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73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22 14:45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현대 월드랠리팀 티에르 누빌이 21일, 일본 랠리 출전에 앞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나고야 (일본)=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팀(현대 월드랠리팀) 합류는 아주 완벽한 매치라고 표현하고 싶다. 좋은 경험이 됐고 그 경험을 퍼포먼스로 바꾸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특별히 제조사 챔피언으로 도전하는 입장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
올해 WRC(World Rally Championship)에서 최고의 성적으로 거두고 있는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벨기에)이 올해 마지막 대회인 'WRC 포럼8 랠리 저팬' 출전에 앞서 시즌 3번째 우승이자 드라이버 챔피언은 물론 제조사 부문 1위 달성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누빌은 시즌 개막적인 모나코 몬테카를로와 10번째 라운드인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에서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랠리 저팬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가 열리고 있는 도요타 스타디움(나고야)
누빌은 21일, 랠리 저팬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가 열린 나고야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아주 유리한 자리에 있는 건 사실인데 가장 도전적인 한 주가 될 것 같다'라며 '현대에서 어린 드라이버로 시작해 경험이 많은 드라이버로 성장했고 정의선 회장이 가장 가까운 팬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했다.
현대팀은 올해 WRC에서 사상 처음 드라이버 및 제조사 부문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21일 개막한 이번 일본 랠리 이전까지 누빌은 누적 231점으로 1위, 같은 팀 오트 타낙(Ott Tanak. 에스토니아)이 215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드라이버 부문 우승은 모두 현대팀 소속인 누빌과 타낙의 경쟁으로 승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하지만 제조사 부문에서는 현대팀이 526점으로 도요타(511점)에 15점을 앞서고 있어 안드레아스 미컬슨(Andreas Mikkel sen)을 포함한 누군가는 반드시 포디엄에 서야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현대 월드랠리팀을 이끌고 있는 시릴 아빌테블 감독은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도요타가 극복하기 힘든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우승이 확실하다'라고 했다.
현대차 N 브랜드 매니지먼트 실장으로 WRC 팀을 이끄는 박준우 상무는 '일본 랠리는 좁고 코너가 많은 산악 지역 포장도로라는 특성 때문에 랠리카의 성능은 물론 드라이버의 기량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코스'라며 '쉽지 않겠지만 드라이버와 랠리카의 컨디션이 최상인 만큼 우리가 기대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3년 현대팀에 영입돼 단기간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시릴 아비테블(Cyril Abiteboul) 감독도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도요타가 극복하기 힘든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우승이 확실하다'라고 했다.
하지만 '제조사 부문에서 뒤집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두 드라이버가 빨리 달리고 뒤쪽에서 안드레스 미컬슨 선수가 포디움에 올라 주면, 타이틀 획득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제조사 부문은 출전 드라이버의 순위에 따라 많게는 많게는 30점 이상 차이도 날 수가 있다.
무엇보다 랠리가 열리는 나고야가 경쟁자인 도요타의 홈구장이라는 점에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비테블 감독은 '도요타에 굉장히 유리한 코스고 전통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곳'이라며 '드라이버들 컨디션이 굉장히 좋아서 열심히 달려 위닝(승리)을 할 수 있게끔 해야 하는데 굉장히 많은 시나리오를 갖고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박준우 현대차 N 브랜드 매니지먼트 실장(상무, 사진 왼쪽)는 '드라이버와 랠리카의 컨디션이 최상인 만큼 우리가 기대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대팀 한 관계자는 '누빌과 타닉은 누구보다 우승에 욕심이 많은 드라이버'라며 '아비테블 감독이 우려하는 것은 두 드라이버의 지나친 경쟁으로 포인트 획득에 실패할 경우 순위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도요타의 안방에서 가장 일본적인 경관과 자연 속에서 치러지는 랠리에서 현대팀이 드라이버, 제조사 부문 통합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일본 랠리의 관전 요소가 된 셈이다.
포뮬러1(F1),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스포츠로 불리는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은 올 시즌 전 세계 15개국에서 총 13라운드로 진행되고 있다. 아스팔트는 물론, 진흙 길과 자갈길, 눈길과 산길 등 가혹한 경주로 드라이버의 기량뿐 아니라 극한 조건을 이겨 낼 수 있는 랠리카의 성능이 승패를 좌우한다.
현대차 i20 N 랠리카
한편 WRC에 출전하는 모든 랠리카는 연간 2만 5000대 이상 판매되는 양산 차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WRC에 출전하는 현대차 i20 N 랠리카는 1.6ℓ 직렬 4기통 터보 엔진과 1000kW 전동 모터, 5단 시퀀셜 변속기로 380마력의 엔진 출력과 134마력의 모터 출력을 발휘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BYD, 태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캄보디아에도 전기차 공장 건설 추진
-
타타대우상용차, 창립 30년 기념 사사 편찬...e북 및 국문ㆍ영문 축약본 발행
-
포르쉐,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9910만원부터...4개 트림 사전 예약
-
푸조, 파리 개최 지구촌 스포츠 축제 기념 '30085008 SUV 프렌치 에디션' 한정 판매
-
현대차 美 웹사이트 만족도 산업평균 아래로 추락...쉐보레 전체 1위
-
중국 FAW 지팡 트럭 누계 생산 900만대 돌파
-
GM, “2025년 전기차 100만대 생산 목표, 융통성 있게 대응할 것”
-
중국 FAW 홍치 브랜드, 올 해 말 유럽시장에 두 개의 전기차 출시
-
포르쉐코리아,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 사전 계약 실시
-
렉서스코리아, 원주 종합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
기아, ‘더 기아 EV3 테크 데이’ 개최
-
기아 EV3의 주제는 효율성과 편의성, 편리성, 그리고 주행성
-
유럽 제조업체 반발, 중국산 전기차 관세가 자동차 시장에 미칠 영향
-
국내 자동차 제작사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행사 실시
-
2024 래디컬 컵 코리아, 3라운드 개최
-
현대자동차·기아, ‘여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
KG 모빌리티, 신차 ‘액티언’ 사전 예약 첫날 1만 6천대 넘어
-
자동차 배출가스 부품 리콜 이전 수리비 보상...환경부, 24일부터 시행
-
현대차기아-한국전기연구원, 전기차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
KGM, 신차 ‘액티언’ 반응 역대급 뜨겁다...사전 예약 첫날 1만 6000대 넘어
- [유머] 하..진짜 답답하네 줘봐
- [유머] 3시간반동안 연락 끊긴 이유
- [유머] 어느 일본 가게 사장님의 요청 사항
- [유머] 패배한 마왕이 내린 저주
- [유머] 특정 나이대 아기들한테 관찰된다는 그 자세 ㅋㅋ
- [유머] 키작은 여자랑 연애하는게 좋은 이유
- [유머] 진격의 여포 치킨
- [뉴스] 소유, 일본 지하철서 '얼굴 근접 테러'... '모르는 남자, 얼굴 너무 가까워 당황했다'
- [뉴스] 기안84, 샤워실 들어갔다가 '경악'... '쏘우에서 본 것 같아'
- [뉴스] 이수지, 도플갱어 비주얼로 '싸이 흠뻑쇼' 달궜다... '누가 싸이인지 구분 안 갈 정도'
- [뉴스]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 아이스하키에 이어 농구에서도 '재능 폭발'...'4개월 만에 주장됐다'
- [뉴스] 뒤늦게 알려진 한소희 미담... '서울예대 학생 43명에게 노트북 선물, 5000만원 상당'
- [뉴스] '인종 장점 모아 유전자 증폭'... '인종차별·우생학' 발언한 아이돌밴드 멤버, 결국 사과
- [뉴스] 김종국도 반한 '런닝맨' 지예은의 먹방 실력... '먹을 때는 전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