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971캐나다, 테슬라에 100% 관세 검토…트럼프 지지 기업에 타격 줄 것
조회 1,03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2-03 17:25
캐나다, 테슬라에 100% 관세 검토…'트럼프 지지 기업에 타격 줄 것'

캐나다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보복 조치로 테슬라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캐나다 총리직에 도전하는 크리스티아 프릴랜드(Chrystia Freeland) 전 재무장관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공격에 맞서 테슬라를 포함한 특정 미국 제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릴랜드는 캐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캐나다·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특정 기업을 겨냥한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릴랜드는 '우리는 매우 정밀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트럼프를 지원하는 기업을 찾아, 그들이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테슬라를 직접적인 타깃으로 삼았으며, 이는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트럼프 캠프의 최대 재정 후원자였다는 점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캐나다에서 모델 Y와 모델 3을 중심으로 2023년 최소 6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캐나다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테슬라의 캐나다 판매 모델들은 미국과 중국에서 생산되며, 만약 캐나다가 미국산 테슬라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경우, 현지 소비자들이 경쟁 업체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프릴랜드는 '트럼프 행정부는 불확실성을 조장하는 전략을 자주 사용한다'며, '우리는 그 점을 활용해 압박할 필요가 있다. 만약 미국이 우리를 때린다면, 우리도 반드시 반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릴랜드는 현재 캐나다 자유당(Liberal Party) 대표 선거에 출마해 있으며, 현 총리인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의 후임을 노리고 있다. 그녀는 2023년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두고 트뤼도 내각과 이견을 보이며 재무장관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테슬라 CEO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에 가장 많은 재정 지원을 제공한 인물이며, 현재 미국 연방정부의 공무원 감축을 위한 트럼프의 계획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전기차 보급률 차이도 이번 사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4년 3분기 기준, 캐나다에서 판매된 신차 중 약 17%가 순수 전기차였으며, 이는 미국의 8%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퀘벡주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강력한 지역으로, 테슬라 판매량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캐나다가 테슬라에 고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경우,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급감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조치는 테슬라가 글로벌 판매 감소를 기록한 첫 해에 나올 가능성이 커, 회사의 수익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한편, 테슬라의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관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최고재무책임자(CFO) 바이바브 타네자(Vaibhav Taneja)는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 우리는 공급망 현지화를 추진해 왔지만, 여전히 글로벌 부품 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관세 부과는 수익성과 사업 운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만약 캐나다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프릴랜드의 제안을 참고해 트럼프 지지 기업을 직접 겨냥한 보복 관세를 도입할 경우, 이번 무역 갈등은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김흥식 칼럼] 현대차그룹, 세계 최강 양궁처럼 자동차 '불스아이' 명중
[0] 2025-04-17 17:25 -
트럼프 관세 통하나... 혼다, 美 판매차 최대 90% 현지 생산 전환 추진
[0] 2025-04-17 17:25 -
제대로 쉬어 볼까? 출발했는데 자동차가 말썽... 나들이길 폭망하지 않는 법
[0] 2025-04-17 14:25 -
한국타이어, ‘루시드 그래비티’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 신차용 타이어 공급
[0] 2025-04-17 14:25 -
2025 시즌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출범
[0] 2025-04-17 14:25 -
기아, EV9 나이트폴·K4 해치백 세계 최초 공개…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
[0] 2025-04-17 14:25 -
현대차, 더 복잡해진 최강 오프로더 '팰리세이드 XRT Pro' 세계 최초 공개
[0] 2025-04-17 14:25 -
'최고의 신차' 기아 EV3, BMW X3 제치고 2025 월드카 어워즈 왕중왕
[0] 2025-04-17 14:25 -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첫 공개 '오렌지 컬러에 한글'
[0] 2025-04-17 14:25 -
제네시스가 만든 전동화 오프로더 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공개
[0] 2025-04-17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자 수첩] 누구도 남을 것이 없는 '트럼프 관세'... 美 서민들만 애먼 피해
-
일론 머스크의 극우 지지 파문...테슬라 당장 안 팔면 물리적 손상 각오
-
BYD 전기트럭T4K 1000만 원 할인, 봉고3 디젤보다 싼 1000만 원대 충격
-
저력을 보여 주겠어! 폭스바겐, 2000만 원대 엔트리급 전기차 2년내 출시
-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EV9 반면교사 6000만원대 출시
-
현대차, 포니 쿠페부터 미래 모빌리티까지 디자인 헤리티지 다큐 공개
-
5000대가 지구 800바퀴...현대차∙기아 美 '모하비주행시험장' 벌써 스물살
-
[EV 트렌드] '전기차 시장 흐름 전환' 기아 EV4 · PV5 · 콘셉트 EV2 티저 공개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시즌 11 ‘2025 제다 E-PRIX’ 개최...더블헤더로 진행
-
하세월 끝, 일평균 90대...포르쉐, 아시아 최대 '서비스 센터 성수' 오픈
-
[시승기] 현대차 아이오닉 9, 패밀리 전기 SUV '추천 1순위' 다만 생긴 게…
-
E200 구매할 만한데? 벤츠 2월 판매조건 정리
-
재고할인 모델을 노려볼까? 아우디 2월 판매조건 정리
-
[김흥식 칼럼] 중국은 전기차만 수출한다? 알고 보면 내연기관차 강국
-
고성능 오픈톱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카브리올레’ 출시
-
현대모비스, 위아래 가변형 디스플레이에 맞춰 회전하는 '무빙 스피커' 공개
-
BYD 등 중국 전기차, 가격보다 내구성 우려 커... 최고 기대작은 '펠리세이드'
-
'진짜 하드코어 픽업' 리비안 R1X 티저 이미지 공개... 사막 신기루 컨셉
-
[질의응답] 스텔란티스 코리아 2025년 신년 기자간담회
-
[스파이샷] 2026년 출시 앞둔 제네시스 GV90, 프로토타입 테스트 중
- [유머] 일본에서 제일크다는 12살
- [유머] ???: 따라해 쌀때 사서...
- [유머] ???: 나 제과제빵점 오픈했어
- [유머] 결혼 3년차에 권태기 온 장항준의 권태기 극복 비결.jpg
- [유머] 일본 10kg 돈까스카레
- [유머] 중국서 인기있는 한국 과자
- [유머] 신뢰버튼 vs 배신버튼
- [뉴스] 위생불량으로 '영업정지' 당해 놓고 휴게소에 버젓이 납품해 온 대구의 한 식품공장
- [뉴스] 기아타이거즈 홈 경기서 여성 관중 몰카 찍은 70대 남성 입건
- [뉴스] 아침에 일어나면 불안하고 머리 아픈 이유 '휴대폰 알람'에 있었다 (연구)
- [뉴스] 뉴욕오토쇼서 찬란히 빛난 '펠리세이드'... '글로벌 미디어의 플래시 세례 받아'
- [뉴스] '한덕수 출마 어떻게 생각하냐' 질문에 국민 10명 중 6명이 한 대답
- [뉴스] '부모·아내·두 딸 왜 살해했냐'... 면전에서 질문하자 가해자가 보인 반응
- [뉴스] 홍성 '노인건강대축제'서 제공된 도시락 먹은 어르신 '120여명' 집단 식중독 증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