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18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11 15:45
중국산 전기차보다 저렴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장에 유럽 들썩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수요 부진에 빠진 유럽 시장이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등장으로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캐스퍼 일렉트릭이 중국산 저가 전기차보다 뛰어난 가성비를 갖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아일랜드 주요 매체인 아이리스 타임즈(The Irish Times)는 최근호에서 현대차 '인스터'를 시승하고 '놀라울 정도로 인상적인 소형차'라며 고가의 SUV로 가득한 전기차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인스터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수출명으로 중국산 저가 전기차와 비교되는 상품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유럽 주요 시장에서 본격적인 이름 알리기에 나선 인스터의 아일랜드 시작 가격은 1만 8995유로(약 2839만 원)다.
국내 시작 가격(2740만 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는 아일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전기차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아일랜드 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인스터의 시작 가격은 약 4200만 원, BYD 오토3는 6802만 원으로 차이가 크다. 유럽은 세금 체계와 정책에 따라 차량 가격 차이가 크다.
인스터 가격은 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로 꼽히는 다치아 스프링(1만 7300유로, Dacia Spring)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다치아 스프링의 주행 거리는 약 225km에 불과해 인스터와 성능 차이가 크다. 경차 크기를 갖고 있는 스마트 EQ 포투의 가격도 한화로 약 3400만 원이다.
아일랜드에서는 중국산 전기차는 물론 동급 내연기관차보다 인스터의 가격이 저렴해 시장 반응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차급은 다르지만 인스터의 가격은 현지 인기 소형차 토요타 야리스, 폭스바겐 폴로보다 낮게 시작한다.
아일랜드에서 시작한 인스터의 관심은 유럽 전역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작고 효율적인 자동차를 선호하는 유럽 시장의 특성상 폭스바겐, 푸조, 르노 등 경쟁업체보다 빠르게 저렴한 가격대의 소형 전기차를 투입하면서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공간과 성능, 사양 등에서 중국산 전기차와 비교하기 힘든 상품성도 인스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아이리스 타임즈는 특히 대부분 완성차가 소형차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인스터는 표준 42kWh(300km), 롱레인지 49kWh의 배터리로 최대 368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중국산 저가 전기차와 비교하기 힘든 실내 구성과 패키지에도 주목했다. 인스터는 아이리스 타임스가 '걸작'으로까지 표현한 실내 공간의 여유는 물론 10.25인치 터치 스크린, 열선 시트와 스티어링 휠, 레인 센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인스터가 작고 효율적일 뿐 아니라 놀라울 정도로 민첩한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한편 현대차는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지역에 서 순차적으로 인스터를 공개하고 내년 초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7년 이어온 '수소에 대한 신념' 현대차, 이니시움 콘셉트 공개
-
현대 차세대 수소전기차 컨셉 ‘이니시움’ 공개, 수소사회를 향한 비전
-
현대차,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 최초 공개
-
스텔란티스, 디트로이트에서 지프 그랜드 체로키 · 닷지 듀랑고 생산 중단
-
中 의존도 높은 폴스타, 美 시장 포기할 수도...소프트웨어 규제 대응 한계
-
캐딜락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리릭 V' 2025년 초 출시 확정...국내 판매는?
-
유럽연합, 기어코 중국산 전기차 '45.3%' 관세 폭탄…30일부터 당장 적용
-
[영상] EV모드 400km 주행 가능, CATL의 하이브리드 배터리 '프리보이'
-
다쏘시스템, 디지털 혁신 전략과 2025년 비전 발표
-
[스파이샷] 차세대 닛산 리프, SUV로 재탄생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전기연구원과 전기차 충전 호환성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현대차, 몸값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
[영상] 현대 N과 토요타, 모터스포츠 열정으로 하나 되다
-
현대차, ‘아이오닉 9’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
-
한국타이어, 고성능 전기 SUV 쿠프라 ‘타바스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기아, '웰컴휠 캠페인' 통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지원
-
현대자동차,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PPA) 체결
-
중국 자동차 산업, In China, For Global 전략으로 전환 필요
-
테슬라, 2025년 판매량 50만 대 증가 목표…실현 가능성은?
-
현대차 정재훈 사장, 닛케이 포럼에서 수소 사회 리더 선언
- [유머] 남자들이 환장하는 식당
- [유머] 역주행 ㅂㅅ
- [유머] 외식 한 번 하자!
- [유머] 조선 인구 20%를 죽게 만들었던 공포의 역병
- [유머] 오타쿠는 돈이 된다 현실판이 된
- [유머] 백반집에서 논란이라는 계란 후라이
- [유머] 친중 커뮤니티가 많은 이유
- [뉴스] 박수홍 '출산 시 산모 정말 힘들어... 아내에게 잘해야' 예비 아빠들에 조언 남겼다
- [뉴스] 이재명 취임 후 첫 주말, 서울서 열린 '맞불' 집회... '내란청산 vs 부정선거'
- [뉴스] '아련한 백허그 무엇?'... 놀이공원서 포착된 '조세호♥추성훈'
- [뉴스] 뒤늦게 '고양이 챌린지' 참여한 지드래곤... '그림자도 예쁘네'
- [뉴스] 최준희, 어린시절 돌봐준 이모 할머니와 '애틋'한 근황 공개
- [뉴스] 떡잎부터 남달랐던 '퀸' 가비의 초등시절 (사진)
- [뉴스] '이병헌♥'이민정, 사랑스러운 18개월 딸 '뒷모습'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