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219MZ 세대 주머니 꽉 닫았다...작년 신차 판매 2013년 이후 최저
조회 44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1-23 17:25
'MZ 세대 주머니 꽉 닫았다' 작년 신차 판매 2013년 이후 최저
사진은 르노코리아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성수' 전경. 르노코리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경기에 민감한 자영업자와 청년 및 장년층의 신차 구매가 급감하면서 2024년 자동차 내수 시장이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23일 발표한 '2024년 자동차 내수시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신차 판매대수는 163만 5000대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국산차는 7.3% 감소한 134만 6000대, 수입차는 2.5% 감소한 28만 8000대를 각각 기록했다. 코로나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신차 시장은 작년 가계부채 증가, 구매지원 종료 등 소비심리의 위축과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감소세가 심화됐다.
작년 신차 평균 구입가격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005만 원으로 증가했다. 중고차 시장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242만 8000대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KAMA는 작년 신차 시장의 특징으로 자영업자와 청년 및 장년층 등 경기민감 수요층 중심으로 자금 부담이 큰 신차 수요가 더 크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화물차 등 상용차가 전년 대비 21.4% 감소해 승용차보다(-3.9%) 부진했다. 이는 경기부진에 따른 구매 심리의 위축과 인기 모델의 단종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자영업자가 애용하는 1톤 화물차(-26.3%)는 친환경 모델 출시에도 경유 모델 대비 높은 가격과 충전 불편 등을 이유로 일부 중고 경유차 구매로 전환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장년층(50대, 60대)의 신차 구매가 크게 감소한 반면, 중고차는 60대 이상에서만 증가했다.
경기 변화에 민감한 수요층에서 신차 판매가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장년층의 평균소비성향 회복 지연, 견조한 20대의 중고차 수요 등 소비여력의 축소와 신차 가격 상승세에 따른 가격 부담 등으로 청년과 장년층의 중고차 선호도가 높아졌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료별로는 내연기관차, 전기차가 감소한 가운데 하이브리드는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풀하이브리드(마일드HEV제외)는 국산 브랜드의 SUV 하이브리드의 인기와 일본 브랜드의 판매 회복으로 두 자릿수의 증가세(+29.2%)를 이어가며 38만 9000대를 팔아 침투율이 20% 돌파 했다.
전기차(BEV)는 승용차 증가에도 불구하고 1톤 화물차 판매가 전년 대비 절반 이상(-53.2%) 감소해 2년 연속 감소하는 주요 원인이 됐다. 전기차 침투율은 9.0%로 전년대비 0.3%p 하락했다.
전기 승용차는 신차효과 등으로 12만 2000대가 판매돼 전년비 증가했으나(+5.9%), 평균 판매 단가는 보급형 모델 증가로 17.2% 하락한 5590만 원을 기록했다. 승용차 전반으로는 수요가 고급화되고 있지만 전기차는 소형급 신차의 인기로 3000-4000만 원대 판매가 전년대비 가장 크게 늘어(+178.8%) 가격 경쟁력이 높은 모델 선호도가 높아졌다.
강남훈 KAMA 회장은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급격한 통상환경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심리 둔화와 전기차 가격경쟁 등으로 국산차의 내수와 수출 모두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에 직면해 있다”라며 “개별소비세 한시 감면의 연내 유지, 노후차 교체 시 개별소비세 감면의 조속 시행 등 적극적 수요 촉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또한, '중국 브랜드의 진출 확대까지 더해져 더욱 치열해진 전기차 시장의 국내기업의 제조 경쟁력 제고를 위한 R&D 세액공제 확대와 대당 구매보조금 한시적 확대, 충전요금 할인 부활 등 소비자 인센티브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중장기적으로는 주력구매층의 고령화와 청년층의 신차시장 참여도의 지속 감소 등 구조적 변화에 맞는 수요촉진 정책도 검토돼야 한다”라고 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MAN, DB 쉥커에 첫 전기 트럭 ‘eTGX Ultra’ 인도
[0] 2025-01-31 18:25 -
르노·볼보·CMA CGM 합작사 플렉시스, 차세대 도시 물류용 전기차 공개
[0] 2025-01-31 18:25 -
플랫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다 - 도쿄 오토살롱
[0] 2025-01-31 18:25 -
2세대 팰리세이드의 디자인
[0] 2025-01-31 18:25 -
리비안 CEO, 트럼프 관세 정책에 우려 표명
[0] 2025-01-31 14:25 -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2월 10일 공개
[0] 2025-01-31 14:25 -
포드, 머스탱 마하-E로 3년 연속 파이크스 피크 도전
[0] 2025-01-31 14:25 -
[영상] 딥시크를 통해 본 중국 자동차 산업의 시장 지배력
[0] 2025-01-31 14:25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2024 유로 NCAP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 선정
[0] 2025-01-31 14:25 -
로터스 에메야, 노르웨이 전기차 혹한 테스트서 압도적 성능 입증
[0] 2025-01-31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전기차가 시끄럽다? '소음ㆍ잡소리' 불만 내연기관 1.5배...초기 품질 심각
-
취임 2년,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미래 전략 발표...대규모 투자 추진
-
현대차그룹, “중국 사업전망 확신, 투자 계속할 것
-
“중국, 전기차 부품 공급망의 허브로 부상”
-
[영상] 승차감 좋은 수입 SUV 원픽!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매틱
-
[EV 트렌드] 테슬라, 2만 5000달러 저가형 전기차 독일서 생산 계획
-
11월 중고 전기차 시세, 통상적인 하락폭 대비 2배 수준 '뚝’…최대 8% 하락
-
GM, 수심 5미터 아래서 구조된 쉐보레 콜로라도 마니아 고객 명예 엠버서더 위촉
-
중국 BYD, 유럽 공장 건설 공식화?
-
스텔란티스, 지프의 전기차 모델과 배터리 공장 계획 발표
-
제네시스 GV80 쿠페의 디자인
-
태국 정부, 전기차 판매 증가로 보조금 축소 결정
-
토요타, 자동차 생산 누계 3억대 돌파/코롤라 5,339만대로 최다
-
폴스타, SK온과 폴스타 5를 위한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
중국 샤오미, 항속거리 연장형 전기차 개발 예정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출고 또는 출고예정 고객 거주지 EV 충전시설 지원
-
'가솔린 · 디젤 · 하이브리드' 기아, 4세대 부분변경 카니발 사전계약 돌입
-
[인터뷰] 공전의 히트 예고 볼보 EX30, 우리의 원칙은 지속 가능한 차를 만드는 것
-
폴스타, 패스트백 대형 전기 세단 '폴스타 5 GT' SK온 배터리 탑재 확정
-
제로백 3초대 테슬라 사이버트럭, 30일 고객 인도...총알은 막는데 창문은 못 내려
- [유머] 사냥놀이 하는 냥이들
- [유머] 간식먹다가 떨어뜨린 애옹이
- [유머] 눈을 좋아하는 수달
- [유머] 밥 먹다 정신이 나가버리는 다람쥐
- [유머] 무시무시한 호랑이 울음소리
- [유머] 싱글벙글 고스트 라이더
- [유머] 엄마가 해준 응원
- [뉴스] '문자잠수이별' 당했다는 영숙, 추가 입장 밝혔다... 미스터 박은 새 여친 공개
- [뉴스] 이준석의 정치 여정 담은 영화 '준스톤 이어원' 3월 개봉... 대선 출마 의지 피력
- [뉴스]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옥상서 화재 발생
- [뉴스] 故오요안나 유가족이 가해자 지목하며 공개한 MBC 기상캐스터 단톡방... '장례식도 안와'
- [뉴스] 선임 짐까지 들다 추락해 목뼈 부러지고 신장 파열... '119신고도 안했다' 아버지의 분노
- [뉴스] 尹 대통령 수감된 구치소 앞에 떡국 차려놓고 큰절 올린 지지자들... '제사 지내냐' 반응
- [뉴스] 김대호, '나혼산'서 눈물의 프리 선언... 퇴사 결심한 이유 들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