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5
CES 2025, 농업과 건설 분야 자율주행 기술로 새로운 지평 열다
조회 3,75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1-15 14:25
CES 2025, 농업과 건설 분야 자율주행 기술로 새로운 지평 열다

2025년 CES에서 농기구와 관련된 기술이 주목받고 있지만, 이를 심도 있게 다룬 매체는 많지 않았다. 전통적인 메이저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존재감이 약했던 이번 CES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으로 시작해 젠슨 황으로 끝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신 존 디어, 오시코시 코퍼레이션, 코마츠, 캐터필러 등 건설 및 농업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자율주행 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2021년부터 자율주행 기술이 로보택시, 셔틀, 대형 트럭에서 시작해 농업, 건설, 해양, 광업 등 구조화된 환경에서 더 빠르게 상용화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과 일치한다.
일본 시장조사회사 마켓&마켓의 2024년 11월 보고서에 따르면 자율 건설 장비 시장은 2024년 44억 달러에서 2030년대 말 99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공공 도로를 벗어난 환경에서는 규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작업의 통제력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하며, 자동차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LA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은 자율주행 기술이 자연재해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한계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농기계는 통제가 용이하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볼보그룹은 CES 2025에서 자율 도킹 기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전기 보트를 선보이며, 바람과 해류의 영향을 상쇄해 보트를 자동으로 정박시키는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볼보는 광산용 자율 암석 운반 트럭과 주요 고속도로에서 테스트 중인 무인 클래스 8 트럭도 공개했다. 코디악 로보틱스는 서부 텍사스의 퍼미안 분지에서 자율 트럭으로 파쇄 모래를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포드는 F-150 픽업트럭에 자율 시스템을 장착해 군용 프로젝트에 투입하고 있다.
CES에서는 자율 공항 수하물 카트, 쓰레기 수거차, USPS 차량 등이 공개되었다. 특히, 자율 쓰레기통 HARR-E는 주민들이 배출한 쓰레기를 수집하고, 이를 중앙 위치로 옮기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존 디어는 자율주행 트랙터와 과수원용 트랙터를 포함해 농업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미국농업협회는 매년 약 240만 개의 농장 일자리가 채워져야 한다고 추정하고 있어, 자율 농기계의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다만,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한 대처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미국 교통부는 2021년 이후 매년 4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공공 도로에서의 자율주행 기술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꿈의 전기차 '전고체 배터리 시스템' 美 특허 출원...2030년 탑재 예상
-
[수입차] 혼다, 오딧세이 앰버서더 LG 트윈스 오지환 선수 친필 사인 굿즈 증정
-
[수입차] 부분변경 지프 랭글러 출시 '놀라운 디테일 향상과 강화한 오프로드 DNA'
-
현대차그룹, 미래를 위한 3대 비전 '지능형 로봇ㆍ최고의 기체ㆍ전동화 대중화'
-
291. 2024년의 화두, 그리고 다양하게 갈리는 전기차 시장 전망
-
아프리카와 중국을 주목해야 하는 시대
-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 싱가포르 올해의 자동차’ 선정
-
중국, 2024년 1월 1일부터 새로운 구매세 정책 시행
-
일본 야노, 2023년 배터리 전기차 시장 점유율 15% 예상
-
중국, 11월까지 중국 브랜드 승용차 점유율 59.7%
-
중국, 미국의 규제에 대응해 각종 희토류 수출 중단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로 지속 성장 강조
-
[수입차] '507마력 괴력의 퍼포먼스 SUV' 아우디 SQ7 TFSI 국내 출시
-
'세상 가장 빠른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노르트슐라이페 7분 7.55초 랩 타임
-
규제 강화하자 43개에서 19개 반토막 '美 전기차 보조금' 국산차에 반전 카드?
-
샤오미 SU7, 이 정도 일 줄은...주차장 원형로 따라 자율주행에 자동주차까지
-
[EV 트렌드] 폭스바겐 쿠페형 SUV 'ID.5' 국내 인증, 주행가능거리 434km
-
첫 사고 낸 테슬라 사이버트럭 섬뜩한 경고 '도로 위 흉기' 우려 현실로
-
美 도로교통안전국 '161건 화재 신고 접수' 불타는 기아 쏘렌토 리콜 권고
-
2024년 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유머] 소파에서 당장 내려가
- [유머] 머리가 나빠 손발이 고생하는 도둑
- [유머] 사냥 시도
- [유머] 첫 실전 투입에 잔뜩 기죽은 신입
- [유머] 트럭 짐칸에 타면 안되는 이유
- [유머] 난리난 일본 맥도날드
- [유머] 마트에 들어갈 때 장바구니는 챙기지 마세요
- [뉴스] 자녀 2명은 집 안에서 어머니는 추락해 사망한 대구 아파트 화재... 다량의 양초·성냥 발견돼
- [뉴스] 부산 한복판서 시내버스가 '초록불' 켜진 횡단보도로 돌진... 행인 2명 참변
- [뉴스] 서하얀, ♥임창정과 리마인드 웨딩... 키 차이 극복 위한 '사과박스' 웃음
- [뉴스] 주부 생활 중인 이영애, 73세 남편과 참외·오이·토마토 수확... '오늘 메뉴 고민'
- [뉴스] 김태원, 모델급 외모와 훈훈한 분위기의 흑인 사위 자랑
- [뉴스]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 사모가 러브콜, 두곡 부르고 페이 2배'... 제안 받은 유명 가수
- [뉴스] '등장신 따라하기는 시작에 불과'... '패자부활전'에 밤티라미수까지 복붙한 중국판 '흑백요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