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32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26 17:00
'첫눈 내리는 날 만나자'는 약속, 자동차는 '절반의 마음'으로 달려야 안전
AI 생성 이미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라고 한 약속 기억하고 있는지요? 그날이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었지만 수많은 연인, 친구, 또는 서먹한 감정으로 잠깐 거리를 둔 사람들이 '첫눈이 오는 날 만나자'라고 약속을 했을 겁니다. 잘 떠올려 보세요.
지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오늘이 바로 그날이 되는 곳도 있을 것 같습니다. 퇴근을 하기 전까지 약속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하겠지요. 하지만 그 약속을 지키려고 서두르다 보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첫눈이 내리는 날 교통사고는 평일보다 무려 3배나 많다고 합니다.
설렘이 낭패로 이어지고 오랜 시간 기다린 약속도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겁니다. 첫눈 오는 날 교통사고 대부분은 준비가 부족해서입니다. 차일피일 겨울용 타이어 교체를 미뤘거나 와이퍼나 워셔액, 부동액, 배터리 등 눈길 안전 운전에 필요한 필수 점검을 하지 않은 탓이죠.
눈길 안전운전에 소홀한 탓도 있습니다. 20mm 미만 쌓인 경우 최고속도제한의 20%, 폭우·폭설·안개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이고 노면이 얼어붙었거나 눈이 20mm 이상 쌓였다면 최고 제한 속도의 절반을 줄여야 합니다. 눈길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보다 무려 4배나 길어지거든요.
터널 입구와 출구, 다리나 고가도로를 지날 때는 더 많은 감속이 필요합니다. 굽은 도로는 말할 것도 없지요. 감속과 함께 중요한 것이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하게 확보하는 일입니다. 평소보다 배 이상 느긋하게 간격을 벌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운전 중 차가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어도 급제동이나 운전대를 빠르게 조작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사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일단 미끄러지기 시작한 차량을 제어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래도 조작을 삼가고,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운전대를 두고 2~3회에 걸쳐 감속 페달을 밟는 것이 안전합니다.
밤사이 차에 쌓인 눈은 물론 뒤에 있는 차량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지붕까지 깨끗이 치워야 합니다. 언제 했을지 모를 첫눈 오는 날 약속의 설렘을 100%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대중교통이라는 점도 기억했으면 합니다. (참고 자료 한국도로교통공단)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애스턴마틴, 제임스 본드 007 스타일 반영 'DB12 골드핑거 에디션' 공개
-
국내 물류 시장 대변화 예고...타타대우상용차, 내년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 출시
-
25년형 모델 출시에 따른 숨고르기? 벤츠 10월 판매조건 정리
-
[스파이샷] 레인지로버 스포츠 EV, 독일서 포착... 내년 출시 예정
-
이 정도면 모터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에디션 및 럭셔리 모델 전시
-
[2024 파리 모터쇼] 푸조, 전기 패스트백 '뉴 E-408' 공개로 전동화 풀라인업
-
'수도권 3040세대의 선택' KGM, 액티언 도심형 SUV 입지 강화
-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ㆍ슈퍼패스트’ 협업 24F/W 2차 컬렉션 출시
-
'더 또렷하고 강인하게' 현대차 더 뉴 캐스퍼 출시… 판매 시작가 1460만 원
-
유지비 따라올 차 없는 '테슬라' 가성비 1위...도요타∙렉서스∙혼다 등 日 업체 강세
-
프랑스 알핀의 韓 시장 첫 모델 'A390' 디자이너… '강약 조절이 포인트'
-
고동 올리고 진동 낮추고, 혼다 클래식 바이크 'GB350C' 국내 첫 출시
-
佛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 2026년 韓 시장 공략…첫차 전기 크로스오버
-
[영상] 국내 첫 공개, 마세라티의 첫번째 전기차 '그레칼레 폴고레'
-
마세라티 코리아, 럭셔리 SUV ‘그레칼레’ 풀 라인업 공개
-
'이탈리아 전기 맛' 마세라티, 韓 시장 최초 순수전기 도입된 '그레칼레' 풀라인업 공개
-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에 유럽 첫 PE시스템 생산거점 구축...연 30만대 생산역량
-
현대차그룹, 국내 8개 대학과 차량 고장 예측 PHM 기술 공동 연구체계 구축
-
메르세데스 트로피 한국 대표팀, 2024 월드 파이널 우승… 2년 연속 우승 쾌거
-
한국타이어, BMW 7세대 고성능 세단 ‘M5’에 최적화된 '벤투스 S1 에보 Z' 개발
- [유머] 한글화해본 이슬람국가들 국기
- [유머] 유기견의 지혜
- [유머] 인도, 러시아 출신 아이돌 멤버가 한국인 다됐다고 느낀 순간 ㅋㅋ
- [유머] Gpt의 자존심을 무너트렸습니다
- [유머] 모르는 집에 파리떼 붙어있다고 신고한 사람
- [유머] 화제의 헬스녀
- [유머] 부대찌개가 아니고 소시지 부대나베
- [뉴스] '전직 대통령이 에어컨 없이 여름을?'... 윤 전 대통령 독방 환경에 지지자들 '민원' 폭주
- [뉴스] 이 대통령, 직원들과 '불금 회식'... 소매 걷어올리고 소맥 타주며 한 건배사
- [뉴스] 김태효 전 차장, 'VIP격노설' 첫 인정... 채상병 사건 수사 급물살
- [뉴스] 홍명보호, 홍콩 2-0 완파... 동아시안컵 2연승 질주
- [뉴스] 갑자기 취소된 지드래곤 방콕 콘서트, '폭염' 때문이었다... '팬들 건강·안전이 최우선'
- [뉴스] 위고비 대신 '설탕 제로'로 3kg 감량한 곽튜브... 70㎏대 머지 않았다
- [뉴스] 박항서 감독 '20년째 공황장애 앓고 있다... 압박을 많이 받았다는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