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021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5-01-21 17:25
'욕 먹을 줄 알았지' 재규어 새 로고 내부 불만 속출... 정체성 상실 비판
재규어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새 로고와 레터링(재규어 제공)
재규어가 럭셔리 전기차 전환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리브랜딩이 회사 내부 비판에 직면했다. 재규어는 지난해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고 하이엔드 럭셔리 전기차 전환을 선언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마이애미 아트 위크에서 새로운 로고와 엠블럼, 브랜드 슬로건 등을 적용한 '재규어 디자인 비전 콘셉트'를 공개하고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10년 이내에 총 3종의 럭셔리 전기차를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규어의 이런 행보와 달리 내부에서는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에 대한 비판과 이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논란은 재규어 디자인팀이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 크리에이티브 총괄에게 보낸 이메일이 유출되면서 시작했다.
재규어 디자인팀은 회사가 새로운 로고 등의 제작을 외부업체에 맡기면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새로운 로고가 '둥글고 장난스럽다'라고 비판하고 '럭셔리를 추구하는 제품에 대한 이해와 시각적 정체성이 단절됐다'라고 지적했다.
재규어가 지난해 12월 열린 마이애미 아트 위크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재규어 제공)
재규어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아무것도 모방하지 마라(Copy nothing)'도 독창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디자인팀은 특히 재규어의 새로운 로고가 기존의 다른 브랜드 로고와 유사하다는 지적도 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마이애미 아트 위크에서 공개한 디자인 비전 콘셉트카에 처음 적용한 재규어 로고와 레터링은 기존에 나온 여러 종류의 엠블럼과 매우 유사하고 여성 화장품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를 들었다.
디자인팀 직원들은 새 로고와 레터링 등이 조롱에 가까운 비난을 듣자 자신들과 아무런 협의없이 외부 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결과로 지적하고 최고 책임자에게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재규어의 첫 번째 모델은 EV 전용 플랫폼(JEA, Jaguar Electrified Architecture)을 기반으로 430마일(약 690km. WLPT)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볼보 EX60, 2026년 글로벌 출시 확정…차세대 'SPA3 플랫폼' 첫 적용
-
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그리스 랠리 '포디엄 싹쓸이'...시즌 네 번째 우승
-
[EV 트렌드] 신차 판매 중 전기차 점유율 94% '노르웨이 새로운 기록 달성'
-
美 유력 매체 현대차 아이오닉 6, 배터리 기술의 정점...최고 전기차 선정
-
자동차 산업 판도 바꾸는 中 전기차...KAMA, 한국 브랜드 안심할 수 없다
-
[칼럼] 전기차 '과충전 그리고 충전량 제어'에 대한 비난은 누구의 압력인가
-
엔진오일, 1리터 5W30 가장 많이 팔려.. GS칼텍스 과반수 점유율 차지 [차트뉴스]
-
[영상] 폭스바겐이 독일 공장 폐쇄를 고민하는 이유는?
-
현대차∙기아,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 확대...무상보증기간 종료 후도 제공
-
정부,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 및 인증제 10월 시행...화재 대응력 개선
-
볼보, 2030년 배터리 전기차 전환 목표 철회
-
지두오토, 청두 AI 드라이빙 컨퍼런스서 V2.0 소프트웨어 공개
-
[영상] 미래 모빌리티 선보인 현대차그룹,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탐방
-
독일 자동차가 힘들어하는 이유, 그리고 그 시사점
-
한자연, 평택시와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MOU 체결
-
BMW, 특별한 옵션과 스페셜 컬러 적용한 9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 출시
-
믿을 만한 배터리 탑재, 獨 프리미엄 전기차 1위 '아우디 Q4 40 e-트론'
-
KGM,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사전 감지 스마트 충전기 소프트웨어 개발
-
BMW 그룹,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차량 무상 점검 및 유상 수리 할인 실시
-
'아이오닉 5 Nㆍ기아 EV9 GT'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 수상...전동화 8개
- [유머] 호불호 갈리는 제육볶음.jpg
- [유머] 있음
- [유머] 40년된 초코파이
- [유머] 카페 알바 이력서
- [유머] 햄버거 서빙 기차
- [유머] 60초안에 이 문제 못 풀면 언어 수준 의심을 해야..
- [유머] 보정 없이 찍은 아프리카 동물들의 위장 클라쓰..
- [뉴스] '왜 빵빵거려'... 경적 소리에 격분한 40대 회사원, 흉기 꺼내 뒤차 협박
- [뉴스] 인스타에 '해외여행 인증샷' 올렸다가 집 털려... 빈집털이범 수법 충격
- [뉴스] 정부, 'OO복권' 총 20억원 뿌린다... '1등 20명, 2천만원씩'
- [뉴스] 전세계 정상·기업인·언론인 다 모였는데... APEC 파견 보냈더 술판 벌이고 구토까지 한 경찰관들
- [뉴스] 100만 유튜버 '수탉' 납치 살해하려던 일당, 구속... '도주 우려'
- [뉴스] 故 김주혁 오늘(30일) 8주기... '구탱이 형'의 따뜻한 미소 그리워
- [뉴스] BTS RM, APEC CEO 서밋서 기조연설... 'K팝은 '비빔밥', 정체성을 지키면서 세계문화 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