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8152024 DIFA - [영상] 히어 테크놀러지, '자율주행의 핵심은 정밀 지도'
조회 3,25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0-25 09:45
2024 DIFA - [영상] 히어 테크놀러지, '자율주행의 핵심은 정밀 지도'

세계 최대의 지도 서비스 기업 히어 테크놀로지(HERE Technologies)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첨단 지도 기술과 위치 기반 서비스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레믹 티머 부사장이 주도했으며, 이어 바트 스위어만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히어 테크놀로지의 성과와 파트너십, 향후 방향성 등이 강조되며, 정밀 지도와 자율주행 기술의 상관관계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히어 테크놀로지(HERE Technologies)는 일반 지도와 정밀 지도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200개국에 걸쳐 서비스하고 있다. 심지어 5만 개 가까운 건물의 실내 지도까지 포함하고 있어 지도 분야의 중요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정밀 지도 기술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차량의 안전한 내비게이션과 효율적인 운행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정밀 지도는 자율주행차의 핵심적인 기능을 지원하는 근간이다'라고 티머 부사장은 강조했다. '운행 기술이 발전할수록 정확하고 최신의 지도 데이터의 중요성도 커진다'는 말에서, 히어 테크놀로지의 비전이 엿보인다. 이는 자율주행 시스템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내비게이션에서도 정밀 지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히어 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은 BMW, 아우디, 다임러 같은 독일 자동차 기업은 물론 인텔, 미쓰비시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또한 현대차그룹과도 협력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진보를 위해 지도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티머 부사장은 강연에서 히어 테크놀로지가 전 세계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해 자사의 지도 서비스를 차량의 내비게이션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미와 유럽, 아태지역까지, 글로벌 수요가 매우 높다. 이런 정밀한 지도 데이터는 차량 제조사들의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자율주행 기술에서 정밀 지도는 필수적인 요소다. 티머 부사장은 히어 테크놀로지의 지도가 복잡한 도시 환경을 주행하는 차량들이 실시간 교통 상황을 추적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경로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벨 3 이상의 자율주행부터 더 진보된 시스템까지 정밀 지도는 필수다. 정확한 지도 없이는 가장 발전된 센서와 AI 시스템조차 제 기능을 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메라, 라이다(LiDAR) 등 차량 센서와의 지도 데이터 통합도 논의됐다. 티머 부사장은 GPS만으로는 밀집된 도시 지역에서 차량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히어 테크놀로지의 지도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GPS 신호가 약할 때도 차량이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위치 기반 정보의 민감성으로 인해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가 주로 다뤄졌다. 일부 국가에서는 정치적 혹은 보안상의 이유로 지도 데이터의 유출이나 공개를 꺼리고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인데, 히어 테크놀로지는 이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티머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히어 테크놀로지는 데이터의 익명화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각국의 법적 요건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사용자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동시에 로컬 규제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히어 테크놀로지가 방대한 지도 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축하고 유지하는지도 중요한 관심사였다. 티머 부사장은 위성 이미지, 현장 데이터 수집, 그리고 지역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다층적 접근법은 정확하고 최신의 지도를 제작하는 데 필수적이다.
'지도 정확도와 최신성을 유지하는 것은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라고 스위어만 부사장은 덧붙였다. '수백만 대의 연결된 기기로부터 실시간 업데이트를 받아, 현 도로 상황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차량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히어 테크놀로지는 예측 교통 분석과 더 나은 센서 융합 등 미래 기능을 계속해서 혁신해 나가고 있다. 티머 부사장은 특히 전기차 사용자를 위해 충전소 위치와 가용성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장거리 주행 시에도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데이터 통합은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차량 운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한다.
자동차 산업이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히어 테크놀로지는 이와 같은 변화의 중심에서 필수적인 데이터 백본을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번 강연은 히어 테크놀로지의 전략적 비전과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요소로서의 지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지도는 단순히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자율주행 경험의 핵심 요소다'라고 티머 부사장은 말했다. '지속적으로 최신화하고 정교하게 다듬어진 지도 기술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모두 제공하며, 자율주행 생태계에서 기준을 세우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정확성 향상, 규제 문제 해결 방안, 그리고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 등이 활발히 논의됐다. 히어 테크놀로지가 바라보는 미래에는 정밀 지도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기아, 1분기 사상 첫 77만대 돌파… 3월 27만 8058대 전년 대비 2.2%↑
[0] 2025-04-01 17:25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자동차 이상으로 빛날 부품기업들의 도전 현장
[0] 2025-04-01 15:25 -
[2025 서울모빌리티쇼] BMW 코리아, i4 M50·iX M70 국내 최초 공개
[0] 2025-04-01 15:25 -
[2025 서울모빌리티쇼] BYD코리아, 전동화 기술 리더십 과시 및 소통 강화
[0] 2025-04-01 15:25 -
현대차, 특별교통수단ㆍ셔클 플랫폼으로 화성시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제공
[0] 2025-04-01 15:25 -
전기차스럽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부분변경... 55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0] 2025-04-01 15:25 -
기아, 전기차 대중화 전초기지 '광명 EVO Plant' 고객체험 공간 운영
[0] 2025-04-01 15:25 -
제네시스, 프리미엄 SUV 경쟁 열세... BMW 우세 속 벤츠와 3파전
[0] 2025-04-01 15:25 -
'도로 위 강렬한 존재감' 국내서 위장막 없이 포착된 기아 PV5
[0] 2025-04-01 15:25 -
르노코리아, 쿠페형 SUV '아르카나' 업그레이드…2300만 원부터 시작
[0] 2025-04-01 15: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2025년형 카니발 출시 '안전 및 편의사양 강화'...시작가 3551만원
-
3700만 대, 핫 해치 만렙 '폭스바겐 골프' 50년 롱런의 숨겨진 비결
-
정의선 회장 취임 4년 '파괴적 혁신과 비전' 현대차그룹 글로벌 톱티어 도약
-
애스턴마틴, 韓 신규 수입사 '브리타니아오토' 출범...신형 뱅퀴시도 공개
-
다나와자동차, '올드카 투어' 지원...포니 15대, 제주도로 달린다
-
트럼프, 미국 내 중국 자동차 수입 금지 및 200% 관세 부과 제안
-
프랑스, 2025년 전기차 보조금 30% 축소…CO2 배출 규제는 강화
-
스텔란티스,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 2026년 퇴임 발표… 북미 사업 재건 위한 경영진 교체
-
테슬라, 핸들과 페달 없는 '사이버캡' 로보택시 공개… 2026년 생산 예정
-
중국 체리자동차, 러시아 3개 공장에서 자동차 조립 시작
-
BMW 코리아, 신차 재구매 고객 대상 ‘마이 넥스트 BMW’ 캠페인 실시
-
9월 수입 상용차 336대 신규등록
-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공개
-
KAMA, KAAMI 2024 자율주행 열린 간담회 개최
-
풀체인지 앞둔 모델들 굿바이 할인? 아우디 10월 판매조건 정리
-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 자율주행용 AI칩과 SiC 전력 칩 개발 중
-
중국 바이두, 아폴로 고 서비스 중국 이외의 시장 진출 계획
-
국제에너지기구, “ 2020년대 말까지 재생에너지가 전 세계 전력 수요 절반 충족”
-
아우디만의 색깔은 그대로, 아우디 Q8 55 e 트론 시승기
-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의 혁신적 퍼스널라이제이션 옵션 장착 '로마 스파이더' 공개
- [유머] 흑인 혹은 한국인 머리색 지칭은 성희롱입니다
- [유머] 에드.. 워드.. 오빠...
- [유머] 혜자 도시락 신상 근황
- [유머] 즐거운 직장생활
- [유머] 겉절이 치킨
- [유머] 인형뽑기 빌런
- [유머] 하늘을 나는 마법새
- [뉴스] 신동엽, 4월 20일 김종민·에일리·심현섭 결혼식 '올 불참' 선언
- [뉴스] 빈 디젤, 시리즈 마지막 '분노의 질주 11' 스포... '과장된 액션에서 벗어나 스트리트 레이싱에 집중'
- [뉴스] '나혼산'서 60억 한남동 저택 공개했다가 욕먹는 키... '현타와 vs 내돈내산인데'
- [뉴스] 기안84, 오늘(1일) 네팔 에베레스트로 떠났다... '태계일주4' 여정 본격 시작
- [뉴스] '안 하느니만 못해... 재기 불가능할 듯' 어느 변호사가 본 김수현 기자회견
- [뉴스] 대통령 탄핵 선고, 오는 4일... 헌재·관저 인근 학교 13곳 임시휴업
- [뉴스] 삼성전자, 첫 외국인 '디자인 총괄 사장' 마우로 포르치니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