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20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0-04 11:25
국내 완성차 판매 내수 · 수출 동반 연이어 '마이너스'… 9월 3.7% 감소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 국내외 판매가 연이어 감소세를 나타냈다. 고금리 · 고물가로 인한 소비 심리 악화와 지난해 호실적으로 인한 역기저효과, 전기차 판매 둔화가 이번 실적에도 반영됐다.
2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시장 총판매는 10만 5448대로 지난달에 이어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54만 2747대로 4.3% 줄었다. 이 결과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 총판매는 3.7%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완성차 5개사 국내외 누적판매는 588만 307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줄어든 수치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 5805대, 해외 28만 801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총 34만 382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3.5% 증가, 해외 판매는 5.0% 감소한 실적이다.
국내 판매 중 세단은 그랜저 6120대, 쏘나타 4890대, 아반떼 3747대 등 총 1만 5125대를 팔았다. RV는 싼타페 5314대, 투싼 4553대, 코나 2661대, 캐스퍼 4002대 등 총 2만 85대를 판매했다.
또한 포터는 4457대, 스타리아는 3194대 기록하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04대가 팔렸다. 이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898대, GV80 2610대, GV70 3343대 등 총 1만 638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5.0% 감소한 28만 801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상승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3만 8140대, 해외 21만 1002대, 특수 70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24만 984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국내는 13.6%, 해외는 2.7%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차종별 판매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720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3303대, 쏘렌토가 2만 3069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628대가 판매됐다. 이어 승용은 K8 4724대, 레이 3363대, K5 2277대 등 총 1만 1499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4900대, 스포티지 4541대, 셀토스 4433대 등 총 2만 3961대가 팔리고 상용은 봉고Ⅲ가 2586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2680대가 등록됐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은 추석 연휴로 인한 가동일수 감소, 부품사 파업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 판매실적이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더불어, EV3 유럽시장 판매 본격화로 판매 만회를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EV4, 타스만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이 지난 9월 한 달간 총 3만 896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세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의 9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한 3만 7009대를 기록하고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한 2만 3736대로 눈에 띄는 실적을 나타냈다.
이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9월 한 달 동안 해외에서 1만 3273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했다.
GM 한국사업장의 9월 내수 판매는 1958대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1444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했다. 아울러 쉐보레 트래버스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84대로, 전년 동월 대비 44.8% 증가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부터 최근 출시된 올 뉴 콜로라도에 이르기까지, 쉐보레 브랜드는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며, '본격적인 가을에 앞서 쉐보레의 대형 SUV 트래버스가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쉐보레 제품을 향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9월 한 달간 내수 4535대, 수출 3102대를 포함 총 7637대를 판매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실적에 대해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판매 물량이 줄며 전년 동월 대비 20.3%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수 판매는 신차 액티언 판매 물량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1.5%, 전월 대비로도 1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액티언은 1686대가 판매되었으며, 지난 달 출고 이후 누계 2466대로 판매 상승세를 나타냈다.
해당 기간 KG 모빌리티 수출은 조업일수 축소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7% 감소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조업일수 감소로 생산 물량이 줄며 판매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액티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내수 판매는 물론 액티언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생산체제 통한 액티언 적기 공급과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및 시장 대응 강화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9월 한 달간 내수 5010대, 수출 3615대 등 총 8625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3900대가 출고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9월 말까지 그랑 콜레오스의 총 계약대수는 2만 562대를 기록 중이다.
이어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579대가 판매되고, 이 중 E-Tech 하이브리드가 350대로 60%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들어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 두 모델을 더해 8587대로 내수 판매량의 45%를 차지했다.
이 밖에 르노코리아의 9월 수출은 부산공장의 제한적 생산으로 아르카나 3444대, QM6 171대 등 총 3615대를 기록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할리데이비슨, 전 세계 1990대 '2025 팻 보이 그레이 고스트' 한정판 출시
-
한국타이어, WRC 5라운드 ‘포르투갈 랠리’ 후원... 코스 90% 비포장
-
KGM 액티언 , 이탈리아 론칭...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라인업 확대
-
기아 EV9, 獨 아우토 빌트 대형 전기 SUV 비교 평가서 볼보 EX90 압도
-
기아, 인도공과대와 우수인재 양성 및 미래 모빌리티 역량 강화 MOU
-
르노코리아, 실무 중심 미래차 인재 양성 국민대학교와 산학협력 MOU 체결
-
현대차 아반떼, 도요타 프리우스 제치고 하이브리드카 최고의 가성비 1위
-
곤의 저주...닛산, 구조조정 본격화…1만1000명 추가 감원 및 7개 공장 폐쇄
-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스페인 출신 글로벌 최고 자동차 경영자상 수상
-
기아, ‘퓨처 오브 더 카 서밋’ 참가... 이동약자 위한 PV5 WAV 최초 공개
-
[자동차와 法] 친환경차 보급과 자동차세 개편의 필요성
-
강릉 도현군 급발진 의심 사고...운전자 페달 오작동, 기계적 결함 아니다
-
‘SUV 제왕' 도요타, 6세대 RAV4 티저 공개... 커진 차체와 디지털 성능 강화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KNCAP 1등급 기념 르노 성수 고객 행사 운영
-
현대차·기아, ‘소프티어 부트캠프 6기’ 모집...미래 모빌리티 주역 SW 인재 발굴
-
한국타이어, 영국 ‘콘보이 트럭 쇼’ 공식 후원...스마텍 기술 반영 타이어 전시
-
짐 클라크의 전설이 깃든 단 60대… 로터스, ‘에미라 클라크 에디션’ 공개
-
기본 사양 좋아졌네!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
-
[기자 수첩] 美 공화당, IRA 단계적 폐지 공식화... 韓 자동차 '기회와 위기'
-
테슬라 8위, 中 NEV 경쟁서 평범한 브랜드로 추락... BYD 압도적 독주
- [유머] 군인한테 장사하는 사람들이 숙박비 피시방 요금 올린 이유
- [유머] 갤 S25 울리가 사람 살림
- [유머] 여군출신 버튜버 방송 팬카페 후기 방송 후기
- [유머] 방어력 제로 고양이
- [유머] 미대 자퇴한 후배가 그린 박명수 초상화
- [유머] 사전투표제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
- [유머] 남자들이 환장하는 식당
- [뉴스]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서 외교 데뷔... '김혜경 여사도 동행'
- [뉴스] 육군, 병사 자동 진급 사실상 폐지... 부모들 ''계급 역전·사기 저하' 우려돼'
- [뉴스] 일본 여행 역대 최대... 1~5월 항공 승객 봤더니 '깜놀'
- [뉴스] 대통령실 브리핑, 이제 '기자 얼굴'도 보여준다... '카메라 4대 설치해 쌍방향 소통'
- [뉴스]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생활지원금' 지급... 9일부터 접수 시작
- [뉴스] 쓰레기 봉투에 버려진 태극기 더미... 경찰 수사 결과 나왔다
- [뉴스] 클럽월드컵 출전하려 '라이벌팀' 이적 가시화됐던 호날두... 최종 결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