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34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25 16:25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한편 행정안전부는 산악사고 및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발생한 사고 시 빠르게 인명을 수색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우리나라 주요 등산로 및 교외 지역에 ‘국가지점번호’ 표지판을 설치 중입니다. 등산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 번호를 말해주면 빠르게 구조될 수 있다는 점은 이제 상식이죠.
하지만 국가지점번호를 찾지 못했거나,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구조를 받지 못하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럴땐 이렇게를 통해 국가지점번호 기반 신고 방법, 그리고 본인 위치 확인 방법 등을 고루 소개해드립니다.
국가지점번호, 특정 지역 뿐만 아니라 전 국토 구분하는 좌표

국가지점번호는 우리나라 전체 국도를 100km, 10Km, 1Km, 100m, 10m 정사각형 격자로 자른 뒤, 구획마다 부여된 위치 번호입니다. 도로명주소법과 함께 도입되었으며, 산악이나 하천, 해안 등 주변 정보가 없는 지역에 대한 위치 정보를 구분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즉 표지판에 있는 국가지점번호는 표지판의 위치를 나타내는 것일 뿐, 표지판이 없는 위치도 모두 국가지점번호가 지정돼 있습니다.
우선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구조 요청하는 방법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국가지점번호는 주로 산 속이나 해안가, 도서 산간지방 등에서도 사람이 많이 방문하는 곳 위주로 설치됩니다. 표지판의 정식 규격은 가로 520mm 세로 300mm의 판 형태고, 세로 형태도 있습니다. 설치 및 관리는 지방자치단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지역마다 표지판의 형태나 모습 등은 조금씩 다르지만, 노란색 반사 필름 배경에 검은색 글씨로 국가지정번호를 적어놓는 게 기본입니다.

보통은 등산로 등의 안내판에 크거나 작게 부착되기도 하고, 119가 등산로 등에 설치한 응급 구조 키트 등에 부착돼있기도 합니다. 사람이 많고 식별이 쉬운 산 정상, 헬기장 등보다는 산 중턱이나 갈림길 등에 더 많이 배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자체에 따라서는 QR코드 등으로 더 빠르게 구조 요청을 돕는 메뉴를 만들기도 합니다.
해당 번호판을 인지했으면 그 이후는 간단합니다. 위급 상황 시 119나 112에 구조를 요청한 뒤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구조대가 파견됩니다. 이때 오차가 10mX10m인 만큼, 표지판으로부터 목소리가 닿을 정도의 위치에만 있다면 구조대가 정확하게 환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산불이나 산사태, 해일 등 천재지변 등의 긴급상황 발생 시에도 국가지정번호를 기반으로 신고하면 대처가 훨씬 빠릅니다.

하지만 비법정 등산로나 갯바위, 연안 앞바다 등 인적이 드물어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 곳에서는 국가지점번호가 없는 곳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주소 정보(juso.go.kr)로 접속하면 표지판이 아닌 본인 위치의 국가지점번호를 알 수 있습니다. 주소 정보를 스마트폰 주소창에 입력한 뒤, 홈 화면에서 ‘국가지점번호’를 누릅니다.
그다음 기기의 위치 정보를 ‘이번에만 허용’ 혹은 ‘방문할 때마다 허용’을 선택하면 지도에 본인 위치가 표기됩니다. 다음 우측 메뉴에서 ‘나의 위치 지점 번호’를 터치하면 내 위치를 기준으로 하는 국가지점번호가 표기됩니다. 웹 서비스를 활용한 나의 위치치지점번호 확인은 도심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교외지역이나 인적이 드문 산지 등에서만 조회할 수 있습니다.
국가지점번호 없다면, 주변 기물 이용하는 것도 방법
만약 국가지점번호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이때는 기관이나 시설에서 설치한 위치 표지판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국가지점번호 이외에도 지자체 기초번호판, 한전 전산화 번호, 112 위치번호, 가로등 번호, 도로명 주소 표지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 기초번호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건물이 없는 장소나 교통 신호등 등의 도로 시설물 위치 및 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설치하는 표지판입니다. 신고 시에는 한글로 상단에 적힌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말하면 됩니다. 한전 전산화번호는 전신주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표찰입니다. 위쪽에서 두 번째 줄까지 일곱 자리는 위도와 경도, 세부위치정보를 알려주며, 그 아래는 선로번호를 뜻합니다. 신고 시에는 전산화 번호만 알려주면 됩니다.
112 위치번호는 경찰서에서 관리하는 위치 번호, 그리고 관할 경찰서가 기재돼 있습니다. 주변 건물 등에 특이점이 없어 신고가 어려울 경우, 이 표지판의 위치번호만 알려주면 됩니다. 가로등 번호는 시설 구분과 관리번호가 적혀 있고, 시설 구분과 관리번호를 정확히 얘기해주면 되고, 도로명 주소는 말 그대로 상세 주소를 뜻합니다.
최근 112와 119 모두 문자로 위치를 신고할 수 있으므로 지도 앱을 캡처해서 보내는 것도 가능합니 가능하지만, 이런 표지판을 활용하면 더 정밀하게 위치를 알릴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인적이 드문 곳을 가는 경우가 많은 빈도가 높다면 꼭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IT동아 남시현 기자 ([email protected])
]]>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돌아보지 않는 차' 테슬라, 후방 카메라 오작동으로 미국서 20만 대 리콜
-
현대모비스, 전동화 바람타고 '순풍' 작년 해외 수주 12조원 대기록 달성
-
[시승기] 강렬한 디자인과 돋보이는 실내 공간...‘디 올 뉴 싼타페’
-
이로운 자동차(8) 흉기에 가까웠던 '총알 범퍼' 첨단 센서와 공기역학으로 진화
-
GM 한국사업장, 최고 전략 책임자 신설...'전략과 마케팅에 힘 싣는다'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2024 디리야 E-PRIX’ 제이크 데니스ㆍ닉 캐시디 우승
-
랜드로버, 부분변경 디스커버리 스포츠 국내 출시… 판매가 7290만 원 시작
-
벤틀리, 비스포크 증가로 작년 총 1만 3560대 판매...한국 5위 시장 등극
-
현대차그룹, 설 명절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 납품대금 2조 1447억 원 조기 지급
-
기아 전기 픽업트럭 '타스만' 언제 나오길래… 국내서 첫 프로토타입 포착
-
현대차 월드랠리팀' 티에리 누빌' WRC 시즌 첫 몬테카를로 라운드 1위
-
르노코리아,스타필드수원에 새로운 콘셉트의 신규 전시장 오픈
-
[칼럼] 미래차 전문 인력 절실한데 정부는 국내 유일 양성 프로그램 폐기하나
-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세대별 디자인 변화 (Mercedes Benz EClass design by generation)
-
국산차 5개사, 2월 6일부터 3일간 ‘설맞이 무상점검’ 실시
-
48인치 와이드 스크린, 링컨 2세대 노틸러스 2.0 가솔린 AWD 시승기
-
[EV 트렌드] 리비안, 4만 달러 보급형 SUV 'R2' 오는 3월 글로벌 공개 전망
-
KAMA, 국내 5개 완성차 긴급 출동반 상시 운영 및 구정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
'3시간 30분 만에' 214대 완판, 벤츠 신형 E-클래스 韓시장 저력 과시
-
폭스바겐 ID.4, 미국에서 IRA 세액공제 받는다.
- [유머] 열정으로 인턴 붙은 사람
- [유머] 자주포의 발사속도가 줄어들면
- [유머] 서양의 밤문화
- [유머] 진짜 살벌한 쓰나미
- [유머] 김포공항 마약반입 중국인 송치
- [유머] 일본인이 잃어버린 에어팟이 발견된 곳
- [유머] 실제 자궁의 모습
- [뉴스] 오늘(10일) 새벽 대구 아파트 화재 비극... 자녀 2명은 내부서 어머니는 추락해 사망
- [뉴스] 부산 한 공장 '증축 공사장'서 50대 노동자 추락사
- [뉴스] '해체 위기 검찰, 윤석열·한동훈 권력남용이 진짜 원인'... 홍준표의 냉정한 진단
- [뉴스] '부부 생활비통장으로 '생리대' 사는 게 말이 돼?'... 어느 남편 글, 난리났다
- [뉴스] '나 혼자 산다' 구성환, 곰팡이 슨 집·400만원 인테리어 사기 피해 토로
- [뉴스] 연예계 잉꼬부부의 반전... 문소리·장준환, 20년 차에 선택한 '각자의 집'
- [뉴스] 25년 음악과 함께한 故 애즈원 이민, 눈물 속 영면... 오늘(9일) 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