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180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12-31 15:25
강제 노동 음해라더니, BYD 브라질 공장 충격적인 숙소 현장 공개
브라질 검찰이 공개한 BYD 바이아주(州) 카마사리 전기차 공장 건설 현장 근로자 숙소(유튜브 캡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YD의 브라질 바이아주(州) 카마사리 전기차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거진 중국인 불법 입국자들의 '강제노동' 현장이 공개됐다. 논란의 당사자인 BYD 협력 업체 진장그룹(Jinjiang Group)이 '노동자를 노예처럼 묘사한 것은 부정확한 설명'이라며 반박하고 나섰지만 브라질 검찰이 최근 공개한 현장 영상은 충격적이다.
영상에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의 공장 건설 현장 근로자 숙소로 믿기 힘든 열악한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숙소로 보이는 공간은 매트리스 대신 합판이 깔려 있는 철제 이층 침대가 어지럽게 설치돼 있고 천장 여기저기가 훼손돼 있어 난민촌을 연상케 한다.
또한, 외벽이 없는 공간에 조리대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주방 바닥에는 식자재와 남은 음식 찌꺼기가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모습도 등장한다. 이곳에서 일하는 163명의 근로자들은 대부분 중국인 불법 입국자로 회사에 여권을 압수당하고 숙소를 떠날 경우 감독자에게 허락을 받아야만 외출이 가능했다.
브라질 근로감독 당국은 이들이 노동법이 정한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해 일하면서 마치 노예와 같이 노동력을 착취당했다고 했다. 또한 '노예와 같은 조건에서 강제 노동에 시달렸으며 휴식이 보장되지 않은 장시간 노동과 빚더미, 잠자리 등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환경에 노출돼 있었다'라며 '사실상 국제 인신매매의 피해자로 보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유튜브 캡처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력이 착취당하는 현장 영상까지 공개됐지만 BYD는 '중국을 음해하는 세력과 일부 언론이 고의적으로 BYD를 모함하고 중국과 브라질과의 관계를 훼손하고 있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BYD와 협력업체의 강제 노동에 대한 비난은 브라질 사회는 물론 중국 내로까지 번지고 있다. 중국의 소셜 미디어에는 '우리도 그들과 다르지 않은 조건과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했고 브라질 내에서는 'BYD가 브라질 경제, 고용 등을 위해 공장을 짓고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국 불법 이민자를 불법 고용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브라질 당국은 BYD에 대한 임시 취업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불법 고용 및 노동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는 BYD의 현지 생산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카마사리 공장은 BYD의 해외 생산 시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인도 전략형 3열 미니밴 '카렌스 클라비스' 완전 공개
-
폴스타코리아, 국내 최대 규모 ‘스페이스 수원’ 오픈…고객 접점 확대 속도
-
단종됐던 볼보 간판급 왜건 XC7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로 부활
-
현대차, 혁신의 속도만큼 중요한 것은 치밀한 전략
-
폴스타코리아, 국내 최대 규모 ‘스페이스 수원’ 공식 오픈
-
전기차의 그늘 속, 다시 주목받는 하이브리드…토요타가 강한 이유
-
한국앤컴퍼니,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설립
-
탑기어 '2025 올해의 전기차' 대상 포함 3관왕을 차지한 의외의 브랜드
-
일평균 31대씩 팔린 中 전기차 'BYD 아토 3' 지난달 543대 출고
-
BYD, 日 소형 전기차 시장 공략 '신모델 투입'으로 엄청난 위협
-
포드, 트럼프 경고에도 머스탱 마하-E 가격 인상 추진... '관세 충격' 현실화
-
KGM, 호주 AFL 명문 콜링우드 구단 스폰서십 체결... 현지 시장 경쟁력 강화
-
포드 추격하는 BYD, 순위 급상승... 4월 수입차 판매 전월 대비 14.8% 감소
-
'전기 부품 밀봉 불량' 현대차, 美 팰리세이드 차주에게 야외 주차 권고
-
5월 가정의 달, 패밀리 SUV '팰리세이드ㆍXC90' 중고차 시세 상승 주도
-
쉐보레 콜벳, 2026년형 혁신적 업그레이드... 비대칭 인테리어 최초 적용
-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개막... TCR과 공동 개최
-
비유럽권 시장 확대 전환점...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중남미 수출 개시
-
'중국판 아이오닉' 북경현대, 700km 달리는 전용 전기차 일렉시오 공개
-
쉐보레 '캡티바' 부활, EV 버전으로 중남미 · 아프리카 등에 출시 계획
- [포토] 섹시여인
- [포토] 얼짱 아이돌
- [포토] 비키 섹시 아이돌
- [포토] 거유
- [포토] 섹시 란제리
- [포토] 연예인 닮은 섹시 처자
- [포토] 보일락 말락슴가
- [유머] 무서울지도
- [유머] 신기한걸 보여주는 코스프레녀
- [유머] 비행기 사고 유일한 생존자
- [유머] 한중일 3국 계란말이의 차이
- [유머] 70만원 빌려가서 7개월 동안 안갚은 사람
- [유머] 스스로 착해지는 폭주족
- [유머] 보너스 피싱
- [뉴스] '48세' 김희선, 역시 미모 원톱... '샵 직원들이 뽑은 미녀 1위'
- [뉴스] 이천수♥심하은, 쌍둥이 남매 '가정보육'하기로 결정... '결혼 13년차, 이사만 8번'
- [뉴스] 아이브 레이, '체인소맨 레제' 완벽 재현... 애니 찢고 나온 비주얼로 팬들 '심장 저격'
- [뉴스] '45세' 송지효, 결혼 생각에 솔직 고백...'생활 리듬 맞는 사람이면 평생 함께할 것'
- [뉴스] '학폭하면 대학 못 가'... 국립대 6곳, 가해자 45명 불합격시켰다
- [뉴스] '월급은 그대로인데'... 10월 소비자물가 2.4% 상승,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
- [뉴스] 시진핑이 '맛있다' 극찬한 경주 황남빵, 되팔기에 짝퉁까지 '극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