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329기아 '美 딜러포털' 해킹 공격, 2013년 이후 생산 수백만 대 차량 정보 노출
조회 54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30 11:25
기아 '美 딜러포털' 해킹 공격, 2013년 이후 생산 수백만 대 차량 정보 노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의 수백 만대 차량이 자동차 번호판 정보만으로 원격 제어를 통해 소유주의 인적 정보를 빼내고 또 다른 사용자를 생성할 수 있게 하는 해커의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보안 전문 블로그 시큐리티어페어즈는 최근 해커들이 기아 딜러 포털의 취약점을 해킹해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해킹에 걸리는 시간은 30초도 되지 않는다고 블로그는 전했다. 딜러 포털은 자동차를 판매하는 딜러(대리점)의 온라인 관리 시스템이다.
보안 연구원 샘 커리는 '기아 소유주 전용 웹사이트의 취약점을 노린 해커의 공격으로 수백만 대의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해커들은 차량의 번호판 정보만으로 약 30초 만에 주요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해커들은 피해자의 개인정보(이름,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등)를 수집하고 소유자의 허락없이 두 번째 사용자를 생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큐리티어페어즈는 해커들이 기아 딜러 포털에서 차량의 문을 잠그거나 열 수 있고 시동을 걸고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리고 해킹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시큐리티어페어즈 연구원들은 새로운 계정을 생성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검색하고 사용자의 이메일 주소를 변경한 다음 자신을 주요 계정 소유자로 추가할 수 있었고 명령을 내릴 수 있었다고 했다. 실제 소유주는 차량이 해킹된 사실조차 알 수 없었다.
시큐리티어페어즈는 지난 6월 이 같은 문제를 발견해 기아와 공유하고 8월 중순부터 패치를 개발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기아는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됐으며 실제 해커의 공격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큐리티어페어즈는 '해커가 찾아낸 취약점은 2013년 이후 제작된 거의 모든 기아의 차량에 악의적인 명령이나 개인 정보를 빼내기 위해 악용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해커의 공격은 앞서 여러 차례 시도되고 성공한 적이 있지만 대량의 고객 및 차량 정보와 원격 제어 시스템을 갖춘 판매사의 포털을 해킹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지난 2025년에는 해커들이 지프 체로키의 엔진, 브레이크 등을 원격으로 조작하는 데 성공하고 2020년에도 테슬라 모델 X 블루투스 시스템을 해킹해 잠금 장치를 해제하는 해커의 공격이 알려지면서 차량 네트워크 연결 증가에 따른 자동차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보안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컨슈머인사이트] 기아 ‘니로(SG2)’,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0] 2024-10-22 17:25 -
JLR 코리아, 디펜더와 함께 모험 정신 일깨운 ‘데스티네이션 디펜더’ 성료
[0] 2024-10-22 17:25 -
현대차그룹, 국내 최초 건립 루게릭요양병원 지원
[0] 2024-10-22 17:25 -
테슬라코리아, 오너 혜택 강화 일환으로 수퍼차저 가격 인하
[0] 2024-10-22 17:25 -
현대차 인도법인, 인도 증시 상장 투명성·사회공헌 강화 앞장선다
[0] 2024-10-22 17:25 -
테슬라 코리아, 오너 혜택 강화 일환 수퍼차저 1kWh 당 339원으로 인하
[0] 2024-10-22 17:25 -
현대차, 공모액 4조 5000억 규모 인도 증시 상장…정 회장 '인도가 곧 미래'
[0] 2024-10-22 17:25 -
현대차그룹, 국내 최초 건립 루게릭요양병원 성금 전달...올해 12월 완공 예정
[0] 2024-10-22 17:25 -
中 지커의 다섯 번째 모델은 전기 MPV '믹스'…韓 시장 오면 카니발 '압살'
[0] 2024-10-22 17:25 -
여전히 높은 할인인데 뭔가 심심하다? BMW 10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0-22 13: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4 베이징 모터쇼] 로터스 '에메야 블라썸 컬렉션' 공개...다양성에 초점
-
순정보다는 특별하고 깔끔한 자동차 익스테리어 가이드
-
소형 SUV 전방충돌경고, 속도 조금 높이니 무용지물...그대로 밀어 붙이네
-
[2024 베이징 모터쇼] 주변과 소통하는 SUV 'ID. 코드'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
방향지시등 올렸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맛보기 공개...디테일 변화에 집중
-
현대차 코나와 싼타페ㆍ기아 EV9, 美 워즈오토 '최고의 인테리어 톱 10' 선정
-
[2024 베이징 모터쇼]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0.195Cd '양왕 U7' 공개
-
[2024 베이징 모터쇼] 쿠퍼는 작고 컨트리맨은 크고 순수전기차 '에이스맨' 정답
-
[2024 베이징 모터쇼] SU7 살피는 BMW 회장 · 현대차 사장...모두의 관심 '샤오미'
-
현대차, 1분기 매출 40조6585억원, 판매 부진 영업이익 전년동기比 2.3%↓
-
현대차·기아, 고용노동부와 ‘상생협력 확산 협약’...2, 3차 협력사 실질 혜택
-
캐딜락, 최초 순수전기차 ‘리릭’ 공식 출시 앞두고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
-
BMW, 독일 란츠후트 공장 전기차 생산 시설 확장
-
중국 화웨이, 아이토 M5 부분 변경 모델 공개
-
폭스바겐,”2030년까지 중국시장 판매대수 400만대 목표”
-
테슬라, “2025년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판매 가능”
-
테슬라 일론 머스크, “메이저업체와 FSD 라이선스 공급 논의 중”
-
현대차,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성공
-
덱스, “파니갈레 V4 S 탄다”, 두카티 코리아 1호 엠버서더 위촉
-
[프리뷰]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 [유머] 북한군 킹 받게 하는 방법
- [유머] 능력만 좋으면 회사에서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
- [유머] 근본없는 아재개그에 충격받은 07년생들.jpg
- [유머] Sky대학을 능가하는 대학
- [유머] 아는누나의 향기
- [유머] 동생통장을 털어간형
- [유머] 소원을 신중하게빌어야되는이유
- [뉴스] 지드래곤, 9년만에 MAMA 어워즈 출연 확정
- [뉴스] '지옥에서 온 판사' 출연 배우 3인... 알고 보니 실제 친자매였다
- [뉴스] 'BTS 활동중단' 미리 알고 주식 판 하이브 직원들... '입대가 미공개 중요정보인지 몰랐다'
- [뉴스] SNL 이어...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패러디한 서울 강북구청
- [뉴스] 서대문형무소 찾아가 역사 공부한 일본 AV배우... '독립운동가분들께 굉장히 감사하다' (영상)
- [뉴스] 장동민X홍진호와 함께 시즌3로 돌아오는 '피의 게임'... 어마어마한 새 멤버 공개됐다
- [뉴스] 경기도·용인시 시의원들, 스카이박스에서 국대경기 '공짜' 관람... 축구 팬들 뿔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