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476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12-20 17:25
'BYD, 준비 다 끝냈는데' 韓 정부, 중국 전기차 상계관세 부과 검토
중국 BYD가 유럽에 수출한 전기차가 노르웨이 항구에 도착한 모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국내 산업계가 신청하면 정부는 보조금 협정과 관세법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겠다.'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한국 시장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상계관세는 외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제공하는 보조금으로 인해 불공정한 경쟁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과하는 관세다. 중국 정부가 BYD 등 자국 업체에 지급한 보조금 덕분에 싼 가격으로 진출할 경우, 국내 기업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거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상계관세를 부과한 사례가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관련 법규에 따라 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이미 상계관세 보조금 조사와 우회 덤핑 조사를 위한 매뉴얼을 마련해 놨으며 국내 업계의 신청이 있을 경우 무역위원회에서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중국 전기차의 국내 시장 진출 가격에 따라 검토가 필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만약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상계관세 부과를 신청하고 정부 조사 결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확인될 경우, BYD 등 중국 전기차는 높은 관세를 부담해야 할 수 있다. 이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하려던 BYD의 전략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앞서 EU는 중국 정부의 반보조금 조사를 통해 최대 45.3%의 상계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상계관세 부과 이후 중국 전기차의 판매량은 급감했다. 중국 업체들은 이에 대응해 상계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와 하이브리드카, 현지 생산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그룹, 이동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지원
-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미래 자동차 분야 40대 직업전환 훈련 본격화
-
현대차·기아,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현대자동차-전북특별자치도 수소산업 혁신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현대모비스, CEO 인베스터 데이서 '수익성 기반 질적 성장' 밸류업 방향 제시
-
현대모비스, 2027년까지 매출 연평균 8%↑, 영업이익률 5~6% 달성
-
늑장 리콜로 천문학적 벌금 낸 포드, 美 NHTSA 또 2건의 결함 조사
-
중고차 가치하면 '도요타와 렉서스' 美 제이디파워 잔존가치상 9개로 최다
-
테슬라, 자율주행 규제완화 소식에 주가 장중 9% 상승
-
중국 샤오미, 스마트폰사업은 손실, 자동차사업은 수익
-
찬카이 항과 전기차, 글로벌 물류 판도 바꾸는 중국의 전략
-
삼성SDI, CES 2025 혁신상 4개 수상
-
온세미 하이퍼럭스 센서, 스바루의 차세대 AI 통합 아이사이트 시스템에 채택
-
연말 할인율 최대 상승. 아우디 11월 판매조건 정리
-
롤란드 버거, “2040년 전 세계 전기차 점유율 64%”
-
메르세데스 벤츠, 보급형 전기차 CLA EV 사양 일부 공개
-
[영상] 11월 2주차 주요 자동차 이슈
-
[영상] 편의성 돋보이는 패밀리 SUV, 2024년형 디스커버리
-
현대차-전북특별자치도,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산업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
현대차, ESG 경영 강화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9년 연속 자동차 기업 1위
- [유머] 회사에 이상한 소문이 난 신입직원
- [유머] 인천 송도 여중생이 몰던 킥보드에 치인 30대 여성 일주일째 중태
- [유머] 후론트라라 후론트라라 후론트라라
- [유머] 곰과 싸워서 이길수 없는 이유
- [유머] kbs가 제공한 생존 기회를 스스로 버린 학생
- [유머] 콜롬비아녀가 본 한국
- [유머] 흑백요리사 pd 근황
- [뉴스] 탈모약 '셀프처방'한 치과의사... 법원 '무면허 의료행위 아냐'
- [뉴스] 노동장관 '중대재해 반복 시 대형사고 아니어도 '압수수색·구속' 적극 활용'
- [뉴스] 손호준, '삼시세끼 라이트'서 빠지고 나영석 PD와 불화설 돌자 해명 나섰다
- [뉴스] 션, 박보검과 새벽 10㎞ 러닝 인증... '즐겁게 대화하며 달렸더니 어느새 완주'
- [뉴스] 학부모 10명 중 4명 '자녀 스마트폰 사용 지도 과정에 스트레스 느껴'
- [뉴스] 프리랜서 10명 중 7명 '회사 지시 받으며 근무한다'
- [뉴스] '백혈병 투병' 차현승 '면역력 수치 떨어져 퇴원 좌절돼... 속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