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051자동차, 내년 수출 및 생산 감소 전망....한·미 통상 환경 최대 불안 요소
조회 73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06 12:45
자동차, 내년 수출 및 생산 감소 전망....한·미 통상 환경 최대 불안 요소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를 조립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2025년 자동차 산업이 해외 생산 증가로 국내 생산 대수 및 해외 수출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내수는 올해 감소한 판매 실적의 기저 효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올해 우리 자동차산업을 평가하고 내년도 산업여건을 전망한 ‘2024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5년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자동차산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는 부진했으나 북미시장 호조로 수출은 증가했다.
내수 6.3% 감소한 164만 대...수출액은 역대 최고액
내수는 경기부진 지속, 고금리, 높은 가계부채 등에 따른 소비 심지 위축으로 신차 구매의향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전기차 판매 부진, 하반기 자동차업체(일부 부품업체 포함)들의 임단협 협상에 따른 부분파업으로 생산차질이 겹치면서 전년대비 6.3% 감소한 164만 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수출은 유럽지역 감소에도 불구,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시장으로의 견조한 수요 지속, 국산 SUV, HEV(하이브리드) 선호 지속 등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한 279만대 수준 예상, 2016년 이후 최고 실적 달성이을 예상했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10월 누적)에서 HEV는 38.7%의 높은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고 전기차는 세계적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 영향으로 22.2% 감소, 특히 대(對)미 전기차 수출은 IRA세액 공제 요건 강화 및 고금리로 인한 소비자 부담 가중에 따른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 현대차·기아의 현지생산 (아이오닉5, EV9 등) 증가로 전년대비 5.0% 감소(전체 전기차 수출의 39.6%)했다.
완성차 수출액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 하이브리드, SUV 등 고가 차량 수출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한 약 710억불(MTI 741 기준)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생산은 전반적인 내수 부진과 상반기 현대차, 기아의 일부공장 생산시설 조정에 따른 가동중단과 하반기 자동차업체들의 임단협 협상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한 413만대 추정했다.
내년, 내수 늘고 수출은 감소...한·미 통상 환경이 변수
2025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최대시장인 중국의 저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과 금리인하, 인센티브 확대에 따른 구매여건 개선 등으로 전년대비 3.3% 소폭 증가한 9471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국내 시장은 판매 부진 장기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년도 기저에 의한 반등으로 내수는 소폭 증가하겠지만 수출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감소 전환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생산도 전년대비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는 인플레이션 완화 및 금리인하 기대에 의한 소비심리 개선, EV 대체 구매에 따른 HEV 판매증가, 전년도 내수부진의 기저효과 등으로 반등이 전망이나, EV 캐즘, 여전히 높은 가계부채, 자산시장 불안정 등으로 전년대비 1.3% 소폭 증가한 166만대에 그칠 전망이다.
수출은 美 대선 이후 한·미 통상환경 악화, 중국 팽창, 해외생산 증가 등 수출 감소 요인들의 확대와 코로나19 이후 4년 연속 수출상승 누적에 의한 역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한 270만대, 수출액은 4.2% 감소한 680억불로 전망했다.
생산은 내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생산차의 수출 감소로 전년대비 1.4% 감소한 407만 대로 2년 연속 감소를 예상했다.
강남훈 회장 '車 수요 진작책 시급하고 절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은 “최근 전세계 자동차산업 여건은 중국과 선진국간 주도권 갈등 속에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관세인상과 공급망 내재화와 같은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전기차 수요 감소 등으로, 내년 자동차 내수 및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다.”고 우려했다.
강 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더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개별소비세 인하, 노후차 교체지원 등 수요진작책이 절실하며, 특히 전기차의 한시적 구매보조금 확대(최소 3년)와 충전요금 할인 특례, 고속도로 전용차선 운행 허용 등 인센티브 확대도 필요하다.”라고 했다.
특히 “무엇보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동차 수요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협력적이며 상호 존중의 노사관계의 구축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마법 같은 자동차 앞 유리' 현대모비스, 홀로그래픽 윈드실드 공개
[0] 2025-01-09 14:25 -
폭스바겐, 434km 달리는 쿠페형 전기 SUV 'ID.5' 국내 출시 확정
[0] 2025-01-09 14:25 -
'7세대 완전변경' BMW, 진보한 고성능 스포츠 세단 뉴 M5 공식 출시
[0] 2025-01-09 14:25 -
롤스로이스, 작년 비스포크 사상 최고 실적...팬텀 익스텐디드 주문 최다
[0] 2025-01-09 14:25 -
정의선, 위기가 기회...현대차그룹 올해 24.3조, 역대 최대 규모 투자
[0] 2025-01-09 14:25 -
'최강 SUV' 현대차 싼타페ㆍ기아 EV3,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수상
[0] 2025-01-09 14:25 -
위장막 없이 포착된 '스타리아 일렉트릭' 84kWh 4세대 배터리 탑재
[0] 2025-01-09 14:25 -
현대차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킹 에디션' 공개… 더 특별한 리어 윙
[0] 2025-01-09 14:25 -
제대로 작동하는거 맞아? 美 당국, 테슬라 260만 대 '스마트 호출' 조사 착수
[0] 2025-01-09 14:25 -
'EV · PHEV 거의 절반 차지' 볼보, 2024년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8% 증가
[0] 2025-01-09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김흥식 칼럼] 폭발적 성장 뒤에 숨겨진 중국 전기차 산업의 어두운 그림자
-
그랜저 · 모하비 화재 가능성 등 4개사 13개 차종 90만 대 리콜
-
'전동화 비즈니스 전체 라인업 완성' 현대차, ST1 샤시캡 · 특장 하이탑 출시
-
헤네시 '베놈 800 F-150' 공개...포드 랩터 R 압도하는 괴물 트럭 등장
-
'정부 지원금 105억 확보' 애스턴마틴, 100% 재활용 알루미늄 주조 개발
-
'소리 질러' 자동차에 노래방? 제네시스 G80 전동화 TJ 미디어 앱 탑재
-
볼보 EX90 라이다 왜 있어요? 안전 · 자율주행에서 이정표 기대
-
[영상] 빈패스트, 전기차 시장에서의 존재감과 그 뒤에 숨은 불확실성
-
H2MEET 수소충전소 특별관에서 수소모빌리티의 미래 그려
-
[스파이샷] 알핀 A390, 포르쉐 마칸과 경쟁할 전기 SUV
-
한국타이어, 모터 컬처 패션 브랜드 ‘슈퍼패스트’ 협업 24FW 컬렉션 출시
-
올해 20주년 맞이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24' 개최
-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세일즈 및 경영 전문가 '마티아스 부세' 임명
-
BYD, IAA 2024에서 새로운 전동 야드 트랙터 'EYT 2.0' 공개
-
메르세데스-벤츠, 2024년 매출 이익률 하향 조정
-
독일 하베크 부총리, 폭스바겐 지원 방안 검토 중
-
대형 SUV 링컨 내비게이터의 디자인
-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볼보, 2026년까지 신차 및 리플레쉬 10종 출시
-
포드, 쓰지 않는 과잉 옵션 '주차지원시스템' 삭제... 대당 60달러 절감 효과
-
미국에서 '구글카'로 변신하는 '아이오닉 5'… 현대차 · 웨이모 협력 타진
- [유머] 태종 이방원, 원경왕후와 싸운 태조 이성계를 울렸던 음식.jpg
- [유머] 힘들어도 도망가는 직원이 없다는 직업
- [유머] 착시 그림의 달인
- [유머]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나가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서사
- [유머] 뭔가 수상한 이름의 가게들
- [유머] 젠가하는 댕댕이
- [유머] 면접시간변경가능한가요?
- [뉴스]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여파... 베트남 다낭˙푸꾸옥 한국인 관광객 감소
- [뉴스] 배슬기♥심리섭 부부, 살해 협박 받았다... '묘사할 수 없을 정도로 표현 처참해'
- [뉴스] 젠슨 황 만난 최태원 SK그룹 회장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 엔비디아 요구보다 빠르다'
- [뉴스] 초등학생 장래희망서 의사, 판사 제치고 '압도적'으로 1위 차지한 '이 직업'의 정체
- [뉴스]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희생자 지인 연락처 받을 수 있게 됐다
- [뉴스] '고양이상 '여쯩' 구해요'... SNS서 자기 닮은 타인 신분증 구매하는 미성년자들
- [뉴스] '온 몸 똥 범벅된 채로 ○○'...20억 복권 당첨자가 꾼 대박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