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12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18 17:00
[2025 미리 보는 맞수 3] 보급형 전기 SUV 대결 '볼보 EX30 Vs 기아 EV3'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의 첫 보급형 전기 SUV 'EV3'가 지난 7월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 이후 이른바 전기차 '캐즘(Chasm)' 등 악재 속에도 순조로운 판매 기록을 달성 중인 가운데 내년 이와 유사한 콘셉트로 개발된 볼보자동차 'EX30' 출시가 예정되어 이들의 직간접적 경쟁이 전망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글로벌 최초 공개되고, 6월 국내 계약과 함께 7월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된 기아 EV3는 지난달까지 총 1만 2390대 누적 판매로 월평균 2500여 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눈에 띄진 않았지만 지난 5개월 동안 EV3 판매는 기아 순수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동일한 E-GMP 라인업에서 생산된 EV6(8899대), EV9(1903대) 11개월 누적 판매와 비교해도 우월한 판매량을 달성했다.
또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기아 친환경 라인업 중에선 쏘렌토 HEV, 카니발 HEV, 스포티지 HEV, K8 HEV, 니로 HEV에 이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아 EV3 국내 판매의 이 같은 놀라운 성과에는 합리적 가격을 비롯해 우수한 상품성과 경쟁모델을 찾을 수 없는 유일무이 보급형 전기 SUV라는 부분에 있다.
먼저 EV3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모델이 4208만~4666만 원, 롱레인지의 경우 4650만~5108만 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각종 세제혜택을 적용할 경우 3000만 원대 초반부터 시작 가격이 형성되며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 가격을 제시한다.
또 지난 9월 발표된 컨슈머인사이트의 신차 구입 의향 조사를 살펴보면 EV3는 전 연령대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오를 만큼 신차 효과에서도 제대로된 활약을 펼쳤다. 해당 조사에서 EV3 구입 의향은 20.5%로 나타나, 향후 2년 이내 신차를 구입할 생각이 있는 소비자 10명 가운데 2명이 EV3를 선택했다.
무엇보다 EV3는 상품성 면에서도 훌륭한 '가성비'를 나타낸다.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두 가지로 운영되는 해당 모델은 롱레인지 버전이 완전충전시 501km 넉넉한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고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31분이 소요될 만큼 사용성에서도 우수하다.
또 460리터 크기 트렁크와 25리터 프론트 트렁크, 2단 러기지 보드 및 러기지 언더 트레이를 적용해 수납공간의 활용성을 높이고 여유로운 1열 헤드룸 및 숄더룸, 2열 레그룸 및 숄더룸을 제공한다.
한편 EV3는 글로벌 공개 당시 국내에선 마땅한 직접 경쟁모델이 없었지만 스마트 #1, 푸조 e-2008을 비롯해 볼보 EX30 등과 유럽 무대에서 직간접적 경쟁이 예상되어 왔다.
그리고 내년 이들 중 볼보의 EX30이 국내에서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하며 피할 수 없는 경쟁이 펼쳐진다.
당초 지난여름 국내 판매가 예정되었으나 유럽 및 북미에 우선 배정된 물량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이유로 판매가 미뤄져 온 EX30은 국내에 66kWh NCM 리튬이온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가 출시된다.
또 이미 산업부 인증을 완료해 해당 모델은 완전충전시 최대 404km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고 153kW 급속 충전 시 10~80%까지 약 26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역동적 운전의 재미를 강조하며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35.0kg.m의 최대 토크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 결과 볼보 EX30은 국내에서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앞선 사전 예약에서 이틀 만에 1000대 이상을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메르세데스-벤츠, 2025년 실적 전망 철회…불확실성에 따른 결정
-
[영상] 에스컬레이드라는 존재감,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시승기
-
336. 20년 만에 자동차산업 판도를 뒤집은 중국, 이제 그들은 기술을 판다
-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인도네시아와 전기이륜차 개조사업 협력…대기환경 개선 앞장
-
58만km 달린 아이오닉 5 배터리 잔존 수명 87.7%...내구성 의심하지 말 것
-
'트럼프발 관세 전쟁 여파' 볼보, 1분기 어닝쇼크… 가이던스도 포기
-
[시승기] '실크 타고 달리듯' 아우디의 기술을 통한 진보, Q6 e-트론
-
벤틀리 16대 한정 코치빌트 모델 바투르 컨버터블, 두바이서 세계 최초 실물 공개
-
BMW 코리아 미래재단, 어린이날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진행
-
제네시스 - 영국 테이트 모던 파트너십 전시 개막
-
한국토요타자동차, 커넥트투에서 가정의 달 맞이 ‘GR 익스피리언스 데이’ 이벤트 진행
-
GM 한국사업장, 장애인 운영 베이커리 오픈 2주년 맞아 지역사회 기여 재다짐
-
스카니아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
볼보트럭코리아, 지역 초등학생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 실시
-
JLR 코리아,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한 미래 혁신 전략 ‘원(ONE)’ 발표
-
한국타이어, ‘스마트플렉스 DH51’ 출시 기념 프로모션 진행
-
페라리, 880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96 스페치알레 공개
-
비스테온-퀄컴, AI 기반 차세대 콕핏 시스템 공동 개발
-
닛산, 중국 우한 공장 생산 중단…실적 부진 및 경쟁 심화 영향
-
창안자동차, 상하이 모터쇼서 미래 전략 발표…신에너지·지능화·글로벌 확장 '삼각편대' 구축
- [유머] 번개 맞아서 화재 났던 빵집 레전드
- [유머] 전기 민영화된 호주 상황
- [유머] 생활 속의 좋은 아이디어들
- [유머] 28년후
- [유머] 기분이 좋은 시바견
- [유머] TV 볼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
- [유머] 개 안전밸트 매는 법
- [뉴스] 동탄신도시 아파트 주차장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 [뉴스] 전 세계 1위 오징어 게임3, 일본에서 '역사 논란'으로 욕 먹고 있는 이유
- [뉴스] '강선우, 사회적 약자 사랑하시는 분' 민주당서 나온 옹호... 청문회서 '심심한 사과'
- [뉴스] 이시영, 전남편 '비동의 임신' 논란 속 일상 공개... '미국살이 2주차'
- [뉴스] '재벌돌' 애니, 세뱃돈 얼마까지 받아봤냐는 질문에... '용돈은 달러로 받아'
- [뉴스] 인도 돌진 후 울타리 뚫고 5m 추락한 택시... 70대 운전자 '급발진'
- [뉴스] '폭염, 일주일 '잠시 멈춤''... 이번주는 최대 150mm 폭우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