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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알핀의 韓 시장 첫 모델 'A390' 디자이너… '강약 조절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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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10-17 11:25

프랑스 알핀의 韓 시장 첫 모델 'A390' 디자이너… '강약 조절이 포인트'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르노그룹 산하 프랑스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이 2026년 전기 크로스오버 'A390'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공식 출범할 계획인 가운데 '2024 파리 모터쇼'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A390 베타(A390_β)' 콘셉트를 디자인한 알핀의 수석 디자이너인 마크 풀랭을 만나봤다. 

현지 시간으로 14일, 2024 파리모터쇼 현장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만난 마크 풀랭 수석 디자이너는 '알핀 브랜드가 추구하는 산을 오르는 강함과 사람을 감싸안은 부드러움이 A390 베타에 담겨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38세인 마크 풀랭은 페라리에서 알핀으로 옮긴 지 2년 반 정도 됐으며, 이번 콘셉트카 디자인을 통해 알핀의 미래에 대해 제시했다. A390 베타 콘셉트는 알핀이 생각하는 스포츠카 지향의 차량 성능을 기본으로, 5인승 SUV 형태를 띠고 있지만 공기역학 또한 강조됐다. 

풀랭 디자이너는 A390 베타에 대해 '위성이 지구 대기권 들어오는 것처럼 앞으로 달리는 느낌을 살렸다. 그리고 바닥에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가져가면서 승차에서도 특별함을 가지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390 베타는 세 가지 콘셉트에 신경을 썼으며 앞부분은 물을, 운전은 포뮬러를 운전하듯, 마지막으로는 포근한 것을 상징하고 있다'라고 언급하고 '시트는 F1의 스타일을 구성하듯 스포츠 모드로 변환하면 페달이 앞으로 전진하고 시트는 흐름에 맞도록 구성되면서 넓은 뒤 공간은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을 주도록 설계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마크 풀랭 디자이너는 '앞으로 알핀의 모든 스포츠카 디자인은 물론, 계획 중인 모델을 포함해 모두 전기차로 개발된다'라고 언급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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