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80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1-08 14:25
[EV 트렌드] 유럽 자동차 시장 풍향계 독일 '전기차를 잃어버린 한 해'
사진 출처=아우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유럽 자동차 시장의 '풍향계'로 알려진 독일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순수전기차 판매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중국과 미국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선 전기차 판매가 늘었지만 보조금 삭감과 어려운 경제 상황이 겹친 독일은 정반대 상황을 보였다.
현지시간으로 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독일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27.4% 감소한 38만 609대로 집계됐다. 이 결과 시장 점유율에서도 13.5%로 크게 낮아졌다. 주요 분석가는 2024년 독일에서 전기차는 '잃어버린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사진 출처=메르세데스-벤츠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어려운 한 해를 보내는 동안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는 전년 대비 12.7% 증가한 94만 7398대 판매되고 시장 점유율도 33.6% 상승했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역시 전년 대비 9.2% 늘어난 19만 1905대로 집계됐다.
판매 비중만 놓고 보면 독일에서 가장 흔한 파워트레인은 여전히 가솔린 차량이 차지했다. 전체 판매에서 35.2%, 99만 1948대가 2024년 한 해 동안 팔렸다. 또 디젤차는 전년 대비 0.7% 소폭 줄어든 48만 3261대가 팔리고 시장 점유율은 17.2%를 차지했다.
독일에서 이 같은 순수전기차 판매 감소는 2023년 12월 말 보조금 중단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독일은 이전 지역 구매자가 전기차를 살 경우 최대 4500유로, 한화 약 700만 원의 지원금과 전기차 제조사를 통한 2250유로 지원이 있었지만 독일 정부는 전기차 시장의 지원 없는 자립을 이유로 이를 폐쇄했다.
사진 출처=테슬라
한편 이런 혼란 속 독일 자동차 시장은 제조 업체 간 판매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폭스바겐은 한 해 동안 53만 6888대 판매로 전년 대비 3.4% 판매가 늘고 시장 점유율은 19.1%를 차지했다. 반면 테슬라의 경우 전기차 보조금 폐쇄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판매량이 41% 감소한 3만 7574대에 그쳤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다수 보유한 도요타는 독일 시장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27% 급증하고, 푸조 역시 44% 놀라운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아우디와 BMW는 각각 18.1%, 0.1% 감소하고 폴스타와 BYD는 각각 49.4%, 30.2% 판매가 줄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카니발 부럽지 않은 공간...현대차, 초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티저 공개
-
'무려 3배' 수입차 압도하는 국산차 고질병 '부식'...차령 늘어날수록 악화
-
차봇모터스, 오프로드 주행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 공식 개장
-
中 BYD 급성장 비밀은…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집중
-
이베코코리아, 순정 부품 할인 및 대형 차종 무상점검 제공하는 ‘2024년 4분기 부품 및 서비스 캠페인’ 진행
-
다쏘시스템, 대한기계학회 2024년 학술대회 참가
-
KG 모빌리티, 고객 중심의 ‘홈 딜리버리 서비스’ 시행
-
'디자인 어때요?' 기아 정통 픽업 트럭 '타스만' 최초 공개...내년 상반기 출시
-
혼다, 클러치 레버 꽉 잡지 않아도 되는 모터사이클 'CB650RㆍCBR650R’ 공개
-
포드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폴란드에서 미국 미시간으로 이전한다
-
현대차 기아, 스마트팩토리 신기술전시회 개최
-
르노그룹, 독일 더 모빌리티하우스와 V2G 서비스 출시
-
이러면 G90은? 2025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시승기
-
내달 글로벌 최초 공개 현대차 '아이오닉 9'… 인상적 크기 · 넓은 실내
-
한성자동차, AMG GLC 43 4MATIC 쿠페 ‘AMG 서울 에디션 2025’ 한정판 출시
-
현대차,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 ‘POC 2024’ 자동차 회사 최초 최대 후원사 참여
-
현대차, 최대 6대 차량 적재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 평택항 시범운영 투입
-
자동차 업계, 미 정부에 '중국산 커넥티드카 시스템 규제' 유예 요청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인증… 80% 충전 14분
-
BMW 그룹 코리아, 워런티 플러스 및 BMW 서비스케어 플러스 구매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 진행
- [유머] 만삭아내대신 만삭사진찍은 남편
- [유머] 숙취때문에 출근 안 한 남편
- [유머] 외국인이 고마워하는 한국단어
- [유머] 피라미드 쌓기
- [유머] 엘리베이터에 붙은 편지
- [유머] 불 삼키는 마술 도전~!
- [유머] 눈 치우기가 싫었던 아이
- [뉴스] 권은비, 발리 무대 위해 '타투 스티커'까지... 발리서도 '워터밤 여신' 등극 (영상)
- [뉴스] '엔믹스' 오해원, '다 잘 받아들이겠는데... 예쁘다는 칭찬은 어색해'
- [뉴스] 故 김수미 '사랑하는 내 아들, 보고싶다'... 깜짝 등장에 신현준·정준호 울컥
- [뉴스] '케빈 오♥' 공효진, 배 내민 사진에 확산된 '임신설'... 소속사가 급히 밝힌 입장
- [뉴스] '관광하러 왔더니 영업만'...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에 '무자격' 가이드 집중 단속
- [뉴스] 버스기사 폭행하며 난동피운 '취객'... 결국 중앙분리대 추돌 사고 발생
- [뉴스] 조현병 아들 살해한 아버지에게 판사가 징역 13년 선고하며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