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41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30 17:25
테슬라 '혁신의 아이콘에서 민주주의 훼손범'...ITUC 최악의 기업 선정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반노조 정책, CEO 일론 머스크의 극우 정치관 등을 이유로 엑슨모빌, 아마존, 메타 등과 함께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최악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시간으로 2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국제노동조합연합(ITUC)은 테슬라, 엑슨모빌, 아마존, 메타, 글렌코어, 블랙스톤, 뱅가드 등을 세계 문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대 글로벌 기업으로 선정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ITUC는 이들 기업이 노동조합과 인권을 침해하고 미디어, 테크놀러지를 독점하고 있으며 기후 재앙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주의를 훼손해 자신의 이익을 보호·확대하는 방식으로 공공 서비스를 민영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테슬라에 대해 일론 머스크 CEO가 소셜미디어 X를 소유함으로써 백인 민족주의, 반유대주의, 반성소수자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도널드 트럼프·하비에르 밀레이·나렌드라 모디 등 정치인에 대한 지지 또한 비판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ITUC는 일론 머스크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캠페인을 지원하는 정치 행동 위원회에 매달 45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했으며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와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를 포함한 극우 지도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엑슨모빌과 달리 테슬라는 기후 변화 반대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친환경법에 반대하는 로비 활동을 했다는 비난은 받지 않았다. 하지만 테슬라의 배터리 공급망이 인도네시아 지역 사회의 협의 기준을 훼손하고 급속한 삼림 훼손, 수질 오염을 유발하는 니켈 광산에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ITUC는 앞서 언급된 기업들에 대해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기업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이들이 유일한 기업은 아니다'라며 '신자유주의적이고 기업이 주도하는 세계 경제가 현대적 우익 정치의 성장과 세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의 근본 원인이다'라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브리지스톤, 게이밍 세계에 데뷔하는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와 협력
-
美 토종 브랜드 4개 합산보다 더 잘 팔려… 현대차 투싼의 반전 매력
-
수입차 日ㆍ美 강세, 올해 신규 등록 증가한 6개 브랜드 중 5곳 차지
-
상반기에만 50만 대 이상 팔린 美 전기차 시장, 포비아 · 캐즘은 어디에?
-
[김흥식 칼럼]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그 이상...이것 고치면 '급가속' 잡는다
-
수입차 판매 9월 10.1% 증가, 왕좌에 복귀한 벤츠...베스트셀링카 'E 클래스'
-
[영상] 테슬라 주가 변동, 애널리스트와 저널리스트는 어떻게 바라보는가?
-
'르노의 미래 비전' 파리모터쇼에서 수소로 달리는 미래형 크로스오버 예고
-
나만의 취향대로 맞춤형 주문 서비스 ‘BMW 인디비주얼’ 프로그램 선보여
-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오픈, 자연 지형 활용한 상설 오프로드 코스
-
브랜드 출범 80주년 맞이한 기아, 영국서 '프라이드' 리스토어 공개?
-
현대차-기아, '준중형이 1억 원대' 싱가포르 판매 두 배로 급증한 비결
-
연간 270만 그루 소나무...현대차 '일렉시티 FCEV' 누적 판매 1000대 달성
-
[칼럼] 전기차 화재, 일반 소화기 진화 가능할까?...일률적 의무화 재고해야
-
이 것도 기록이라면 기록, 테슬라 사이버트럭 5번째 리콜...후방카메라 결함
-
현대차 · 웨이모, 전략적 파트너십… 자율주행 적용 '아이오닉 5' 투입
-
[영상] 미래를 위한 수소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
-
테슬라, 모델 3 저가형 모델 미국 내 판매 종료…관세 인상 영향
-
스텔란티스, 올해 생산량 50만 대 이하로 하락 전망…전기차 수요 둔화가 원인
-
트럼프, 대선 승리 시 가솔린차 금지 불허…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검토
- [유머] 한글화해본 이슬람국가들 국기
- [유머] 유기견의 지혜
- [유머] 인도, 러시아 출신 아이돌 멤버가 한국인 다됐다고 느낀 순간 ㅋㅋ
- [유머] Gpt의 자존심을 무너트렸습니다
- [유머] 모르는 집에 파리떼 붙어있다고 신고한 사람
- [유머] 화제의 헬스녀
- [유머] 부대찌개가 아니고 소시지 부대나베
- [뉴스] '전직 대통령이 에어컨 없이 여름을?'... 윤 전 대통령 독방 환경에 지지자들 '민원' 폭주
- [뉴스] 이 대통령, 직원들과 '불금 회식'... 소매 걷어올리고 소맥 타주며 한 건배사
- [뉴스] 김태효 전 차장, 'VIP격노설' 첫 인정... 채상병 사건 수사 급물살
- [뉴스] 홍명보호, 홍콩 2-0 완파... 동아시안컵 2연승 질주
- [뉴스] 갑자기 취소된 지드래곤 방콕 콘서트, '폭염' 때문이었다... '팬들 건강·안전이 최우선'
- [뉴스] 위고비 대신 '설탕 제로'로 3kg 감량한 곽튜브... 70㎏대 머지 않았다
- [뉴스] 박항서 감독 '20년째 공황장애 앓고 있다... 압박을 많이 받았다는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