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9아시아 타이어 생산의 중심지, 미쉐린 람차방 공장 탐방
조회 249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11-29 08:00
아시아 타이어 생산의 중심지, 미쉐린 람차방 공장 탐방
미쉐린 람차방 공장은 미쉐린의 아시아 지역 타이어 생산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태국에 위치한 이 공장은 아시아 내 주요 생산 시설로, 연간 약 1,0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며, 아시아 전역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 시장에도 공급하고 있다. 람차방 공장은 아시아 지역의 22개 미쉐린 공장 중 하나로, 아시아 생산량의 약 25%를 책임지고 있다.
공장은 주로 승용차, 트럭, 모터사이클 타이어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며, 고성능 타이어 및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람차방 공장은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과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통해 타이어 생산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람차방 공장은 자동화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생산 공정은 다음과 같다.
1. 원자재 공급과 초기 단계
람차방 공장은 고무, 실리카, 철강 코드 등의 원자재를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조달하며, 이를 활용해 타이어의 세미 피니시(Semi-Finish) 제품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운송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2. VMI Maxx 시스템 도입
VMI Maxx 장비는 타이어 내부 구조와 사이드월(Sidewall)을 결합하는 자동화 기술로, 작업자의 물리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 장비는 타이어 내부와 외부의 결합을 정밀하게 수행하며, 경화(Curing) 공정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모든 단계를 자동화한다.
3. 전기 경화(Curing) 시스템
람차방 공장은 기존의 스팀 경화 방식에서 전기 경화 방식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고 있다. 이 전환으로 온도 상승 문제를 제어하고,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경화 공정은 타이어 완성까지 약 15분이 소요되며,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한다.
람차방 공장은 미쉐린의 지속 가능 전략에 따라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 태양광 에너지 활용
공장 내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연간 약 6.6메가와트시(MWh)의 에너지를 생산하며, 일부 시점에서는 공장의 전력 소비를 100% 충당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2. 재활용 및 폐기물 관리
람차방 공장은 폐기물의 100% 재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로 폐기물 매립' 정책을 시행 중이다. 또한, 폐타이어에서 추출한 카본 블랙과 재활용 철강 코드를 활용해 자원 순환성을 높이고 있다.
3. VOC(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 감소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VOC 배출을 줄이기 위해 용매 사용을 최소화하고, 대체 재료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람차방 공장은 사람 중심의 경영을 기반으로 직원들의 안전과 복지를 개선하고 있다.
1. 인체공학적 설계
타이어를 수작업으로 운반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자동화 장비가 도입되어 직원들의 물리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공장의 평균 실내 온도를 과거 38도에서 현재 30도로 낮추어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 다양성과 포용성 강화
람차방 공장은 여성 근로자의 비율을 약 25%까지 끌어올렸으며,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예를 들어, 청각장애를 가진 직원들이 RFID 기술 기반 타이어 추적 작업에 참여하며,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3. 평생 학습과 재교육
람차방 공장은 '10-20-70 학습 모델'을 도입해 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 모델은 이론 교육(10%), 멘토링(20%), 실무 학습(70%)으로 구성되며, 데이터 분석 등 새로운 기술 습득을 통해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미쉐린 람차방 공장은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태양광 에너지 확대, 전기 경화 기술 적용, 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미쉐린 람차방 공장은 지속 가능성과 기술 혁신, 그리고 인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사람, 환경, 기술”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융합한 람차방 공장은 단순히 타이어를 생산하는 공장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LG 엔솔, GM 합작 美 미시간 랜싱 배터리 공장 지분 10억 달러 인수
[0] 2024-12-04 14:25 -
현대차·기아, 5년간 100억원 투자 인도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
[0] 2024-12-04 14:25 -
국토부, 현대차 · BMW · 벤츠 등 5개사 84개 차종 29만 대 리콜
[0] 2024-12-04 14:00 -
기아, 미국에서 '스포티지 · 텔루라이드 · K4' 강력한 수요로 순항 중
[0] 2024-12-04 14:00 -
수입차 시장도 '꽁꽁' 11월 3.9%감소...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0] 2024-12-04 14:00 -
KGM,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공임 및 순정용품몰 액세서리 할인 이벤트
[0] 2024-12-04 14:00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4 오토차이나 - 아우디 SQ6 e-tron
-
816마력의 '메르세데스 AMG GT 63 SE 퍼포먼스' 공개
-
제35회자동차산업발전포럼 개최
-
KG 모빌리티, 2024년 1분기 흑자 기록
-
BMW 그룹 코리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개관
-
토레스 신차 효과 떨어진 'KG 모빌리티' 수출 증가 힘입어 1분기 흑자 기록
-
'韓 집중도 높이는 BMW' 드라이빙 센터 이어 제품 개발 등 단독 R&D 센터 개관
-
제네시스 G90, 오래 머물고 싶은 이유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
-
KGM, ‘EVS 37’서 자기 공명 방식 전기차 무선충전기술 시연 및 미래기술적용 방향 제시
-
르노코리아, 부산시 교통취약지역 근무 청년 ‘뉴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지원
-
살인적 50도 폭염에도 썬팅 금지...현대차, 세계 최초 개발한 냉각 필름 보급
-
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TCR, '2024 TCR 월드투어' 개막전 포디움 달성
-
현대차 美 조지아 공장, 147MW급 태양광 전력 가동...매트릭스 리뉴어블스 공급
-
'경쾌한 경제성' 매우 특별한 혼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日 엔지니어...더 진화할 것
-
[칼럼]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전동킥보드'를 자전거처럼 취급하는 나라
-
2024 오토차이나 - 아우디, Q6 e-tron 롱휠베이스 모델 공개
-
2024 오토차이나 - 발레오, 최신 전동화 기술 공개
-
모빌아이, 자율주행 지원용 반도체 4600만개 수주
-
독일과 중국, 자동차 데이터 공유에 대한 공동 선언에 서명
-
[뜨거운 희망, 양승덕의 국밥 기행 6] 여수 나진국밥, 뜨거운 사랑을 나눈 듯...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뉴스] '한국사 큰별쌤' 최태성 비상계엄령 호외 발간에... '우리는 강제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 [뉴스] 황정음 전남편 저격(?)... '소송하려면 돈 있어야, 내 모습 초라해'
- [뉴스] 尹 대통령 '탈당' 언급한 친한계... 친윤계 '고독한 윤 대통령, 오죽했으면 그랬겠나'
- [뉴스] 홍준표 '박근혜 때처럼 적진에 투항하는 배신자 나와서는 안 돼... 탄핵 막아야'
- [뉴스] '67세 국회의장' 우원식, 계엄군에 막히자 1m 국회 담장 넘었다... 비상계엄 해제 배경
- [뉴스] 25kg 장비 매고 아미산 오르던 일병의 죽음... 중사가 운전병에게 떠넘긴 12kg 장비까지 대신 들어
- [뉴스] 계엄 해제 찬성한 국힘 '친한계' 의원 '특검은 받고, 탄핵은 저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