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093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9-27 11:25
중국산 전기차, 10명 중 9명 사지 않겠다면서도 BYD는 조금 다른 생각
BYD 순수 전기차 한(HAN)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거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은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국산 대비 차량 가격이 낮다면 고려하겠지만 상당수는 가격이 아무리 싸도 구입하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거부감이 강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국내 시장에 잘 알려진 BYD에 대한 생각은 달랐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년 내 신차 구입의향자 525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행하는 신차 소비자 초기 반응(AIMM) 9월 2주차(9월11일~16일) 조사에서 중국 브랜드 전기차 구입의향 관련 옴니버스 서베이를 병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중국 브랜드 전기차’는 BYD, 상하이모터스 등 중국에서 생산하는 모델이다. 테슬라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중국산 전기차는 제외했다.
‘귀하는 중국 전기차를 구입할 의향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있다’는 응답은 9%에 그쳤다. 자동차 구입의향자 대다수(91%)가 중국 브랜드 전기차 구입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전기차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소비자의 구입의향은 19%로 올랐다.

이는 평균치의 2배 이상이지만 중국 브랜드 전기차의 성장세와 국제적 위상을 감안하면 높지 않은 수치다. 중국산 전기차 구입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배터리 안정성’(31%), ‘배터리 성능·품질(전비·항속거리)’(17%) 등 배터리 문제가 거의 절반(48%)에 달했다. ‘
브랜드·제조사’ (17%) 때문이라는 응답도 비교적 많았고 ‘AS`와 ‘주행성능·안정성’(각각 10%)에 대한 우려가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구입의향 이유로는 ‘차량가격·구입조건·정부 보조금’(43%), 즉 가격 조건이 가장 많았다.
‘차량 기본 옵션’, ‘외관·실내디자인’에 대한 호감이 그 다음이었지만 10%에 불과했고 나머지 항목은 모두 한 자릿수 미만이다. 소비자가 중국 브랜드 전기차의 가격 조건을 압도적이자 유일한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국 전기차 가격이 싸다고 가정하면 구입의향은 올라갔다. 국산 대비 중국 전기차 가격이 90~100% 수준일 경우 구입의향은 8%에 그쳤지만 70~80% 수준은 29%, 50~60% 수준이라면 61%로 높아졌다.
나머지 39%는 아무리 저렴해도 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구입의향 차이는 배터리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장착됐을 경우 아무리 저렴해도 사지 않겠다는 응답은 36%였지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장착됐을 경우 44%로 더 높았다.

LFP 배터리는 중국이 주로 생산하는 저렴한 배터리로, 항속거리가 짧은 대신 안전성은 높다는 특징이 있다. LFP 나름의 장점이 있고 단점을 빠르게 개선해 가고 있음에도 ‘중국산’에 대한 뿌리 깊은 거부감이 반영된 결과다.
주목할 브랜드는 BYD다. BYD 브랜드를 알고 있고 차량 구입이 임박(6개월 내)한 소비자, BYD 브랜드를 알고 있고 전기차 구입 계획이 있는 소비자의 BYD 구입의향은 4명 중 1명꼴(각각 23%, 24%)로 모든 경우의 수 중 가장 높았다.
한편 올해 1~7월 국내 전기차 수입액은 최초로 1조 원을 넘어섰고 중국산이 66%를 차지했다. 상반기 국내 판매량 1위를 달성한 테슬라 전기차도 국내 판매 모델 대부분이 중국산이다. 컨슈머 인사이트는 중국 전기차가 저렴한 가격을 국내 소비자 눈높이에 적절하게 맞출 수 있다면 실수요층의 관심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인도 '판매 및 서비스' 고객 만족도 1위...누적 100만대 달성 비결
 - 
                                    
                                        
                                        E-GMP 탑재된 동력시스템, 3년 연속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선정
 - 
                                    
                                        
                                        볼보 '유료 구독 서비스' 두고 고민… '하드웨어 기능 해제 비용 지불 어려울 것'
 - 
                                    
                                        
                                        기아 임단협, 4년연속 무분규 잠정합의...생산직 500명 신규 채용 합의
 - 
                                    
                                        
                                        24년 기아 임단협, 4년연속 무분규 잠정합의
 - 
                                    
                                        
                                        [컨슈머인사이트] 전기차 화재 추적조사, 적정 충전량 누구 말이 맞나?
 - 
                                    
                                        
                                        순수전기차 고객 다채로운 혜택 제공 ‘BMW i 소울메이트’ 멤버십 선보여
 - 
                                    
                                        
                                        BMW, 고성능 M '뉴 M440i xDrive 쿠페 및 컨버터블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출시
 - 
                                    
                                        
                                        [영상] 테슬라와 BYD, 비슷하지만 다른 길. 전기차 혁명의 두 얼굴
 - 
                                    
                                        
                                        日 샤프 전기차 사업 선언...대만 폭스콘 MIH 플랫폼 기반 콘셉트카 공개
 - 
                                    
                                        
                                        전기차에 웬 '기통수?' 국토부, 車 등록증 배터리 셀 제조사 및 종류 표기 입법 예고
 - 
                                    
                                        
                                        '무상 점검 받고 추석 연휴 안전하게'...완성차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총 출동
 - 
                                    
                                        
                                        현대로템 '수소전기트램' 공식 홈페이지 공개...다양한 영상과 이미지 정보 제공
 - 
                                    
                                        
                                        324. 현대자동차의 현대웨이 전략이 의미하는 것
 - 
                                    
                                        
                                        스텔란티스, 2025년부터 아르헨티나 공장에 3억 8,500만 달러 투자
 - 
                                    
                                        
                                        중국, 전기차 등 캐나다 추가 관세 부과에 반발
 - 
                                    
                                        
                                        이탈리아, 내년으로 앞당긴 EU 내연기관차 금지 계획 수정 촉구
 - 
                                    
                                        
                                        노스볼트, 보를렝게 공장 부지 매각 합의... 데이터 센터 건설 계획
 - 
                                    
                                        
                                        KAMA, “중국 로컬브랜드들, 해외시장진출 가속화”
 - 
                                    
                                        
                                        日 도요타, 전기차 생산 목표 33% 삭감 '2026년까지 연간 150만 대 계획'
 
- [유머] 왕 게임 
 - [유머]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 
 - [유머] 원숭이 아저씨의 대모험 
 - [유머] 굉장한 안경 
 - [유머] 곧 그런 식으로 생각하게 될 거다 JPG 
 - [유머] 놔봐!! 놔보라고!! 
 - [유머] 하늘 갈랐다고 
 
- [뉴스] '사생활 루머' 이이경, 허위사실 작성·유포자 고소했다... '합의나 선처 없어' 
 - [뉴스] '카리나·류진이랑 셋이 친했다고?'... 한수아, 깜짝 셀카로 의외의 인맥 공개 
 - [뉴스] '유흥업소 출입' 논란 터진 유명 男배우... 비판 쏟아지자 '모든 작품 하차' 
 - [뉴스] 뉴진스 다니엘, 패소 후에도 밝은 근황... '10km 마라톤 완주 성공' 
 - [뉴스] 정국 '나도 언젠가 솔로 콘서트 가능하겠지'... 6시간 라이브서 하소연 
 - [뉴스] '아빠가 중국 공안'... 전투기 몰래 찍은 10대 중국인들, 구속 송치 
 - [뉴스] '10만원 안받겠습니다'... 국민 1천명 중 25명은 소비쿠폰 신청 포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