서 볼보의 차세대 전기 SUV EX30을 경험해 봤다. 먼저 EX30은 C40, XC40 리차지에 이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콤팩트 SUV 모델이다. 앞선 모델과 차이는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되어 출발부터 다르다는 것.
볼보 EX30,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일단 외관은 볼보 특유의 깔끔하고 심플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이전과 조금 다른 차세대 볼보 전기차 패밀리 룩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새로운 '토르의 망치'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바디 컬러와 통일된 통합된 구조의 낮은 후드와 넓은 휀더, 범퍼 양끝에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를 통해 역동성을 드러낸다.
여기에 새로운 패밀리 룩의 일부인 하이 테일 라이트와 프레임리스 도어 미러와 함께 사이드 로고를 추가한 부분도 눈에 띈다.
볼보 EX30,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5인승 SUV로 설계된 EX30 차체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235mm, 1840mm, 1555mm에 휠베이스 2650mm를 나타낸다. 여기에 실내는 62.6%에 달하는 전장 대비 높은 휠베이스 비율로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성을 확보하고 중앙 집중식 테마와 혁신적 공간 연출로 구성된다.
특히 일반적으로 도어 트림에 위치하는 여러개 스피커를 앞유리 하단에 통합해 새로운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필요에 따라 컵 홀더 및 수납공간으로 변경할 수 있는 센터 콘솔, 슬라이딩 방식 수납 상자를 통한 공간 증대 등이 독특해 보인다.
참고로 해당 모델 트렁크 용량은 기본 318리터, 2열 폴딩 시에는 1000리터로 확장된다.
볼보 EX30,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이밖에 센터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구성으로 내비게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실내 온도 조절, 충전 및 기타 설정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누구 오토(NUGU AUTO)를 통해 음성 인식만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다만 이 부분에서 스티어링 휠 뒤편에서 사라진 계기판은 센터 디스플레이 상단 간략한 정보 표시계로 대체되어 적응이 쉽지 않다.
독특하게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파워트레인으로 우선 출시된 EX30은 66kWh NCM 배터리와 200kW 전기 모터가 결합됐다. 이를 통해 272마력 최고 출력과 35.0kg.m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 순발력을 나타낸다.
특히 해당 모델은 앞바퀴 축과 뒷바퀴 축 사이에 위치한 배터리가 50:50에 가까운 무게 배분을 달성하면서 충돌 시에도 차체 구조에 의해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부분이 눈에 띈다. 여기에 서스펜션은 앞뒤로 각각 맥퍼슨 스트럿과 멀티 링크 조합에 공차중량 1810kg으로 구성된다.
볼보 EX30,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완전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351km로 환경부 인증을 받았고, 에너지 효율 등급에선 복합 4.8km/kW 전비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유럽 인증에 비해서도 매우 보수적 수치로 이날의 실주행에서 영하의 환경 속 기대 이상의 주행 효율을 만날 수 있었다.
다만 서스펜션 반응이 동급에서도 조금 특이한 설정으로 예상보다 부드러워 요철과 과속방지턱에선 충격이 덜하지만 중고속 이상에선 안정감이 덜하다. 이 밖에 스티어링 휠과 가속 및 감속 페달 반응은 민첩하고 일부 전기차에서 느껴지는 회생제동의 울컥거림도 덜해 마치 준대형 패밀리 SUV를 연상시킨다.
볼보 EX30,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이밖에 볼보 EX30 충전은 최대 153kW 급속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8분 만에 가능하고 센터 디스플레이와 앱을 통해 최대 충전 범위 및 배터리 충전 전류, 충전 시작 시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한편 해당 모델 국내 판매 가격은 당초 사전 예약 가격에서 최대 333만 원 선제적 인하가 이뤄져 코어 트림의 경우 4755만 원, 울트라 5183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가장 위대한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 2025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
[0] 2025-02-11 17:25 -
중국, 2024년 싱가포르 점유율 18.2%로 크게 증가
[0] 2025-02-11 14:25 -
중국차 2024년 12월 세계 시장 점유율 41%
[0] 2025-02-11 14:25 -
[영상] '업그레이드' 그 자체, 폭스바겐 ID.5 시승기
[0] 2025-02-11 14:25 -
[영상] 미국의 1980년대 금융 자유화와 지금의 리쇼어링
[0] 2025-02-11 14:25 -
브래드 피트의 F1 영화, 2025년 6월 개봉… 실감 나는 레이싱 장면 기대
[0] 2025-02-11 14:25 -
중국 자동차 업계, 딥시크 AI 통합 경쟁… 지리·지커 등 선두 발표
[0] 2025-02-11 14:25 -
현대차그룹-영국 런던대학교 SOAS, 아프리카 인재 육성 위한 장학 제도 설립
[0] 2025-02-11 14:25 -
2025서울모빌리티쇼, 4월 개최...HD현대 건설기계 최초 헤드라인 파트너 참가
[0] 2025-02-11 14:25 -
겨울철 폭설 후유증 '도로 파임’ 주의, 급제동ㆍ급조향 피하고 전방주시 필수
[0] 2025-02-11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칼럼] 전기차 충전기 점령군 1톤 트럭...LPG 전환, 환경 개선 첨병으로 변신
-
'부산은 준비 끝' 현대차그룹 아트카 파리로...엑스포 유치를 위한 마지막 여정
-
[오토포토] 포르쉐, 3세대 완전변경 파나메라 '보기보다 많이 변했네'
-
글로벌 최초 공개 현장에서 3세대 '파나메라'… 포르쉐 75년 전례 없는 승차감
-
[기자수첩] 현대차 비상, 전미자동차노조
-
람보르기니, 디자인을 뛰어넘는 공기 역학 마스터 '레부엘토' 영상 공개
-
테슬라, 중국시장에 FSD 도입 추진?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와 손잡고 한정판 아이언세트 출시
-
중국 지리차 레이다 오토, 라오스에 전기 픽업트럭 RD6 출시
-
미국 플로리다법원, 테슬라 운전 지원 시스템 결함 인정
-
르노트럭, E-Tech T 및 E-Tech C 트럭 양산 개시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스웨덴 파업에 대해 “미친 짓”
-
폴스타 트루스 봇 출시, COP28에 앞서 기후 변화의 부정확한 정보 바로 잡는다
-
지프 랭글러 지프 랭글러 4XE 등 3만 2000대 '잠재적 화재 우려' 리콜
-
현대차 아산공장, UL 솔루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플래티넘 등급 획득
-
2024 올해의 트럭 '볼보FH일렉트릭' 대형 전기 트럭 최초...4번째 수상 기록
-
현대차, 혼다 정도는 가볍게...코나 일렉트릭, 獨 유력지 평가 신형 e:Ny1 압도
-
포스코그룹, 프랑스 르노에서 ‘테크데이’ 개최
-
비테스코, “차세대 전동화 구동시스템 EMR4 생산 공장 및 오토스토어 준공
-
KAMA, 자동차전문위원회 제2차 미래모빌리티분과 회의 개최
- [유머] 공항에서 출국 직전 멘탈 나가는 상황
- [유머] 어릴때 집단따돌림, 괴롭힘 당했었다는 개그맨 최우선 ㅠㅠ
- [유머] 영하 5도 텐트에서 한국식 바베큐 먹는 외국인
- [유머] 멤버들 오만가지 생각하게 만든 태국인 멤버가 최근 배운 한국어 ㄷㄷ
- [유머] 20년 만에 식스센스에서 고정 멤버로 만난 유재석, 송은이.jpg
- [유머] 일론 머스크 근황
- [유머] 어딘가 많이 익숙한 어린이역사만화 적
- [뉴스] '이나은 옹호 논란' 시달렸던 곽튜브, 일본 유학 떠났다
- [뉴스] '과거엔 궁에서 불도 피워'... 병산서원 못질한 KBS의 '황당' 변명
- [뉴스] 尹 '민주당, 국회서 나에게 박수 한 번 안 쳐줘'... 박은정 '삐져서 계엄했냐?'
- [뉴스] 'BTS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 사망... 향년 32세
- [뉴스] 대전 여아 살인사건에... 윤 대통령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끔찍한 범죄 발생해 슬프고 안타까워'
- [뉴스] 'GD가 온다!'... 지드래곤, 3월 29~30일 국내 공연 개최
- [뉴스] 레알 마드리드, 챔스 16강서 맨시티에 '역전승'... 음홀대전, 음바페 판정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