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959베트남 빈패스트, 심각한 결함, 주행 중 바퀴 빠질 수 있다 내부 고발
조회 1,63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27 13:45
베트남 빈패스트, '심각한 결함, 주행 중 바퀴 빠질 수 있다' 내부 고발
베트남 호치민시 주차장에 가득한 빈패스트 VF8 택시, 빈패스트는 품질 문제로 수출이 부진하자 생산 차량 대부분을 내수용 택시로 공급하고 있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베트남 최대 기업 집단인 빈그룹의 자동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가 차량의 구조적 결함 의혹을 제기한 내부 고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빈패스트의 협력업체인 타타 테크놀로지에서 VF6, VF7, VF8, VF9 모델의 새시 엔지니어링을 담당한 엔지니어는 '서스펜션과 새시 구성품의 설계 결함으로 차량을 제어하기 어려운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특히 '전륜의 스트럿과 너클이 느슨하게 연결돼 있어 주행 중 바퀴가 빠질 수 있다'라고 경고하고 '빈패스트가 이를 알고도 제품 출시 기한을 맞추기 위해 사실을 은폐했다'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VF6 및 VF7 크로스오버 등 일부 차량의 부품들이 내구 테스트에서 일반적인 것보다 5배 이상 빨리 마모됐다. 주요 부품의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지만 타타 테크놀로지와 공모해 제품을 무리하게 밀어내고 있다는 주장이다.
빈패스트는 2017년 설립해 지난 2022년 VF8 999대가 미국 시장에 도착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베트남 전역이 들썩일 정도로 국민적 관심을 받았지만 3개월 만에 미국 수출차 전량이 리콜 명령을 받고 조악한 실내 패키지로 악평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VF8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이 사망하는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NHTS의 조사를 받고 있다. NHTSA에 따르면 빈패스트 VF8과 관련한 28건의 불만 사례가 접수돼 있다.
한편 빈패스트의 은폐 의혹을 고발한 엔지니어는 이후 해고 됐으며 체포 위협과 감시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업계 채용 리스트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다른 업체에 취업을 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빈패스트는 이전에도 자국에서 자사 제품을 비판하는 사람을 경찰이 체포해 구금까지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적도 있다. 빈패스트는 품질 문제로 수출이 부진하자 대부분 생산 차량을 내수용 택시로 공급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GM 한국사업장, 철수 루머에 무대응 방침 … 신차 출시 계속될 것
[0] 2025-04-16 17:25 -
현대모비스, 상해모터쇼 신기술 10종 공개...맞춤형 영업 활동 수주 2억불 목표
[0] 2025-04-16 14:25 -
볼보트럭, 국제 환경기업 프리제로에 전기트럭 35대 공급... 배출가스 제로 전환
[0] 2025-04-16 14:25 -
'완벽한 진화' 캐딜락 간판급 풀사이즈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출시
[0] 2025-04-16 14:25 -
'재미' 담은 미니 韓 진출 20주년 신규 브랜드 영상 공개
[0] 2025-04-16 14:25 -
기아, 오션클린업 글로벌 파트너십 뉴스위크 선정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
[0] 2025-04-16 14:25 -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5’ 최종 수상자 5인 선정
[0] 2025-04-16 14:25 -
현대차, 올해 10주년 ‘1인 나무1기부‘ 포레스트런 2025' 캠페인 실시
[0] 2025-04-16 14:25 -
한국타이어, '포뮬러 E’ 모터스포츠 DNA 담은 아이온 온라인 한정판 출시
[0] 2025-04-16 14:25 -
제프 베조스가 투자하는 저가형 전기 픽업 '슬레이트' 첫 티저 공개
[0] 2025-04-16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BYD 팡쳉바오, 첫 전기 SUV ‘TAI 3’ 2025년 1월 출시
-
'전기차 생산기지로 전환'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생산 설비 업데이트
-
르노코리아를 춤 추게한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열풍에 압도적 성과
-
中 샤오펑, 내달 CES 2025에서 수직이착륙 기체 품은 전기 미니밴 공개
-
현대차, 2025년 스타리아 일렉트릭 출시 '84kWh 배터리 탑재 전망'
-
강제 노동 음해라더니, BYD 브라질 공장 충격적인 숙소 현장 공개
-
쿠페 추가하니 역대급 '제네시스 GV80' 11월 현재 전년비 50.7% 증가
-
中 전기차 올해 1200만대, 10년 후 1800만대로 전체 비중 50% 전망
-
美 NHTSA, 韓 국토부가 제안한 '뒷좌석 안전벨트 경보 장치' 의무화
-
계절에 민감한 중고차, 최적의 시기는 새해 전날과 첫날...피해야 할 때는?
-
작업자 깜빡 실수? 기아 EV9, 2만 3000대 시트 볼트 조립 불량 리콜
-
올해도 다사다난, 2024년 국내 자동차 10대 이슈
-
현대차·기아, ‘글로벌 통합 탄소 배출 정보 시스템’ 구축
-
보쉬 그룹, 로버트 보쉬 코리아 신임 사장 선임
-
대마불사는 옛 이야기 혼다 / 닛산의 합병
-
현대차·기아, 완성차 생애주기 발생되는 '통합 탄소 배출 정보 시스템’ 구축
-
로터스, 1000℃ 고열 버티는 EV 라인업 배터리 가혹 테스트 영상 공개
-
'모빌리티 분야 20년 경력' 보쉬코리아, 신임 사장에 마첼로 루수아르디 선임
-
BYD 브라질 공장, 노동 환경 문제로 인신매매 의혹 제기
-
GM, 전기차에 쿼드 모터 파워트레인 적용 방안 모색
- [유머] 신뢰버튼 vs 배신버튼
- [유머] 의외로 남자들도 잘모르는것들.jpg
- [유머] 쌀숭이들의 식당비유
- [유머] 일본의 장어덮밥 도시락
- [유머] 챗지피티야 이세상에 없는걸 그려봐
- [유머] 남자애 둘이 나 때문에 싸워
- [유머] 로또 당청됐어요
- [뉴스] 다섯째 생긴 비글부부 하준맘... '다낭성' 이겨낸 기적의 임신 소식
- [뉴스] 불륜설 정면 돌파한 최여진... 끝내 눈물로 털어놓은 속마음
- [뉴스] '돌아갈 곳 없다'…추성훈, 일본서 알린 슬픈 소식
- [뉴스] 돌반지까지 팔았다... '연매출 700억' 와플대학 CEO 손정희의 처절했던 실패기
- [뉴스] 교도관 얼굴에 '침' 뱉었다가... 징역 1년 추가 선고받은 수형자
- [뉴스] 17년만에 JYP 떠나며 전직원에게 선물+손편지 전달한 이준호
- [뉴스] 수전설비 들어가 감전사한 고양이... 아파트 372 세대는 '정전' 소동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