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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X3 판매 시작과 동시에 '서스펜션 균열 우려' 미국에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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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14:45

BMW, 신형 X3 판매 시작과 동시에 '서스펜션 균열 우려' 미국에서 리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MW가 미국에서 4세대 완전변경 X3 판매와 동시에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모델은 전면 서스펜션 부품이 부착되고 휠과 함께 회전하는 부분이 잘못 가공되어 균열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BMW는 자체 조사를 통해 조립 과정에서 일부 2025년형 X3에서 좌측 스위블 허브가 제대로 맞지 않고 스트럿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알루미늄 주조 구멍이 너무 큰 것을 확인했다. 

이 경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해당 부품에 균열이 발생하고 핸들링과 차체 제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충돌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결함으로 인한 사고 보고는 없었고 BMW는 부품 공급업체의 생산 기록을 통해 2대의 차량에만 잘못된 부품이 탑재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BMW는 지난달 7일 해당 결함을 확인 후 지난 5일 딜러사에 관련 사실을 통보 곧바로 리콜 대상 소유주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현지에서 4세대 완전변경 X3는 지난 6월 출시되고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모델만 우선 판매를 시작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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