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886'하면 된다' 볼보, 토요타 제치고 AS만족도 첫 단독 1위...르노코리아 추락
조회 1,59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0-08 11:25
'하면 된다' 볼보, 토요타 제치고 AS만족도 첫 단독 1위...르노코리아 추락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국내 브랜드 가운데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유지해 왔던 르노코리아가 톱5에서 밀려난 가운데 볼보자동차가 사상 첫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판매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토요타와 렉서스 큰 점수차로 앞지르고 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해 올해 제24차를 맞은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지난 1년간(2023년 7월~2024년 6월) 새 차 구입자(6560명)와 서비스센터 이용 경험자(3만 588명)에게 각각 판매 단계(영업소·영업직원·인도과정·판매후관리)와 AS 단계(접근·절차·환경·결과·회사)의 만족도를 묻고 그 결과를 브랜드별로 비교했다.
CSI 부문에서 볼보는 856점(1000점 만점)으로 1위에 올랐고, 토요타(851점, 2위)와 렉서스(849점, 3위)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 1위 렉서스가 3위로 내려앉는 틈을 타 볼보와 토요타가 한 계단씩 상승했다. 이어 혼다(838점)가 4위를 유지했고 올해 만족도가 큰 폭으로 상승한 지프(819점, +12점)와 링컨(819점, +9점) 등 미국계 브랜드가 처음으로 톱5(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볼보는 2020년 처음으로 톱3에 오르고, 2022년 렉서스와 공동1위로 최상위권 경쟁에 돌입했으나 단독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부터 이 분야에 1100억 원을 투자, 올해에만 5개 서비스센터를 늘리고 수입차 업계에서 가장 긴 무상 보증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에 공을 들인 결과다.
일본계 브랜드는 여전히 톱5 중 3개를 차지했을 정도로 AS 경쟁력이 높지만 올해는 모두 점수가 하락했다. 지프의 강세는 브랜드가 속한 스텔란티스그룹 산하 전 차종을 대상으로 AS 부담을 경감해 준 ‘2024 체크 마이 지프·푸조 캠페인’의 효과로 추정된다.
국산 브랜드 중에는 르노코리아(817점, 7위)가 제일 높았으나 5위권 밖으로 처졌고, 이어 한국지엠(807점, 공동 9위), 현대∙KG모빌리티(805점, 공동 11위) 순으로 산업평균 이상의 점수를 얻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기아와 제네시스가 산업평균 이하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산 평균 만족도(802점)는 수입차 평균(808점)에 뒤져 2년 연속 열세를 보였다. 작년 8년만에 수입차에 역전 당한 후 올해는 그 차이(2점→6점)가 더 커졌다. 직영센터 만족도(793점)가 지정∙협력센터(803점)보다 낮아 여전히 국산차 AS의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다.
SSI 부문에서는 토요타(843점)가 3년 연속 1위에 올랐고 렉서스(810점)는 작년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르노코리아(793점)가 한 계단 올라 3위가 됐고 한국지엠(789점, 4위), 현대차(788점, 5위) 등 국산 브랜드가 뒤를 이었다. 작년 3위였던 볼보(780점)와 4위였던 KG모빌리티(780점)가 공동 6위다. 볼보는 작년 성적에는 못 미쳤으나 벤츠, 아우디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는 가장 높은 만족도를 지켰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1, 2위를 유지했으나 전년 대비 만족도가 하락했다. 특히 렉서스의 하락폭(-39점)이 토요타(-12점)보다 훨씬 커서 기존 양강 체제에서 토요타의 독주 체제로 바뀌었다. 그러나 두 브랜드는 CSI, SSI 양대 부문 모두 점수가 하락했다는 점에서 서비스 명가 토요타 그룹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국산 중견3사 브랜드는 일본계 브랜드 다음의 2위 그룹에 대거 합류했다. 작년 산업평균 이상이었던 기아가 올해는 빠진 대신 현대차가 5위로 약진했다. 다만 제네시스는 4년 연속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일부 서비스 인프라를 현대차와 공유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해도 프리미엄 차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음을 보여 준다.
CSI, SSI 모두 지난 5, 6년간 이어온 상승세가 꺾였고 예년에 비해 순위 변동도 활발했다. 국산은 CSI가 소폭 하락(-4점)했지만 SSI는 보합(+1점)을 유지한 반면 수입차는 두 부문 다 하락(CSI -2점, SSI -16점)했고 그 중 SSI 부문이 더 크게 하락했다는 차이가 있다. 다만 최상위권은 모두 수입 브랜드가 국산을 압도했다.
주목되는 것은 일본계 브랜드의 행로다. 토요타, 렉서스, 혼다가 여전히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지만 만족도는 예외 없이 하락했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의 하락 폭(CSI -7점, SSI -39점)이 유난히 컸다.
이는 짧은 시간에 서비스 강자로 떠오른 볼보에게 CSI 1위 자리를 빼앗긴 결정적 요인이 됐다.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판매에는 강하나 고객서비스는 부진한 제네시스와 함께 서비스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2년 누적액 4290억원, 현대차그룹 연말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 전달
[0] 2024-12-20 17:25 -
'정의선 금 과녁 계속된다'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 만장일치 추대
[0] 2024-12-20 17:25 -
르노코리아, 보조금 축소 대비 '그랑 콜레오스' 연내 출고 물량 확보 전력
[0] 2024-12-20 17:25 -
[2025 미리보는 맞수 4] '검증된 경쟁' 현대차 아이오닉 5 Vs 르노 세닉 E-테크
[0] 2024-12-20 17:25 -
카니발 틈새 가격 노린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9인승 전용차로 경쟁 돌입'
[0] 2024-12-20 17:25 -
BYD, 준비 다 끝냈는데...韓 정부, 중국 전기차 상계관세 부과 검토
[0] 2024-12-20 17:25 -
내년 1월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中 상하이 기가팩토리 생산 돌입
[0] 2024-12-20 17:25 -
CATL, 배터리 스왑 사업 본격화…표준화된 Choco-SEB 배터리 팩 출시
[0] 2024-12-20 17:00 -
CES 2025- 혼다, 두 개의 전기차 프로토 타입 출품
[0] 2024-12-20 17:00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24 자동차인 수상자 발표
[0] 2024-12-20 17: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미국에서 '스포티지 · 텔루라이드 · K4' 강력한 수요로 순항 중
-
수입차 시장도 '꽁꽁' 11월 3.9%감소...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
KGM,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공임 및 순정용품몰 액세서리 할인 이벤트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
재규어, 차세대 전기차 방향성 보여 줄 콘셉트카 이미지 공식 발표전 유출
-
11월 국산차 실적, 르노코리아 세 자릿수 반등 외 '처참한 내수 판매'
-
기아, 2024년 11월 26만 2,426대 판매
-
GM 한국사업장, 11월 총 49,626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
-
르노코리아, 2024년 11월 총 1만5180대 판매
-
KGM, 11월 총 8,849대 판매, 전년 동월대비 26.4% 증가
-
[자동차와 法] 편리함 이면에 잠재된 위험과 법적 책임 ‘전동킥보드’
-
을사년 신차 8할이 '전기차'...내연기관차도 하이브리드카가 대세
-
캐딜락, 블랙으로 존재감 각인 '에스컬레이드 트와일라잇 스페셜 에디션’ 출시
-
바이두, 中 본토 밖으로 영역 확장… 홍콩에서 '아폴로 고' 자율주행차 승인
-
BMW, 20마력 증가로 더 강력한 2세대 부분변경 'M2' 국내 출시
-
'매출 부진 압박' 스텔란티스 그룹 초대 CEO '카를로스 타바스' 사임
-
[EV 트렌드] 폭스바겐-리비안 협력, 차세대 '골프' 재창조…2029년 출시
- [포토] 노팬 섹시걸
- [포토] 망스토킹을 입은 쩍벌 섹시걸
- [포토] 자연의 인체예술
- [포토] 한겨울 추위를 안타는 섹시걸
- [포토] 섹시쩍별녀
- [포토] 야외쩍벌녀
- [포토] 야외노출
- [유머] 산토끼가 씨가 마른 이유
- [유머] 50년전 짱깨집 메뉴판
- [유머] 지금과 달리 조선시대에 가장 사치스러웠다는 전설의 디저트
- [유머] 30만 원짜리 케이크
- [유머] 인도에서 라면 만드는 법
- [유머] 13살 딸과 호주인 새아빠
- [유머] 조선 시대 백성들의 밥상
- [뉴스] 대선배와 함께한 무대서 섹시미 발산한 장원영... 지누션, 콜라보에 이어 선물까지
- [뉴스] '오겜2' 이정재·이병헌 '책받침 여신' 만났다... 셋이 찍은 사진 공개
- [뉴스] 승객 283명 태운 아시아나 여객기서 기름 '콸콸' 쏟아져... 4시간 동안 발 묶였다
- [뉴스] 부산행 SRT 열차 동대구~경주 구간서 고장... 후속 열차 줄줄이 운행 지연
- [뉴스] '안 받아주면 쪽팔려서 어떡하지' 조카뻘 동료가 계속 거절하는데도 문자 보내며 스토킹 한 60대의 최후
- [뉴스] 불편한 몸으로 기초연금·장애인연금 안 쓰고 모아... 영주시 81세 할머니, 이웃돕기 1000만원 기탁
- [뉴스] 성폭행하려는 남자 혀 깨물었다가 오히려 상해죄로 징역형 선고 받은 여성, 60년 만에 '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