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90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1-21 17:25
'욕 먹을 줄 알았지' 재규어 새 로고 내부 불만 속출... 정체성 상실 비판
재규어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새 로고와 레터링(재규어 제공)
재규어가 럭셔리 전기차 전환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리브랜딩이 회사 내부 비판에 직면했다. 재규어는 지난해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고 하이엔드 럭셔리 전기차 전환을 선언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마이애미 아트 위크에서 새로운 로고와 엠블럼, 브랜드 슬로건 등을 적용한 '재규어 디자인 비전 콘셉트'를 공개하고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10년 이내에 총 3종의 럭셔리 전기차를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규어의 이런 행보와 달리 내부에서는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에 대한 비판과 이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논란은 재규어 디자인팀이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 크리에이티브 총괄에게 보낸 이메일이 유출되면서 시작했다.
재규어 디자인팀은 회사가 새로운 로고 등의 제작을 외부업체에 맡기면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새로운 로고가 '둥글고 장난스럽다'라고 비판하고 '럭셔리를 추구하는 제품에 대한 이해와 시각적 정체성이 단절됐다'라고 지적했다.
재규어가 지난해 12월 열린 마이애미 아트 위크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재규어 제공)
재규어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아무것도 모방하지 마라(Copy nothing)'도 독창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디자인팀은 특히 재규어의 새로운 로고가 기존의 다른 브랜드 로고와 유사하다는 지적도 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마이애미 아트 위크에서 공개한 디자인 비전 콘셉트카에 처음 적용한 재규어 로고와 레터링은 기존에 나온 여러 종류의 엠블럼과 매우 유사하고 여성 화장품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를 들었다.
디자인팀 직원들은 새 로고와 레터링 등이 조롱에 가까운 비난을 듣자 자신들과 아무런 협의없이 외부 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결과로 지적하고 최고 책임자에게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재규어의 첫 번째 모델은 EV 전용 플랫폼(JEA, Jaguar Electrified Architecture)을 기반으로 430마일(약 690km. WLPT)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영상] 탄소중립의 길목에서: 전기차, 환경규제, 그리고 정치적 암초
-
[영상] 디자인의 힘, 기아 더 뉴 스포티지 1.6T 시승기
-
마세라티 '이탈리아 정체성 강조' 110주년 맞이 GT2 스트라달레 최초 공개
-
현대모비스, 하이 테크 넘어선 인간 친화적 ‘휴먼 테크’ 기술 CES 2025 공개
-
포르쉐 타이칸 터보 K-에디션, '월드 럭셔리 어워드' 수상...독창적 럭셔리 구현
-
볼보자동차 XC90ㆍXC60, ‘노벨 위크’서 노벨상 수상자들 공식 의전차 제공
-
BMW, 신형 X3 판매 시작과 동시에 '서스펜션 균열 우려' 미국에서 리콜
-
[EV 트렌드] 中 BYD, 돌핀 · 아토 3 유럽산 첫 전기차로 낙점
-
[기자 수첩] 폭설에 내려앉은 선루프, 보상 거부한다는 황당한 제보
-
전기차 배터리 가격 7년 만에 최대 폭 하락...곧 가솔린차보다 저렴해질 것
-
진짜 보급형 순수 전기차 나온다...테슬라, 내년 3만 달러 미만 '모델 Q' 개발
-
[EV 트렌드] 전기차도 운전 하기 나름, 실험으로 증명한 40% 연장법
-
중국 BYD, 2025년 차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출시한다
-
유럽 최대 정당 EPP, 'EU, 2035년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철회 요구'
-
애스턴마틴,최초의 양산형 미드 엔진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 공개
-
전기차 격변의 중국에서도 인정,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고성능차 수상
-
美 48개 도시로 확장된 현대차 · 아마존 온라인 車 판매… 내년 브랜드 추가 전망
-
지엠, 크루즈에 자금 지원 중단...개인 차량 운전 지원 시스템에 주력
-
중국 니오,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 양산차에 탑재
-
중국 샤오미EV, 두 번째 모델 SUV YU7 사진 공개
- [유머] 혼돈의 카오스를 보여주마
- [유머] 차은우도 외모로 밀리는 상황
- [유머] 여행금지 발령
- [유머] 분노조절장애 있다는 사람들 대부분 거짓말인 이유
- [유머] 요즘 채용공고 근황
- [유머] 고등학교 수련회 남자방 올타임 레전드 영상
- [유머] 공항에서 붙잡힌 중국인
- [뉴스] '연기 배워볼 생각이 없냐 물어봐'... 배현성, 배우 캐스팅 비하인드 공개했다
- [뉴스] 제주도, '비계 목살·부실 오징어' 연이은 바가지 논란에 칼 빼들었다... '강력 단속할 것'
- [뉴스] 문형배 '국힘 전체 '내란동조당' 규정 지나쳐... 헌재아닌 선거서 심판받을 사안'
- [뉴스] 불상 앞 동전 싹 털어간 남성... '뭐 하냐?' 묻자 조용히 합장
- [뉴스] 손톱 찍는 척하더니... 30대 남성 네일숍 사장, 여성 손님 다리·엉덩이 불법촬영
- [뉴스] '동남아만 있는 거 아니야?'... 제주서 잇따른 목격담에 무슨 일인지 보니
- [뉴스] 이혼 후 자취 감췄던 '김C', 3년 만 깜짝 근황 공개했다... '가끔은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