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122캐나다, 테슬라에 100% 관세 검토…트럼프 지지 기업에 타격 줄 것
조회 1,30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2-03 17:25
캐나다, 테슬라에 100% 관세 검토…'트럼프 지지 기업에 타격 줄 것'

캐나다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보복 조치로 테슬라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캐나다 총리직에 도전하는 크리스티아 프릴랜드(Chrystia Freeland) 전 재무장관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공격에 맞서 테슬라를 포함한 특정 미국 제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릴랜드는 캐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캐나다·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특정 기업을 겨냥한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릴랜드는 '우리는 매우 정밀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트럼프를 지원하는 기업을 찾아, 그들이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테슬라를 직접적인 타깃으로 삼았으며, 이는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럼프 캠프의 최대 재정 후원자였다는 점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캐나다에서 모델 Y와 모델 3을 중심으로 2023년 최소 6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캐나다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테슬라의 캐나다 판매 모델들은 미국과 중국에서 생산되며, 만약 캐나다가 미국산 테슬라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경우, 현지 소비자들이 경쟁 업체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프릴랜드는 '트럼프 행정부는 불확실성을 조장하는 전략을 자주 사용한다'며, '우리는 그 점을 활용해 압박할 필요가 있다. 만약 미국이 우리를 때린다면, 우리도 반드시 반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릴랜드는 현재 캐나다 자유당(Liberal Party) 대표 선거에 출마해 있으며, 현 총리인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의 후임을 노리고 있다. 그녀는 2023년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두고 트뤼도 내각과 이견을 보이며 재무장관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테슬라 CEO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에 가장 많은 재정 지원을 제공한 인물이며, 현재 미국 연방정부의 공무원 감축을 위한 트럼프의 계획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전기차 보급률 차이도 이번 사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4년 3분기 기준, 캐나다에서 판매된 신차 중 약 17%가 순수 전기차였으며, 이는 미국의 8%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퀘벡주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강력한 지역으로, 테슬라 판매량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캐나다가 테슬라에 고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경우,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급감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조치는 테슬라가 글로벌 판매 감소를 기록한 첫 해에 나올 가능성이 커, 회사의 수익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한편, 테슬라의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관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최고재무책임자(CFO) 바이바브 타네자(Vaibhav Taneja)는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 우리는 공급망 현지화를 추진해 왔지만, 여전히 글로벌 부품 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관세 부과는 수익성과 사업 운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만약 캐나다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프릴랜드의 제안을 참고해 트럼프 지지 기업을 직접 겨냥한 보복 관세를 도입할 경우, 이번 무역 갈등은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내 인도 시작 ‘폭스바겐 ID.5’, ID.4 인기 이어 받을 수입 전기차 라이징 스타될까?
[0] 2025-05-02 17:25 -
콘티넨탈, 중국서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 'Aumovio' 공개… IPO 추진
[0] 2025-05-02 15:25 -
포드, 차세대 플랫폼 FNV4 개발 중단…비용·일정 문제로 조기 종료
[0] 2025-05-02 15:25 -
중국 ECARX-퀄컴, 차세대 지능형 차량 개발 '협력 강화'
[0] 2025-05-02 15:25 -
구글 웨이모와 토요타, 자율주행차 플랫폼 공동 개발 논의 시작
[0] 2025-05-02 15:25 -
메르세데스 벤츠, 루미나와 차세대 라이다 센서 공동 개발 박차
[0] 2025-05-02 15:25 -
중국, 2025년 자동차 판매 3,200만 대 전망… 신에너지차가 절반 이상 차지
[0] 2025-05-02 15:25 -
테슬라는 왜 상하이 오토쇼에 없었을까?
[0] 2025-05-02 15:25 -
ZF, 2026년 전기차용 레인지 익스텐더 양산 돌입
[0] 2025-05-02 14:25 -
포르쉐, 2025년 실적 전망 하향…중국 판매 부진과 미국 관세 영향
[0] 2025-05-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4 파리 모터쇼] '여전히 귀여운 전기 사륜차' 시트로엥 아미 버기 비전
-
[2024 파리 모터쇼] 알핀, 'A390 베타' 브랜드 최초 크로스오버 콘셉트
-
[2024 파리 모터쇼] 무려 1000km 달리는 수소전기차, 르노 '엠블렘 콘셉트'
-
잘 되는 집, 이유가 있다. 볼보 상품성 만족도 1위...테슬라보다 못한 도요타
-
볼보자동차, 즉시 출고 ‘XC40 블랙 에디션’ 온라인 판매 7분 만에 전량 완판
-
현대차, 파주시ㆍ고등기술연구원과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도시 조성 업무협약
-
[2024 파리 모터쇼] 르노의 도시형 순수전기차 제안 '르노 4 E-Tech 일렉트릭'
-
[2024 파리 모터쇼] 다치아, 첫 콤팩트 SUV '빅스터'… 파워트레인 옵션 3개
-
미니 쿠퍼 컨터버블 부분 변경 모델 공개
-
BYD 팡쳉바오, 화웨이 ADS 3.0 지능형 주행 시스템 채용한 바오8 사전 판매 개시
-
혼다, 중국에 첫 전기차 생산 공장 가동 개시
-
GM 디펜스, 실버라도 기반 '아주 은밀한' 차세대 전술 트럭 공개...AUSA 2024
-
[2024 파리 모터쇼] 기아, 유럽형 순수 전기차 'EV3' 첫 공개...의외의 현지 반응
-
기아-오션클린업, 해양 폐플라스틱 활용 'EV3' 전용 한정판 트렁크 라이너 공개
-
[2024 파리 모터쇼] 기아 모빌리티 혁신 'PV5 콘셉트' 유럽 시장에 첫 소개
-
[2024 파리모터쇼] 마크롱 대통령 ‘파리모터쇼’ 전격 방문…자국 전시관 꼼꼼히 챙겨
-
[2024 파리 모터쇼] 유럽 안방 지키기 Vs 중국 공세의 현장, 소형 전기차 봇물
-
테슬라 '태양을 피하는 방법'… 선쉐이드로 앞유리 다 가리고 달리는 모델 3
-
[영상] 자율주행의 역사와 미래: 테슬라와 웨이모의 치열한 경쟁
-
현대차, '셔클’ 플랫폼 확대...교통 소외지역 주민 이동권 보장 업무 협약
- [유머] 한국인에게 이상하게 낯익은 이탈리아 문화
- [유머] 메이저 치킨이지만 의외로 호불호 갈린다는 치킨.jpg
- [유머] 영화 촬영 도중 리얼하게 찍힌 장면들의 비밀.jpg
- [유머] 당근에 뜬 SKT 유심 판매
- [유머] 연예인 이름 가로 세로해도 같은 이름
- [유머] 토스트 창업 이름 레전드
- [유머] 바닥도 개판이네
- [뉴스] 가수 수익 2년 100만원 정산'... 배달 알바로 돈 번 축구선수 출신 트로트맨 전종혁
- [뉴스] '조류 충돌'로 긴급 회항한 에어부산... 거제도 상공 50분 동안 선회
- [뉴스] 한동훈이 직접 쓴 '손편지'에 관심 집중... '이 개싸움, 나만 감당할 수 있어'
- [뉴스] '전재산 들어있는 지갑을 놓고 내렸어요' 기초수급 노인의 간절함에 생긴 기적
- [뉴스] 강남 역삼동 19층 오피스텔서 여성 투신 소동... 설득 끝에 구조
- [뉴스] 이미 '전설' 류현진, 기부도 전설적.. 1승 때마다 '놀라운 액수' 기부
- [뉴스] '성수동 건물주' 된 영앤리치 '트와이스' 지효... 40억 전액 현금으로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