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96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20 17:25
'BYD, 준비 다 끝냈는데' 韓 정부, 중국 전기차 상계관세 부과 검토
중국 BYD가 유럽에 수출한 전기차가 노르웨이 항구에 도착한 모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국내 산업계가 신청하면 정부는 보조금 협정과 관세법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겠다.'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한국 시장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상계관세는 외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제공하는 보조금으로 인해 불공정한 경쟁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과하는 관세다. 중국 정부가 BYD 등 자국 업체에 지급한 보조금 덕분에 싼 가격으로 진출할 경우, 국내 기업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거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상계관세를 부과한 사례가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관련 법규에 따라 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이미 상계관세 보조금 조사와 우회 덤핑 조사를 위한 매뉴얼을 마련해 놨으며 국내 업계의 신청이 있을 경우 무역위원회에서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중국 전기차의 국내 시장 진출 가격에 따라 검토가 필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만약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상계관세 부과를 신청하고 정부 조사 결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확인될 경우, BYD 등 중국 전기차는 높은 관세를 부담해야 할 수 있다. 이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하려던 BYD의 전략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앞서 EU는 중국 정부의 반보조금 조사를 통해 최대 45.3%의 상계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상계관세 부과 이후 중국 전기차의 판매량은 급감했다. 중국 업체들은 이에 대응해 상계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와 하이브리드카, 현지 생산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영상] 한국에 상륙하는 BYD, 모델 라인업과 글로벌 전략을 해부하다
-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올 A' 현대차·기아 포함 단 4곳...비결은 '생산 유연성'
-
25%가 최적? LFP 배터리 '100% 완충, 자주 충전하면 셀 손상 초래'
-
아이오닉 5 N, 80년대 유명 스포츠카 같았다.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 수상
-
BMW, 전기차 안전 가이드 배포...배터리상태 알려주는케어 프로그램 도입
-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사업 본격화
-
배터리 공개를 통한 이분법적 논란, 전기차 포비아 완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위조 신분증으로 '텔루라이드' 2대 사려다 소셜미디어에 박제
-
[기자 수첩] 왜! 왜 서는데? 막무가내 급정거 'AEB 팬텀 브레이킹' 논란
-
최광빈, 인제 나이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칠전팔기 ' 첫 승 신고
-
'신형 팰리세이드도 이렇게 변할까?' 현대차 알카자르 부분변경 공개
-
하만, 제네시스 오디오 시스템 '뱅앤올룹슨 베오소닉' IEA 2024 발표 및 체험
-
이제 전기차 안전 하면 E-GMP...전 모델, 세계 양대 충돌 테스트 최고 등급
-
성 김 현대차 고문, 美 ‘조지 F. 케넌상’ 수상자 선정...美 외교정책 분야 기여
-
테슬라가 아니었다 7월 유럽 전기차 시장 1위는 BMW...모델 Y 16% 급감
-
고속도로 16시간 폐쇄시킨 테슬라 세미트럭 '화염' 美 교통당국 공식 조사 돌입
-
아우디, ‘ICT 어워드 코리아 2024’ 디지털 콘텐츠 및 마케팅 통합 부문 대상 수상
-
앨리슨 트랜스미션,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10만번째 1000/2000 시리즈 전자동 변속기 출하
-
셰플러코리아,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 (GLOBAL TALENT FAIR)’ 참가
-
BMW,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4’에 공식 파트너로 참가
- [유머] 칼퇴했다고 혼난 신입사원
- [유머] 회사에 옷을 대충 입고 가는 이유
- [유머] 한국 패치 완료된 외국인의 호소문
- [유머] 발로 벽을 오르는 상남자
- [유머] 싱글벙글 광기 가득했던 2000년대 초반
- [유머] 프랑스 화가가 그린 바텐더
- [유머] 캣맘들을 도망가게 한 안내문
- [뉴스] 청룡서 벌어진 이준영·이준혁 '이름 착각 해프닝'에... 전현무 SNS에 악플 쏟아진 이유
- [뉴스] 내란특검, 尹 재구속 9일 만에 기소... 직권남용 등 혐의
- [뉴스] 밤마다 '마트' 안에서 벌어지는 소름 돋는 일... CCTV가 포착한 충격 장면 (영상)
- [뉴스] '우리 딸이 납치됐어요'... 경찰에 붙잡힌 남자친구의 충격적인 정체
- [뉴스] 이재명 대통령, 윤호중 행안부 장관 후보자 임명안 재가
- [뉴스] '좌석 5칸 떡하니 차지하고 드러누워'... 무궁화호에서 포착된 상상초월 '맨발 빌런'
- [뉴스] 강남 주택가서 닭 키우는 이웃... '꼬끼오' 소리에 항의했더니 '일찍 깨워줘도 문제냐'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