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80獨 벤츠 배터리 총괄 임원, 설계 자체 이슈없다...수사 결과에 따라 다툼 예상
조회 1,38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0-28 17:25
獨 벤츠 배터리 총괄 임원 '설계 자체 이슈없다' 수사 결과에 따라 다툼 예상
우베 켈러(Uwe Keller) 전기차 배터리 개발 총괄(사진 오른쪽)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운터튀르크하임 본사에서 진행한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카르스텐 브레크너(Carsten Breckner) 파워트레인 구매 및 공급사 품질 총괄이다.(벤츠 코리아 제공)
[운터튀르크하임(독일)=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전에도 전기차 화재는 종종 있어 왔지만 지난 8월 화재는 피해 규모가 워낙 컸던 데다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에서 발생한 사고였다는 점, 배터리가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산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확산했다.
벤츠가 글로벌 자동차 제작사 가운데 전동화 전환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는 점에서 당혹스러운 사고였다. 이런 점을 의식한 때문인지 벤츠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독일 현지에서 우베 켈러(Uwe Keller) 전기차 배터리 개발 총괄, 카르스텐 브레크너(Carsten Breckner) 파워트레인 구매 및 공급사 품질 총괄 담당 임원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날 자리에서 인천 화재와 관련한 질문에서 구체적이고 명쾌한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우베 켈러 총괄은 거듭된 질문에도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자세한 언급은 할 수 없다'라며 기본적인 답변만 내놨다.
그러면서도 '배터리 설계나 셀 설계는 표준 디자인에 기초하고 있으며 공급 업체의 선별과 관련해서 엄격한 품질 관리를 적용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배터리 설계 자체의 이슈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최종 결과에서 수사 당국이 벤츠의 배터리 설계 결함을 지적할 경우 다툼이 있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를 계속 탑재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파워트레인 구매 및 공급사 품질 총괄하는 카르스텐 브레크너 박사는 '셀 공급업체인 CATL 그리고 파라시스 모두가 참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이 이런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벤츠 전기차에 파라시스 배터리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 참석한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CEO는 '현재 두 개의 공급사(파라시스/CATL) 전략을 취하고 있긴 하나 한국 시장과 향후 전략을 위해서, 고객 요구사항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했다.
우베 켈러 박사도 '아직까지 조사가 진행이 되고 있고 마무리가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그대로 가지고 간다고 보면 될 것 같디'라면서도 '현재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플랫폼에 맞춰 기술 품질, 안전, 비용, 성능 등 전반적인 부분들을 따져 새로운 공급업체를 선정할 수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내년 한국이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배터리 안전 사전 인증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베 켈러 총괄은 '한국의 배터리 (사전) 인증제를 지지한다'라며 '벤츠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모두를 위한 더 높은 표준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정 국가의 규정과 상관없이 최고의 배터리 안전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주요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슈투트가르트 운터튀르크하임(Stuttgart-Untertürkheim) '메르세데스 벤츠 e캠퍼스'
벤츠는 이날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총괄하는 최고 임원을 상대로 한 한국 기자단과 질의응답을 한 후, 지난 7월 문을 연 메르세데스-벤츠 e캠퍼스(Mercedes-Benz eCampus)를 공개했다.
슈투트가르트 운터튀르크하임(Stuttgart-Untertürkheim)에 위치한 e캠퍼스는 지난 120년 동안 벤츠 글로벌 네트워크 가운데 최대 규모로 파워트레인 생산하던 시설에서 전기차 배터리 및 셀 개발을 위한 시설로 전환된 곳이다.
e캠퍼스에서는 배터리 기술 개발은 물론 새로운 배터리를 연구하고 자원 재활용 및 순환 등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벤츠 전동화 전략의 핵심 기지다.
화학 연구소(Chemistry Lab)와 유연한 셀 연구소(Flexible Cell Lab), 산업 셀 연구소(Industrial Cell Lab)로 구성한 e캠퍼스에서는 새로운 배터리를 연구해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는 파우치 셀 형태로 산업 규모의 시제품 생산을 하고 있다.
노먼 방에만 메르세데스-벤츠 산업 셀 연구소 운영 담당 매니저는 'e캠퍼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순환 개념의 출발점'이다.'라며 '배터리 기술의 전체 가치 사슬을 처음부터 고려하고 새로운 셀 화학의 개발부터 배터리 셀 테스트 및 소량 생산에 이르는 과정을 이곳에서 진행한다'라고 했다.
e캠퍼스는 지금도 확장 중이다. 오는 연말 2만㎡ 규모의 배터리 테스트 및 검증 센터가 들어서면 총면적이 3만㎡로 확장되고 배터리 안전성과 수명에 대한 시험 및 검증은 물론 생산의 일부까지 담당하게 된다.
우베 켈러 배터리 개발 총괄은 '우리의 목표는 배터리 셀을 제조하는 공급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저희 벤츠의 DNA를 갖고 있는 자체 배터리 셀을 개발하고 이를 공급사를 통해 다시 제공받는 방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테슬라, 400개 중국 현지 부품업체와 계약.. 60개 이상은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
[0] 2024-11-27 14:45 -
포르쉐, 전기차 부진으로 내연기관 버전 다시 살린다
[0] 2024-11-27 14:45 -
중국 샤오미, 2025년 1분기 두 번째 전기차 출시한다
[0] 2024-11-27 14:45 -
르노트럭, 2026년 600km 주행거리 E-Tech 트럭 출시한다
[0] 2024-11-27 14:45 -
중국 창안자동차, CATL과 배터리 교체 프로젝트 파트너십 체결
[0] 2024-11-27 14:45 -
LG 이노텍, 두께는 40% 줄이고 밝기는 5배 높인 헤드라이트 모듈 CES 혁신상
[0] 2024-11-27 14:45 -
GM, 2026년부터 캐딜락 브랜드로 F1 레이스에 참가한다
[0] 2024-11-27 14:45 -
노스볼트, CEO 퇴임.. 당장에는 임시 경영진이 운영
[0] 2024-11-27 14:45 -
폭스바겐 CEO 토마스 쉐퍼, “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고 3~4년 내에 이루어져야”
[0] 2024-11-27 14:45 -
[영상] 강렬한 디자인과 효율성, 9세대 토요타 캠리를 만나다
[0] 2024-11-27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찢어진 모양의 헤드램프가 요즘 대세 라고요?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세대 완전변경 ‘더 뉴 GLC 쿠페’ 출시
-
폭스바겐, 11만 2000명 대상 가혹한 구조조정...14조 절감, 대규모 투자 속속 철회
-
[EV 트렌드] '막오른 전기차 대중화 시대' 내년 상반기 기아 EV3에 기대감 고조
-
BMW 공식 딜러사들 철학 담은 12월 온라인 한정 인디비주얼 에디션 3종 출시
-
[김흥식 컬럼] 중국산 전기차 공세 맞서려면 '소박한 2000만 원대 보급형' 모델 필요
-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벤츠 2세대 완전변경 GLC 쿠페 출시
-
현대차, 더 싸고 작은 N 브랜드 신규 전기차 계획...800V 시스템 개발 선행
-
한파 잦은 겨울철 차량관리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소프트웨어 중심 2024 '채용 연계형' 동계 인턴사원 모집
-
'성 김' 현대차 자문 위촉,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 3개국 대사 역임한 거물
-
아우디, 켄 블락의 마지막 드리프트 동영상 ‘일렉트리카나 2’ 공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내년 1월 국내 출시
-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2023 한국 12시 쿠웨이트’ 대회 개최
-
타타대우상용차, AI 보이스봇을 활용한 고객만족도 조사, 최우수 정비소에 ‘베스트 모터스’ 선정
-
기아, 조직문화 활성화 캠페인 '밸류 위크' 성료
-
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展 개최
-
현대자동차, ‘현대 N 페스티벌’ 종합 시상식 진행
-
테슬라 슈퍼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자 퇴사
-
토요타, 11월 중국 판매대수 17.2% 증가
- [포토] 야한 몸매
- [포토] 검정 스타킹
- [포토] 뒤태의 유혹
- [포토] 아름다운 몸매
- [포토] 공격적이 궁디
- [포토] 섹시 란제리
- [포토] SM즐기는 여자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유머] 튜닝 센스
- [유머] 한국인한테 욕먹어서 힘든 일본인
- [유머]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노벨상
- [뉴스] 주차된 멀쩡한 남의 차 '둔기'로 박살 내고 고시원 사니 보상 못 한다는 여성 (영상)
- [뉴스] 잡은 손 끝까지 안 놓았다... 11m 교량에 매달린 시민, 맨손으로 45분 붙잡아 구조한 구급대원
- [뉴스] 정부 '유류세 인하, 내년 2월까지 연장'
- [뉴스] 휴가 나왔다가 행사장에서 '절친' 박보검 만나자... 냅다 백허그 해버리는 '상병' 뷔 근황
- [뉴스] '오늘만을 기다렸다'... 폭설 쏟아지자 유쾌하게 '스키'타며 출근하는 직장인 (영상)
- [뉴스] 수능 날 같은 고사장에서 마주친 '학폭' 가해자... '당일에도 따라다니며 인신공격+욕설해'
- [뉴스] 동덕여대 '래커낙서' 본 특수청소업체 전문가... '10글자 지우는데 최소 3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