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전혀 새로운 로고 공개

재규어가 2024년 12월 2일 미국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아트 위크(Miami Art Week)에서 새로운 디자인 비전 콘셉트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재규어는 창립자인 윌리엄 라이언스 경(Sir William Lyons)의 철학인 '아무것도 복사하지 않는다(Copy Nothing)'로 돌아가 '활기찬 모더니즘(Exuberant Modernism)'이라는 새로운 창조적 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철학은 대담한 디자인, 의외성, 독창적인 사고를 포용하고 흔들리지 않는 창의성으로 주목받는 브랜드 캐릭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특징으로, 로고가 새롭게 바뀌었다. 장치 마크는 과학적인 형태와 대문자와 소문자가 조합된 새로운 로고다. 'Strike Through'는 대담한 선형 그래픽으로 시각적 효과를 목표로 한다. 'Exverant Colors'는 원색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색상 표현이다. Maker's Mark는 재규어의 기원을 나타내는 리퍼(reaper)와 모노그램을 사용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재규어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반영하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과감한 변화는 자동차 산업의 경쟁과 전기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재정의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시각 언어를 채택함으로써 재규어는 전통적인 럭셔리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보다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브랜드로 이미지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관련해 재규어는 액스와 인스타그램에 미래지향적인 밝은 색상의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외계인 같은 풍경 속을 걷는 모습의 영상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 영상에 대해서는 재규어의 헤리티지를 손상한다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