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437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9-30 11:25
기아 '美 딜러포털' 해킹 공격, 2013년 이후 생산 수백만 대 차량 정보 노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의 수백 만대 차량이 자동차 번호판 정보만으로 원격 제어를 통해 소유주의 인적 정보를 빼내고 또 다른 사용자를 생성할 수 있게 하는 해커의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보안 전문 블로그 시큐리티어페어즈는 최근 해커들이 기아 딜러 포털의 취약점을 해킹해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해킹에 걸리는 시간은 30초도 되지 않는다고 블로그는 전했다. 딜러 포털은 자동차를 판매하는 딜러(대리점)의 온라인 관리 시스템이다.
보안 연구원 샘 커리는 '기아 소유주 전용 웹사이트의 취약점을 노린 해커의 공격으로 수백만 대의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해커들은 차량의 번호판 정보만으로 약 30초 만에 주요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해커들은 피해자의 개인정보(이름,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등)를 수집하고 소유자의 허락없이 두 번째 사용자를 생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큐리티어페어즈는 해커들이 기아 딜러 포털에서 차량의 문을 잠그거나 열 수 있고 시동을 걸고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해킹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시큐리티어페어즈 연구원들은 새로운 계정을 생성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검색하고 사용자의 이메일 주소를 변경한 다음 자신을 주요 계정 소유자로 추가할 수 있었고 명령을 내릴 수 있었다고 했다. 실제 소유주는 차량이 해킹된 사실조차 알 수 없었다.
시큐리티어페어즈는 지난 6월 이 같은 문제를 발견해 기아와 공유하고 8월 중순부터 패치를 개발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기아는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됐으며 실제 해커의 공격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큐리티어페어즈는 '해커가 찾아낸 취약점은 2013년 이후 제작된 거의 모든 기아의 차량에 악의적인 명령이나 개인 정보를 빼내기 위해 악용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해커의 공격은 앞서 여러 차례 시도되고 성공한 적이 있지만 대량의 고객 및 차량 정보와 원격 제어 시스템을 갖춘 판매사의 포털을 해킹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지난 2025년에는 해커들이 지프 체로키의 엔진, 브레이크 등을 원격으로 조작하는 데 성공하고 2020년에도 테슬라 모델 X 블루투스 시스템을 해킹해 잠금 장치를 해제하는 해커의 공격이 알려지면서 차량 네트워크 연결 증가에 따른 자동차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보안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美 자동차 내년 팬데믹 이후 최대 실적 전망, 친환경차가 수요 이끌 것
 - 
                                    
                                        
                                        메르세데스-벤츠, 드라이브 파일럿 시스템 업데이트… 독일서 자율주행 승인
 - 
                                    
                                        
                                        중국, 브라질에 신에너지차 14만 대 수출… BYD 시장 점유율 73% 기록
 - 
                                    
                                        
                                        아우디, 중국 창춘공장 배터리 전기차 생산 개시
 - 
                                    
                                        
                                        [영상] 테슬라와 토요타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본 자동차 산업 혁신의 과정
 - 
                                    
                                        
                                        [EV 트렌드] 그린 NCAP, LFP 배터리 탑재 테슬라 모델 3 '인상적 효율성'
 - 
                                    
                                        
                                        [2025 미리 보는 맞수 3] 보급형 전기 SUV 대결 '볼보 EX30 Vs 기아 EV3'
 - 
                                    
                                        
                                        혼다 아이콘 '프렐류드' 내년 말 출시, S+ 시프트 탑재한 하이브리드 쿠페
 - 
                                    
                                        
                                        러시아의 '카마 아톰 EV' 전쟁 속 강력한 경제 제재에도 전기차 개발
 - 
                                    
                                        
                                        르노 '팽' 당하나 '혼다-닛산' 합병 추진...성사되면 현대차 제치고 세계 3위
 - 
                                    
                                        
                                        프리미엄 SUV '아우디 Q7' 부분변경 출시,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 적용
 - 
                                    
                                        
                                        충격적, IIHS 올해 마지막 충돌 테스트에서 등급조차 받지 못한 모델은
 - 
                                    
                                        
                                        K7 내구성 부족 · 쏘렌토 HEV 안전기준 부적합 등 22개 차종 30만 대 리콜
 - 
                                    
                                        
                                        안전도까지 완벽해진 中 자동차, 픽업트럭도 유로 NCAP 최고 등급 획득
 - 
                                    
                                        
                                        [2025 미리 보는 맞수 2] 사느냐 죽는냐 '기아 타스만 Vs KGM 렉스턴 스포츠'
 -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2026년형 마이바흐 S클래스 테스트 중
 -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제원 온라인 유출 '전장 5050mm' 압도적 존재감
 - 
                                    
                                        
                                        일상은 전기로, 벤츠 E 350e 4MATIC 위드 EQ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출시
 - 
                                    
                                        
                                        기아 PBV 아이디어 공모전, 레저카에서 캠핑카까지 기발한 상상력 기대
 - 
                                    
                                        
                                        테슬라에 유리한 규제 완화… NHTSA 지침 철폐 권고 파장
 
- [유머] 왕 게임 
 - [유머]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 
 - [유머] 원숭이 아저씨의 대모험 
 - [유머] 굉장한 안경 
 - [유머] 곧 그런 식으로 생각하게 될 거다 JPG 
 - [유머] 놔봐!! 놔보라고!! 
 - [유머] 하늘 갈랐다고 
 
- [뉴스] 조규성, 20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 달았다... 홍명보호, 11월 A매치 소집명단 공개 
 - [뉴스] 가족에게는 여행 간다더니... 70대 남성, 부산역 광장서 분신 사망 '정치적 불만' 
 - [뉴스] 킥보드 사망사고 낸 중학생 부모 '아이가 잘못한 건 맞지만... 업체도 책임있어' 
 - [뉴스] 이천수, '호형호제'하던 지인에 고소당했다... '1억 빌리고 안 갚아' 
 - [뉴스] 박중훈, '혈액암 재발' 안성기 근황 전해... '힘없이 가녀리게 웃으셔서 마음 아팠다' 
 - [뉴스] '영화계 거장' 신성일, 폐암으로 세상 떠나... 오늘(4일) 7주기 
 - [뉴스] 성시경, 10년 지기 매니저 뒤통수에 '가족처럼 생각... 괴롭고 힘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