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53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1-23 14:25
[시승기] '파워는 기대 이상, 연비는 아쉬워'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사진=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6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현대자동차 신형 '팰리세이드'는 눈에 띄게 변화된 내외관 디자인 뿐 아니라 확대된 3열 공간을 기반으로 7인승 및 9인승 구성 그리고 과감한 파워트레인 개선 등이 주요 특징이다.
사전 계약 첫날 3만 3000대가 넘는 폭발적 주문으로 공식 출시 이전부터 돌풍을 이끄는 팰리세이드 인기에는 이런 과감한 변화가 소비자에게 매력으로 작용했음을 말해준다.
지난 21일,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서 현대차 플래그십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신형 팰리세이드를 경험해 봤다.
사진=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먼저 신형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고 2.5 터보 가솔린이 지난주부터 우선 출시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인증 절차 등을 거쳐 2분기 중 출고가 예고됐다.
이런 이유로 최근 시승한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2.5 터보 가솔린 사양으로 해당 모델은 기존 3.8 가솔린을 대체하며 팰리세이드 라인업에 새롭게 투입된 부분이 눈에 띈다.
해당 엔진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m를 발휘하고 복합연비는 리터당 9.7km로 다소 아쉬운 수준이다. 다만 기존 대비 높아진 최대 토크를 통해 초기 가속 응답성을 높였다.
사진=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현대차 제공
결국 기존 대비 배기량을 줄이고 최고 출력은 소폭 감소했지만 최대 토크 향상을 통해 이를 상쇄하려는 것으로 짐작된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변화된 엔진 라인업 뿐 아니라 이전 대비 커진 차체가 사실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5060mm, 1980mm, 1765mm에 휠베이스 2970mm로 이전에 비해 전장과 전고는 각각 65mm, 15mm 확장되고 휠베이스에서 70mm 더 여유롭다.
이런 커진 차체 만큼이나 공차중량도 이전 대비 약 160kg 늘어나 이제 2톤이 넘는 몸집으로 결국 더 작아진 엔진이 커진 차체를 얼마나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사진=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날 고속도로 위주로 해당 모델의 추월 가속력을 비롯한 중고속 영역에 이르기까지 주행 성능은 예상보다 우수했다. 특히 실용 영역에서 빈번히 사용하는 1700rpm에서 시작되는 최대 토크로 인해 스트레스 없는 주행이 가능했다.
이때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휠에 대한 감각도 양호하고 고속도로에서 일정 수준의 속도를 더하는 상황에서 실내 N.V.H 성능에도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커진 차체는 확실히 곡선 구간에서 SUV 특유의 롤링을 비롯해 제동 성능에선 약간의 의구심을 갖게 한다. 여기에 이날 계기판 연비는 7km/ℓ 수준으로 역시나 연료 효율성에서 아쉬움을 전달했다.
사진=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다만 기대했던 만큼의 패밀리 SUV 콘셉트에 충실한 달리기 성능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이전 대비 눈에 띄게 업그레이드된 내외관 디자인 및 다양한 소재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이 신형 팰리세이드 장점으로 꼽힌다.
간단히 신형 팰리세이드 내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 수직적인 주간주행등과 대담하게 자리잡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독보적인 캐릭터와 결합돼 압도적인 첫인상을 전달한다.
여기에 측면은 기존 대비 짧아진 프론트 오버행과 길어진 휠베이스 및 리어 오버행으로 더욱 견고해진 비율을 구현하고 후드부터 이어지는 수평형 캐릭터 라인은 벨트라인과 합쳐져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또 후면부 리어 램프는 프론트 램프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돼 차량의 넓은 스탠스를 부각시키고, 차량의 수직적 캐릭터에 통일감을 부여하는 모습이다.
신형 팰리세이드 실내는 전면에 자리 잡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연결돼 우수한 시인성 및 사용감에서 만족도를 전달한다.
여기에 대시보드 전면과 분리된 형태의 아일랜드 타입 센터 콘솔은 넓은 개방감을 선사하고 USB 충전 포트와 무선 충전기, 2개의 대용량 컵홀더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패밀리 SUV 콘셉트에 충실한 설정이다.
사진=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이 밖에도 신형 팰리세이드는 9인승 모델의 경우 1열 가운데를 좌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접이식 멀티콘솔을 탑재하고, 동승석 에어백을 확장한 센터석 듀얼 에어백을 적용해 중앙에 자리한 승객의 안전까지 꼼꼼히 챙긴 부분이 눈에 띈다.
사진=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의 경우 9인승이 4383만 원~5586만 원, 7인승 4447만 원~5706만 원으로 판매 가격이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자연, ‘2025년 제1차 자동차 ISC 운영위원회’ 개최
[0] 2025-05-16 17:25 -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생산 확대… 앨라배마 공장에 GLC SUV 추가
[0] 2025-05-16 14:25 -
조용한 상하이, 더 단단해진 중국차의 속내
[0] 2025-05-16 14:25 -
도요타, ‘bZ 우드랜드’ 공개...418km 달리는 정숙한 전기 오프로더 SUV
[0] 2025-05-16 14:25 -
[EV 트렌드] 머스크는 돌아왔는데 유럽에서 테슬라 차량 대규모 반납 사태
[0] 2025-05-16 14:25 -
아우디 뉴 A5, 짧은 만남 긴 여운 “성능은 탑인데 멀리서 보면 모르겠어”
[0] 2025-05-16 14:25 -
마세라티, 절제된 블랙 그레칼레 스페셜 에디션 ‘네로 인피니토’ 출시
[0] 2025-05-16 14:25 -
넥세권에서 귀호강, 현대차 신형 넥쏘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탑재
[0] 2025-05-16 14:25 -
현대차·기아-서울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구축... E-FOREST센터 주도
[0] 2025-05-16 14:25 -
美 환경보호청, 공회전 방지 장치 불편하다? 탄소 크레딧 폐지 공식 검토
[0] 2025-05-16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중국 자율주행차의 신박한 기술, 폭 2.5m 거대한 포트홀 날아서 통과
-
지난해 1~11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25.9% 증가 '中 BYD 2배 성장'
-
[EV 트렌드] '빠르면 올 연말 공개' 페라리 첫 순수전기차는 크로스오버
-
CES 2025 - AI 주도권 쥐기 위한 엔비디아의 결과물
-
엔비디아, 글로벌 모빌리티 리더들과 자율주행 기술 협력 발표
-
CES 2025 - 지커, 고객 중심의 기술과 모델 라인업 공개
-
CES 2025 - 지커와 퀄컴,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으로 기술 협력 강화
-
2024년 수입차 판매, 하이브리드 차량 성장과 테슬라 약진
-
2025년 달라지는 자동차 관련 제도는?
-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신년사, 혁신을 향한 의지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기회를 창출
-
미래 도시를 위한 살아있는 실험실 '도요타 우븐시티' 올 가을부터 입주
-
스텔란티스에 속한 지프와 램, 딜러 10명 중 7명이 못 믿는 브랜드 1위
-
美 국방부, 중국 인민해방군 지원 블랙 리스트 '텐센트 · CATL' 추가
-
로터스 '에메야 · 에메야 S' 전기 슈퍼카 최대 주행 거리 524km 인증
-
2024년 미국 신차 판매 1,590만 대, 5년 만의 최고치
-
현대·기아·제네시스 전기차, 미국 세액공제 대상 포함
-
디펜더, 2026-2028 다카르 랠리 및 월드 랠리 레이드 챔피언십 출전
-
신차도 뚫지 못한 '캐즘 장벽' 전기차, 작년 19.8% 감소 10만대 아래로
-
개소세 인하ㆍ전기차 배터리 정보 표시... 2025년 달라지는 자동차 제도
-
정의선 회장, 위기가 없으면 낙관에 사로잡혀...도전적 경영 의지 밝혀
- [유머] 한국에선 웃겼는데 일본에선 악플 3만개 달렸다는 개그
- [유머] 무한도전 최고의 밈은
- [유머] 브랜드별 돈가스 비교
- [유머] 연금술 성공
- [유머] 학벌 지리네
- [유머] 조카가 울면서 뛰쳐 나간이유
- [유머] 싱크홀이 발생한 이유
- [뉴스] 오늘(18일) 오후 8시, 대선 후보 첫 TV토론... '경제 분야'로 정면 대결
- [뉴스] 심형래 '하루 문자 400통'...2년간 스토킹 당한 충격 고백
- [뉴스] 고현정, 수척해진 모습으로 근황 공개... '휘청휘청' 표현에 팬들 걱정
- [뉴스]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사망 사건... 직장내괴롭힘 조사 결론 나왔다
- [뉴스] '볶음밥이 다이어트 음식이라고?'... 홍윤화가 18kg 빼며 먹은 비법 음식, 이거였다
- [뉴스] '헬스장 관장 전화번호 '직함 없이' 이름 세글자로 저장했다고 나오지 말랍니다'
- [뉴스] '건보 자격 취득' 내국인 3만명 줄 동안 '이 나라'는 4만명 증가... 중국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