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55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05 11:25
'소름 돋는 존재'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 아틀라스...해외 미디어 극찬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실제 인간과 같은 판단과 동작으로 작업을 하는 영상에 해외 주요 미디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신형 아틀라스가 실제 공장에서 자동차 엔진커버 부품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고 부품 위치와 종류를 인식해 물체를 집어 들어 이동식 보관함에 정확하게 꼽아 넣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틀라스는 심지어 물품 수납에 실패하면 이를 수정해 다시 작업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특히 이전에 등장한 다른 로봇들이 원격 조정으로 동작한 것과 다르게 아틀라스는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미국 뉴욕 포스트는 '로봇이 사람의 도움 없이도 쉽게 기계적, 물리적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며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새로운 능력을 보여주는 데 열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뉴욕 포스트는 또 보관함의 수납 위치만 지정해 주면 아틀라스가 알아서 작동한다는 점에 놀라는 한편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로봇의 눈을 통해 보이는 장면을 영상과 함께 보여주면서 옮겨야 할 물체를 정확히 인식하는 능력에 대해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테크 전문지 가운데 가장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IEEE 스펙트럼(Spectrum)은 아틀라스를 '이주의 놀라운 로봇 영상(weekly selection of awesome robot videos)'으로 선정했다.
영국 최대 기술 분야 전문 매체인 테크레이더(Techradar)는 '올해 핼러윈의 가장 무서운 영상은 아틀라스 영상'이라는 제목과 함께 빠르게 진화하는 로봇 기술의 혁신을 다루기도 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핼러윈 복장을 한 아틀라스가 작업을 하는 도중 몰래 옮겨진 이동식 보관함을 찾아 엔진 커버를 꼽아 넣는 모습이 담겨있다.
테크레이더는 특히 아틀라스가 모든 것을 자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테슬라가 최근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일부 원격제어로 작동한 것과 달리 아틀라스는 동작이나 판단을 지시하는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로봇은 제조 공정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적용이 어렵다'며 '하지만 이번 아틀라스 영상을 보면, 로봇이 공장 근로자와 나란히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했다.
이 밖에 150년 역사의 대중과학잡지 파퓰러사이언스(Popular Science)는 '오! 굿, 휴머노이드 로봇이 스스로 작동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엔진 커버를 옮기는 작업 데모를 통해 이미 자동차 공장에서 일할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하다'라며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럴듯하다'라고 했다.
신형 아틀라스는 기존 유압식이 아닌 전기로만 구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기존 방식 대비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고 향후 AI를 활용해 인지·판단 능력을 강화하면 더욱 강력하고 넓은 동작 범위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포르쉐 '카레라 S' 911 라인업 추가... 제로백 3.3초, 최고속도 308km/h
-
'마법 같은 자동차 앞 유리' 현대모비스, 홀로그래픽 윈드실드 공개
-
폭스바겐, 434km 달리는 쿠페형 전기 SUV 'ID.5' 국내 출시 확정
-
'7세대 완전변경' BMW, 진보한 고성능 스포츠 세단 뉴 M5 공식 출시
-
롤스로이스, 작년 비스포크 사상 최고 실적...팬텀 익스텐디드 주문 최다
-
정의선, 위기가 기회...현대차그룹 올해 24.3조, 역대 최대 규모 투자
-
'최강 SUV' 현대차 싼타페ㆍ기아 EV3,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수상
-
위장막 없이 포착된 '스타리아 일렉트릭' 84kWh 4세대 배터리 탑재
-
현대차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킹 에디션' 공개… 더 특별한 리어 윙
-
제대로 작동하는거 맞아? 美 당국, 테슬라 260만 대 '스마트 호출' 조사 착수
-
'EV · PHEV 거의 절반 차지' 볼보, 2024년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8% 증가
-
2025년 중국 자동차 연간 판매 3,200만대 전망
-
기아, 호주오픈 공식 후원 24주년 올해는 EV9 포함 전 차종 친환경차 제공
-
[CES 2025] '이대로만 나와라' 2026년 북미 판매, 혼다 0 살롱 & 0 SUV 공개
-
'직관적 · 인체공학적 · 운전자 중심 제어' BMW 파노라믹 iDrive 최초 공개
-
콘티넨탈, 윈도우 프로젝션 솔루션 CES 공개...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제공
-
'제네시스 G80 블랙' 판매 개시, 고급스러운 디자인 강조한 럭셔리 세단
-
스크린에 빠진 타이거 우즈, 제네시스 스크린 골프 리그 ‘TGL’ 공식 개막
-
'세계 최초, 세계 유일, 세계 최대' 현대차, 아마존서 장바구니 담기 가능
-
[EV 트렌드] 유럽 자동차 시장 풍향계 독일...전기차를 잃어버린 한 해
- [유머] 검소한 남편
- [유머] 24살 이소룡의 운동루틴
- [유머] 물수제비를 위해 태어난 돌
- [유머] 쥐며느리
- [유머] 민주주의가 목숨보다 소중하냐는 일본인
- [유머] 바나나킥 대참사
- [유머] 사이클 경주대회 대참사
- [뉴스] 윤형빈, 연예계 주먹 서열 꼽았다... '3위 강호동, 2위 마동석, 1위는?' (영상)
- [뉴스] 밴쯔, '라이트 훅'으로 기절시킨 윤형빈... '파이트머니 얼마 받았냐' 물어봤더니
- [뉴스] '母절연' 심형탁 '결혼식 때 핏줄 한 명도 안 와... 아내가 산소호흡기였다' 토로
- [뉴스] '요즘 대세' 올데프, 숙소 생활 최초 공개... '독특한 '이 규칙' 꼭 지켜요'
- [뉴스] '히어로' 임영웅, 3년 만의 정규 앨범 발표... '오는 8월 OO일'
- [뉴스] 양양 후진항 명당에 카라반 주차하고 자취 감춘 캠퍼들... '민폐 알박기'
- [뉴스] '대변이 떠다녀요'... 하루 1천명 이용하는 영주 실내 수영장서 발생한 '인분'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