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5392024 미쉐린 아태지역 미디어 데이: 지속 가능성과 혁신의 여정
조회 1,35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29 08:00
2024 미쉐린 아태지역 미디어 데이: 지속 가능성과 혁신의 여정

미쉐린은 세계 타이어 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앞세워 약 1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브리지스톤, 굿이어와 함께 타이어 산업의 삼강 체제를 구축하며 시장을 이끄는 주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미쉐린은 고급 차량용 타이어, 친환경 제품, 그리고 상업용 타이어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미쉐린의 전략적 성장 거점으로, 이 지역의 자동차 산업과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인해 주요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 지역은 전 세계 차량 제조 공장이 밀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친환경 타이어와 전기차용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이다. 미쉐린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지역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지속 가능성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미쉐린은 특히 고급 세단과 전기차에 적합한 타이어 라인업으로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23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4 미쉐린 아시아 태평양 미디어 데이’는 미쉐린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 마누엘 파피앙 미쉐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혁신이 우리 미래의 열쇠”라고 강조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미쉐린이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혁신적 접근 방식을 소개하는 기회였다. 파피앙 총괄 사장은 “135년의 역사를 통해 미쉐린은 항상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이동성과 지속 가능성의 한계를 넓혀왔다”고 밝혔다.

미쉐린의 역사는 기술 혁신으로 점철되어 있다. 1889년 미쉐린은 전기 자동차 ‘자메 꽁땅(La Jamais Contente)’을 통해 세계 최초 육상 속도 기록을 세웠다. 이 차량은 당시 전기차의 가능성을 보여준 혁신의 상징이었다.
이후 미쉐린은 1891년 교체 가능한 타이어를 개발하여 타이어 교체 및 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1946년에는 라디얼 타이어를 개발하여 타이어의 내구성과 연료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는 현대 자동차 산업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1992년에는 에너지 효율 타이어를 출시하며 지속 가능한 이동성의 시대를 열었고, 2017년에는 공기 없는 트윌 타이어와 아프티스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며 미래형 타이어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미쉐린의 혁신은 단순히 기술적 성과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전 세계의 이동성을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인류와 지구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미쉐린은 모든 경영 활동의 중심에 '사람'을 두고 있다. 이는 단순히 직원들뿐만 아니라 미쉐린이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사회와 전 세계 공동체를 포함한다. 미쉐린은 전 세계 175개국에서 약 132,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직원 참여도는 무려 85%에 달한다. 이는 직원들이 회사의 목표와 비전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미쉐린은 직장 내 안전과 포용성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미쉐린은 직장 내 사고를 3분의 1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단순한 규제 준수 차원을 넘어, 직원들을 위한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미쉐린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같은 사회적 혁신 사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방콕 람차방 공장에서 일하는 청각장애 직원 카이(Khai)는 미쉐린에서의 안정적인 직업을 통해 자립심과 자신감을 얻었다. 그녀의 사례는 미쉐린이 단순한 기업을 넘어, 지역사회와 개인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조직임을 잘 보여준다.

미쉐린은 단순히 이윤 창출에 그치지 않고 이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있다. 최근 15년 동안 미쉐린은 이윤을 두 배로 늘리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미쉐린은 고분자 복합소재, 의료 및 건설 산업, 그리고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설립된 CBio 합작 법인을 통해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미쉐린은 전 세계 해양 운송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항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해양 산업의 탈탄소화와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미쉐린의 노력은 명확한 목표와 실행 계획으로 뒷받침된다. 미쉐린은 2050년까지 모든 제품의 완전 순환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위해 현재 28%인 재활용 및 바이오 소재 사용률을 2030년까지 40%로 늘릴 계획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천연 고무 생산의 80%를 차지하며, 이는 미쉐린의 순환 경제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미쉐린은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소규모 농가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원하며, 농가 소득 다변화와 생물 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미쉐린은 제품 설계 단계부터 폐기물 감소를 고려한 순환 경제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수명주기 동안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지속 가능한 제조 공정을 구축하고 있다.

미쉐린의 지속 가능성 전략은 단순한 비전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올-지속 가능성(All-Sustainable)’이라는 전략을 통해 미쉐린은 사람, 이윤, 지구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고 있다.
미쉐린은 전 세계 고객, 환경,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미디어 데이를 통해 소개된 다양한 혁신 사례는 미쉐린이 단순한 타이어 제조업체를 넘어 지속 가능성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누엘 파피앙 총괄 사장은 “미쉐린의 혁신은 인간성과 기술력을 결합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며, 참석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미쉐린의 글로벌 비전과 지역적 실천을 조화롭게 연결하며, 지속 가능성이라는 목표를 향한 미쉐린의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테슬라, 2월 글로벌 판매 부진… 독일·중국서 급감
[0] 2025-03-07 14:25 -
테슬라 밀어내는 샤오미… 중국 전기차 시장서 ‘테슬라 킬러’로 급부상
[0] 2025-03-07 14:25 -
폭스바겐, 2026년 출시 예정 ID. EVERY1 공개… 전기차 대중화 가속화
[0] 2025-03-07 14:25 -
트럼프의 관세 정책, 하루 만에 번복… 배경은?
[0] 2025-03-07 14:25 -
KGM, 독일 딜러콘퍼런스 개최...액티언ㆍ무쏘 EV 등 유럽 수출시장 공략 박차
[0] 2025-03-07 14:25 -
[EV 트렌드] 리비안의 장대한 계획, R2 곧 출시하고 글로벌 판매로 간다
[0] 2025-03-07 14:25 -
BMW 모토라드,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뉴 S 1000 RR' 사전 예약 개시
[0] 2025-03-07 14:25 -
MINI 코리아, 통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MINI 밴티지’ 서비스 공식 출시
[0] 2025-03-07 14:25 -
기아 EV3, 유럽 전기차 격전지에서 폴스타4 제치고 ‘2025 영국 올해의 차’ 수상
[0] 2025-03-07 14:25 -
'왜건의 명가'는 옛말… 볼보자동차, 더 이상 왜건은 없다...세단, SUV 판매 집중
[0] 2025-03-07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중국 내 전기차 판매 전년비 33% 증가로 반등 '테슬라는 역주행 중'
-
'가성비, 끝까지 간다' KG 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출시…판매가 2838~3550만 원
-
기아, 1991년 프라이드로 시작해 33년 만에 EV6 GT 라인으로 150만대 달성
-
현대차ㆍ기아ㆍ랜드로버ㆍ폭스바겐 11개 차종 7738대 제작결함으로 리콜
-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출시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시작가 340만원↑
-
'2열 안전까지 완벽' 제네시스 G90ㆍG80 美 TSP+ 획득...쏘나타ㆍ싼타페 실패
-
오토플러스, 세계 최초 ‘EVPHEV 정비 부문’ 2년 연속 글로벌 기관 인증
-
중국 자본 자동차업체 1분기 해외 판매 40% 증가
-
영국, 전기차 사용자 94%가 주행거리 불안 경험하지 않아
-
미국 공화당, IRA 혜택 줄이는 엘리트 차량법 발의
-
중국 코스코선박, 세계 최대 전기 컨테이너 선박 그린워터01 진수
-
미, 전기차 세액 공제를 위한 광물 요건 완화
-
루시드, 올해 설비 투자 증대 전망
-
프랑스 자동차 업계, 2027년까지 EV 판매 4배 증가 목표
-
현대차, 아반떼 · 코나 · 베뉴 등 1만 3511대 EGR 밸브 결함으로 美서 리콜
-
高배기 수입차 안 팔리네...지난 달 2000cc 초과 점유율 전년 대비 24% 감소
-
쉐보레, 타던 스파크 요즘 핫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바꾸면 최대 100만 원
-
'매력적 녹색 컬러' BMW, 5월 온라인 한정판 Z4 sDrive20i M 스포츠 출시
-
[EV 트렌드] '베이비 EV9' 기아, 보급형 전기차 'EV3' 티저 공개…23일 최초 공개
-
프리미엄 車 저울질, 최종 선택은 벤츠가 아니었네 '제네시스 의외의 반전'
- [유머] 당근에 올라왔던 100만원짜리 람보르기니
- [유머] 남편이 다 씻었으면 침대로 왔으면 좋겠는데.jpg
- [유머] 알리에서 산 삼겹살 수준
- [유머] 건강에 좋은 차들
- [유머] 싱글벙글 잠자리 쟁탈전
- [유머] 싱글벙글 표창장 받느라 긴장한 경찰댕댕이
- [유머] 싱글벙글 빵 소리에 놀란 아기고양이
- [뉴스] '결혼해요' 트와이스 다현,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 깜짝 공개
- [뉴스] '대치맘 패러디'로 최전성기 맞은 이수지, 더 큰 대박 터졌다
- [뉴스] 뱅봉 대신 데이지봉 흔든다... GD 공식 응원봉 출시
- [뉴스] 사람 잘 챙기는 김종민이 결혼 앞두고 지인에게 '청첩장' 돌리는 특별한 방법
- [뉴스] 군생활 '하이퍼 리얼리즘'으로 재현한 '신병3'... 다음 달 7일 편성 확정
- [뉴스] '60억 추징' 이하늬 해명 '탈세? 오히려 이중과세로 더 많이 냈다'
- [뉴스] '매일 직원에 욕하고 있더라' 소문에 안성재 셰프가 직접 밝힌 입장... '손님들께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