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77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11 17:00
전기차 배터리 가격 7년 만에 최대 폭 하락 '곧 가솔린차보다 저렴해질 것'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2017년 이후 가장 큰 하락세가 찾아온 배터리 시장 영향으로 전기차가 동급 가솔린차보다 저렴한 시대가 곧 찾아올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일부 외신은 블룸버그NEF 연간 배터리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올해 전기차 배터리팩 비용은 kWh당 115달러(한화 약 16만 원)로 7년 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기차 배터리 가격 하락은 셀 생산량 증가, 원재료 가격 인하, 저렴한 LFP 배터리 시장 출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배터리 가격은 향후 몇 년간 지속 하락이 예상되고 이 결과 전기차의 경우 동급 가솔린 자동차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NEF 조사에 따르면 평균 배터리 가격은 2026년 kWh당 1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내연기관차와 동등 수준의 가격 'price parity'에 근접한 것으로 2030년까지 배터리 가격은 kWh당 69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조사에서 블룸버그NEF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수요 감소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중국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지배하는 부분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중국만이 올해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 부문에 대한 글로벌 총수요인 1.2 테라와트 아워의 92%를 충족하는 충분한 배터리셀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는 배터리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 결과 전기차 가격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지만 한편에선 과잉 생산 또한 문제로 지적된다. BYD, CATL 등 중국의 글로벌 기업은 전기차와 배터리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하며 전기차 가격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
다수가 중국의 전기차 가격 전쟁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배터리 시장은 이를 배후에서 부추기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는 부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으로 각국 정부의 전기차 정책 변화에 따라 배터리 가격 또한 요동칠 것으로 판단된다. 유럽의 경우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 국가의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되거나 개편될 전망이며 독일은 이미 보조금을 삭감했다.
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IRA 핵심 조항인 7500달러의 전기차 세액 공제에 대한 종료 계획을 밝히고 중국산 제품에 60% 기타 국가에 최대 20% 관세 부과 계획을 강조하는 만큼 배터리 가격에도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오트론 인수 5년 만의 성과,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 속도
-
'시동 키면 유니크한 애니메이션' 혼다, 골드윙 50주년 기념 에디션 출시
-
'JCW 최초의 순수전기차' 미니, 더 뉴 올 일렉트릭 JCW 2종 사전 예약
-
가짜 벽에 그대로 돌진... 카메라 센서 기반 테슬라 오토파일럿의 한계
-
현대차그룹, 디자인 경쟁력 입증 ‘2025 iF 디자인 어워드’ 총 26개 상 수상
-
왼발 브레이크 모드 '오히려 독' 아이오닉 5 N 제동 성능 저하로 리콜
-
한국타이어 후원, 2025 WRC 최고 난이도 오프로드 ‘사파리 랠리 케냐’ 개최
-
아우디, Q6 e-트론 출시... 100kWh 배터리로 주행거리와 충전효율성 향상
-
[EV 트렌드] '주유보다 빨라' BYD, 5분 충전 400km 달리는 전기차 공개
-
짐승 같은 차로 불렸던 르노의 핫 해치 '르노 5 터보' 순수 전기차로 부활
-
바스프, IOPLY 및 위라이온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팩 개발 협력 체결
-
[기자 수첩] 러-우 전쟁 끝나면 '현대차 쏠라리스'... 中 자동차 퇴출 될 것
-
[시승기] BYD 아토 3, 저렴한 가격이 강력한 매력 '여기에 또 하나'
-
만트럭버스코리아, 'MAN PRO‘ 영업직원 모집...경력자 및 업계 경험자 우대
-
렉서스 플래그십 SUV '디 올 뉴 LX 700h' 출시... 4인승 VIP 1억 9457만원
-
다임러 트럭, 막강 파워로 250톤 견인 초고하중 트랙터 악트로스 SLT 출시
-
기아, 다문화 청소년들 사회 진출 지원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공개되는 더욱 특별한 마세라티 '그레칼레'
-
美 J.D. 파워, 아무리 차가 좋아도 서비스가 문제...포르쉐는 좋고 현대차는 나빠
-
[칼럼] 벌써 잊었나, 아파트 지하 주차장 충전기가 여전히 불안한 이유
- [유머] 도끼 던지기의 달인
- [유머] 시험 망친 후 긍정적인 중학생 아들
- [유머] 바닥만 보고 달린 자전거
- [유머] 짱깨식 범죄자 모자이크
- [유머] 중학교 교사가 본 요즘 중학생 태도
- [유머] 엄마한테 장난 치는 아들
- [유머] 미국에서 발견된 싱크홀 내부모습
- [뉴스] 이찬혁, 40억에 산 빌딩이 60억 됐다…5년 만의 수익
- [뉴스] 음주운전 재판 중 불출석 하더니... 무면허 운전한 50대의 최후
- [뉴스] 불륜남 자동차 두 번이나 파손한 남편... 법원의 판단은?
- [뉴스] 서울 대학 문·이과 합격생 내신 격차 더 벌어져... 이과생 내신 2.08등급 vs 문과생 2.58등급
- [뉴스] '이 작은 구멍으로 소통하라고요?'... 용산구 주민센터 민원창구 아크릴판에 불만 접수
- [뉴스] '임신 폭로' 서민재 근황 전했다... '아이 친부, 여전히 연락 없어'
- [뉴스] 30살에 결혼한 강소라, 결혼 하고 싶다는 이은지에 '결혼 빨리 하지마'... 이유 들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