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82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06 12:45
자동차, 내년 수출 및 생산 감소 전망....한·미 통상 환경 최대 불안 요소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를 조립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2025년 자동차 산업이 해외 생산 증가로 국내 생산 대수 및 해외 수출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내수는 올해 감소한 판매 실적의 기저 효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올해 우리 자동차산업을 평가하고 내년도 산업여건을 전망한 ‘2024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5년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자동차산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는 부진했으나 북미시장 호조로 수출은 증가했다.
내수 6.3% 감소한 164만 대...수출액은 역대 최고액
내수는 경기부진 지속, 고금리, 높은 가계부채 등에 따른 소비 심지 위축으로 신차 구매의향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전기차 판매 부진, 하반기 자동차업체(일부 부품업체 포함)들의 임단협 협상에 따른 부분파업으로 생산차질이 겹치면서 전년대비 6.3% 감소한 164만 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수출은 유럽지역 감소에도 불구,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시장으로의 견조한 수요 지속, 국산 SUV, HEV(하이브리드) 선호 지속 등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한 279만대 수준 예상, 2016년 이후 최고 실적 달성이을 예상했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10월 누적)에서 HEV는 38.7%의 높은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고 전기차는 세계적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 영향으로 22.2% 감소, 특히 대(對)미 전기차 수출은 IRA세액 공제 요건 강화 및 고금리로 인한 소비자 부담 가중에 따른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 현대차·기아의 현지생산 (아이오닉5, EV9 등) 증가로 전년대비 5.0% 감소(전체 전기차 수출의 39.6%)했다.
완성차 수출액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 하이브리드, SUV 등 고가 차량 수출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한 약 710억불(MTI 741 기준)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생산은 전반적인 내수 부진과 상반기 현대차, 기아의 일부공장 생산시설 조정에 따른 가동중단과 하반기 자동차업체들의 임단협 협상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한 413만대 추정했다.
내년, 내수 늘고 수출은 감소...한·미 통상 환경이 변수
2025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최대시장인 중국의 저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과 금리인하, 인센티브 확대에 따른 구매여건 개선 등으로 전년대비 3.3% 소폭 증가한 9471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국내 시장은 판매 부진 장기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년도 기저에 의한 반등으로 내수는 소폭 증가하겠지만 수출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감소 전환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생산도 전년대비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는 인플레이션 완화 및 금리인하 기대에 의한 소비심리 개선, EV 대체 구매에 따른 HEV 판매증가, 전년도 내수부진의 기저효과 등으로 반등이 전망이나, EV 캐즘, 여전히 높은 가계부채, 자산시장 불안정 등으로 전년대비 1.3% 소폭 증가한 166만대에 그칠 전망이다.
수출은 美 대선 이후 한·미 통상환경 악화, 중국 팽창, 해외생산 증가 등 수출 감소 요인들의 확대와 코로나19 이후 4년 연속 수출상승 누적에 의한 역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한 270만대, 수출액은 4.2% 감소한 680억불로 전망했다.
생산은 내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생산차의 수출 감소로 전년대비 1.4% 감소한 407만 대로 2년 연속 감소를 예상했다.
강남훈 회장 '車 수요 진작책 시급하고 절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은 “최근 전세계 자동차산업 여건은 중국과 선진국간 주도권 갈등 속에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관세인상과 공급망 내재화와 같은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전기차 수요 감소 등으로, 내년 자동차 내수 및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다.”고 우려했다.
강 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더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개별소비세 인하, 노후차 교체지원 등 수요진작책이 절실하며, 특히 전기차의 한시적 구매보조금 확대(최소 3년)와 충전요금 할인 특례, 고속도로 전용차선 운행 허용 등 인센티브 확대도 필요하다.”라고 했다.
특히 “무엇보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동차 수요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협력적이며 상호 존중의 노사관계의 구축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오트론 인수 5년 만의 성과,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 속도
-
'시동 키면 유니크한 애니메이션' 혼다, 골드윙 50주년 기념 에디션 출시
-
'JCW 최초의 순수전기차' 미니, 더 뉴 올 일렉트릭 JCW 2종 사전 예약
-
가짜 벽에 그대로 돌진... 카메라 센서 기반 테슬라 오토파일럿의 한계
-
현대차그룹, 디자인 경쟁력 입증 ‘2025 iF 디자인 어워드’ 총 26개 상 수상
-
왼발 브레이크 모드 '오히려 독' 아이오닉 5 N 제동 성능 저하로 리콜
-
한국타이어 후원, 2025 WRC 최고 난이도 오프로드 ‘사파리 랠리 케냐’ 개최
-
아우디, Q6 e-트론 출시... 100kWh 배터리로 주행거리와 충전효율성 향상
-
[EV 트렌드] '주유보다 빨라' BYD, 5분 충전 400km 달리는 전기차 공개
-
짐승 같은 차로 불렸던 르노의 핫 해치 '르노 5 터보' 순수 전기차로 부활
-
바스프, IOPLY 및 위라이온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팩 개발 협력 체결
-
[기자 수첩] 러-우 전쟁 끝나면 '현대차 쏠라리스'... 中 자동차 퇴출 될 것
-
[시승기] BYD 아토 3, 저렴한 가격이 강력한 매력 '여기에 또 하나'
-
만트럭버스코리아, 'MAN PRO‘ 영업직원 모집...경력자 및 업계 경험자 우대
-
렉서스 플래그십 SUV '디 올 뉴 LX 700h' 출시... 4인승 VIP 1억 9457만원
-
다임러 트럭, 막강 파워로 250톤 견인 초고하중 트랙터 악트로스 SLT 출시
-
기아, 다문화 청소년들 사회 진출 지원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공개되는 더욱 특별한 마세라티 '그레칼레'
-
美 J.D. 파워, 아무리 차가 좋아도 서비스가 문제...포르쉐는 좋고 현대차는 나빠
-
[칼럼] 벌써 잊었나, 아파트 지하 주차장 충전기가 여전히 불안한 이유
- [유머] 캣맘들을 도망가게 한 안내문
- [유머] 누르면 약 10억을 줌..
- [유머] 브라질 피자 배달부
- [유머] 작으면 좋은 이유
- [유머] 토끼의 점프력
- [유머] 환장의 콤비
- [유머] 친오빠를 거래사이트에 판매한 여동생
- [뉴스] [속보] 경기 오산서 높이 '10m' 옹벽 붕괴 '차량 1대 매몰... 1명 사망 추정'
- [뉴스] 한 장에 '888만원'짜리 음악 페스티벌 티켓... 논란 일자 판매 중단
- [뉴스] 신혼여행 미룬 김준호♥김지민이 결혼식 후 찾은 곳... 의리 지켰다
- [뉴스] '우리 아들은 숙제 안 하니까 주지 마세요'... 교사에 '숙제 거부' 편지 쓴 사유리
- [뉴스] 넷플릭스 애니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한 '스파이시 챌린지'... 불닭소스 존재감 입증
- [뉴스] '현커 아니에요?'... 드라마 세계관 연장시킨 '박보영♥박진영'의 달달한 네컷사진
- [뉴스] '50만 넘으면 공개할 것'... 유튜브서 '♥이병헌' 모자이크 처리한 이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