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27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12 14:45
현대모비스, 하이 테크 넘어선 인간 친화적 ‘휴먼 테크’ 기술 CES 2025 공개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하이 테크’를 넘어 ‘휴먼 테크’다. 직전 CES 무대에서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을 장착한 실증차 ‘모비온’의 등장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볼거리였다. 모비온이 크랩주행과 대각선주행, 제자리 회전 등 특수 모션을 거침없이 구현하자 현장은 카메라 셔터와 관중들의 환호 소리로 가득했다.
미래 기술 향연장을 혁신으로 수놓은 현대모비스가 이번에는 인간 친화적 기술로 혁신의 메시지를 이어간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혁신 기술과 양산 신기술을 중심으로 지난 2016년부터 10년 연속 CES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CES는 현대차그룹 내에서 현대모비스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 ‘Beyond and More’를 주제로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휴먼 테크’로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휴먼 테크는 사람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어 상호 유기적 연결을 통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 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주요 전시 콘텐츠 방향성과 연계해 전시 부스 디자인도 물리적 경계를 허문다는 의미에서 투명함을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부스 외벽과 천정 구조물 등을 투명 커튼 형태로 조성해 사람과 기술, 전시 공간과 관람객 사이의 매끄러운 연결을 강조했다.
이번 CES에서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시스템, 뇌파 기반 운전자 부주의 케어 시스템(M.BRAIN) 등 총 3가지 휴먼 테크 기술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세계적인 광학기업 독일 ZEISS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실제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기 위해 이 디스플레이를 기아의 전기차 EV9에 장착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차량 전면 유리창에 각종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정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게 특징이다. 차량 전면 유리창에 특수 광학 필름을 장착해 각종 정보를 확인하고,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주행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양산 사례가 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현대모비스는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제품을 실제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사용자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팔색조처럼 바뀌는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32가지 상황별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이다.
운전자 스트레스 및 멀미 저감, 하차 위험 예방, 문콕 방지, 자외선(UVC) 살균 조명 등이 대표적인 패턴들이다. 현대모비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이 조명 기술이 사용자의 생체 리듬과 건강, 차량 회부 환경 등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는지 경험해 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휴먼 테크 기술인 엠브레인(M.Brain)도 CES 관람객을 찾아간다. 엠브레인은 운전자의 뇌파 정보를 분석해 졸음운전 등 부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지면 시각(운전석 주위 LED 경고등), 촉각(진동시트), 청각(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의 방식으로 경고해주는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 부스를 찾은 관객들은 뇌파 분석과 엠브레인 기술 활용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에서도 ‘프라이빗존’을 운영해 글로벌 고객사 관계자들과 대면 네크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프라이빗존에는 전동화와 전장, 샤시, 램프 등 분야에서 글로벌 수주 대응을 위한 전략 제품 16종을 전시하고 고객사 맞춤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개최된 파리모터쇼와 오토차이나 등 굵직한 글로벌 모빌리티 행사에 잇따라 참가해 고객 중심 영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지난달 19일 개최된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은 “선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는 2033년까지 글로벌 완성차 대상 매출 비중을 핵심부품 총 매출 대비 40%까지 확대해 글로벌 TOP3 부품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를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MIT,스탠포드, 조지아공대 등 미국의 유수 공대에 재학중인 유학생(학사/석사/박사 과정) 40명 가량을 전시 현장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유학생을 상대로 회사의 미래 기술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회사의 주요 직무 소개와 상담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우수 인재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342. 르노그룹, 앙페르와 중국 R&D센터 중심으로 미래 개척한다
[0] 2025-05-22 16:45 -
엘앤에프, 국내 배터리업체와 LFP 공급 협약 체결…중저가 전기차·ESS 시장 본격 진출
[0] 2025-05-22 16:45 -
피아트, 첫 3륜 전기 상용차 ‘트리스’ 공개
[0] 2025-05-22 16:45 -
볼보, 구글과 협력 강화…차량에 '제미나이' AI 도입 예정
[0] 2025-05-22 16:45 -
BMW, i7 테스트 차량에 전고체배터리 탑재…솔리드파워와 공동 개발
[0] 2025-05-22 16:45 -
닛산, 6세대 '마이크라' 전기차로 유럽 출시
[0] 2025-05-22 16:45 -
포드·현대에 이어 토요타도…미국 소형 트럭 시장 진입 예고
[0] 2025-05-22 16:45 -
현대차·기아-인천국제공항공사,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검증 협력
[0] 2025-05-22 16:45 -
현대차그룹,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참가…글로벌 협력 강조
[0] 2025-05-22 16:45 -
자동차 美 관세 부과 직격탄… 전달 이어 5월 수출도 6.3% 감소 비상
[0] 2025-05-22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람보르기니, 중국을 위한 딱 1대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원오프 공개
-
현대차, 유엔여성기구와 여성역량강화 성평등·다양성 존중 조직문화 강화
-
'520i에 빠진 한국' BMW 5시리즈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
韓 승용차 시장 진출하는 中 BYD '국내 출범 공식화'… 2025년 초 판매 돌입
-
현대차 '아이오닉 9' 양산 버전의 전면 디자인… 콘셉트카 그대로 재현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10월 중형 하이브리드 SUV 점유율 30% 돌파
-
기한 지나면 과태료…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방법 살펴보니
-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조성 협력
-
유럽 제조사들의 위기, 더욱 첨예해진 중국과의 대립
-
[영상] BYD 아토 3, 유로 NCAP 보조 시스템 평가에서 미흡한 결과
-
뮤카, 중고차 업계 최초 '구독형 유예할부' 선택지 확대
-
'도요타의 물타기 전략' 203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300만 대 생산 계획
-
포드코리아,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
-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페달오조작 및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심도있는 논의
-
[탐방]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고객만족과 안전 위해 2천억 투자한다 (1)
-
[영상] 샤오펑 AI 데이 하이라이트: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
포드, 6세대 부분변경 '더 뉴 익스플로러' 국내 출시… 판매가 6290만 원 시작
-
플랫폼이 다른 전기차 '아우디 Q6 e-트론' 8000만원 초반대 사전 계약
-
어떻게 하면 되는 거니? 멕시코, 기가팩토리 건설 두고 머스크 회동 희망
-
中 신에너지차 BYD 천하, 10월 시장 점유율 36.1%... 테슬라 7위 추락
- [유머] 감동실화)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아빠를 구한 2살 아기
- [유머] 미슐랭을 안 좋아하는 사람
- [유머] 세금도둑이 하는 일
- [유머] 19) 독일의 성문화
- [유머] 건설현장 화장실 문을 자꾸 뜯는...
- [유머] 제대로 선을 넘어버린 요즘 군대 근황
- [유머] 귀여운 물개
- [뉴스] 안정환, 과거사 깜짝 고백 '술집서 과일 깎는 아르바이트' 이혜원도 인정
- [뉴스] '38세' 임슬옹, OOOO 주사 맞았다... '남자도 외모 관리 해야해' 소신 발언
- [뉴스] 일자리 찾는 20대 여성들만 노리는 연쇄 살인 용의자... 정체에 '경악'
- [뉴스] 훔친 차로 130㎞/h 운전한 중학생들... 무인점포서 절도까지 하다 붙잡혀
- [뉴스] '성욕 없다며 8년간 부부관계 거부한 남편... '시험관'으로 얻은 딸 몰래 데려가'
- [뉴스] 파격 할인 선언한 박명수 '대학 축제 가고 싶어... 40% 할인해 드리겠다'
- [뉴스] 라이즈 인기 뜨겁다 했더니... 7월 첫 단독 콘서트 '선예매'만으로 전석 매진 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