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59테슬라 주행 보조시스템 FSD 1600km 테스트...때로는 위험할 정도로 무능
조회 1,88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27 11:25
테슬라 주행 보조시스템 FSD 1600km 테스트 '때로는 위험할 정도로 무능'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다음 달 10일, 로보택시 공개 이벤트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할 전망인 가운데 테슬라의 주행 보조시스템에 대한 흥미로운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미국의 독립 자동차 연구 기관 AMCI는 다양한 도로에서 테슬라 'FSD(Full Self-Driving)' 1000마일(약 1600km) 주행 테스트 결과를 짧은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이번 테스트는 도심 도로를 포함 도시 외곽의 2차선 고속도로, 산길, 고속도로 등이 포함되고 2024년형 모델 3 퍼포먼스가 사용됐다. 또 해당 차량에는 테슬라의 최신 소프트웨어 버전인 12.5.1 및 12.5.3이 탑재됐다.
이번 테스트에서 AMCI 운전자는 FSD가 활성화된 동안 75회 이상 운전에 직접 개입해야 했으며 평균 13마일(20km)에 한 번씩 개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차량은 야간 교차로에서 붉은색 신호등을 명확하게 감지했음에도 신호를 무시하고, 구불구불한 외곽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으로 돌진해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직접 조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시내 주행에서 해당 차량은 초록색 신호등에서 앞차가 이동했음에도 일시적으로 멈춰서는 이상 패턴을 나타냈다.
AMCI 테스트 이사인 가이 맨기아멜르는 '가장 당혹스럽고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은 FSD가 특정 시나리오를 여러 번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종종 같은 도로와 교차로에서 성공했지만 어떤 경우에는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실패했다'라고 말했다.
AMCI가 공개한 짧은 비디오 영상에는 FSD가 좁은 도로 옆으로 이동해 반대편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통과시키는 장면과 실패하는 부분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AMCI 글로벌 CEO 데이비드 스토컬스는 '모든 자율주행, 특히 무인 자율주행에는 시스템과 대중 사이 신뢰된 협약이 존재한다'라며 '자율주행은 완벽에 가까워졌지만, 이번 테스트 결과에서 입증된 것처럼 방심할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AMCI 테스트 결과는 다음 달 테슬라가 로보택시 공개를 앞두고 발표되어 미국 현지에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여러 차례에 걸쳐 자사 로보택시가 사전 맵핑된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상황을 지능적으로 평가할 뿐 아니라 즉각적인 결정을 내리는 카메라 시스템을 사용해 어디에서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해 온라인 상에서 테슬라 해커로 유명한 '그린 더 온리'는 최근 테슬라가 로보택시 이벤트가 예정된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수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에는 테슬라의 2도어 사이버캡과 비슷한 디자인의 노란색 프로토타입이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인근 도로에서 여러 차례 목격되며 레딧을 통해 해당 장면이 공유되기도 했다.
관련 업계는 일론 머스크 CEO가 오랜 기간 자율주행차를 약속했지만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현재 테슬라에서 사용 가능한 주행보조시스템인 오토파일럿과 FSD 기능 역시 여전히 SAE 자율주행 단계 중 레벨 3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0] 2024-11-25 16:25 -
[르포] '배터리 내재화' BYD 최대 경쟁력… 충칭 공장, 3초마다 쏟아내는 셀
[0] 2024-11-25 16:25 -
현대차-울산시-中광저우시, 글로벌 수소시장 확대 및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0] 2024-11-25 16:25 -
현대차 · 제네시스 · 기아 순수전기차 6종 미국에서 20만 대 리콜
[0] 2024-11-25 16:25 -
[르포] 불량률 제로, 中 BYD 생산 거점 '선산 공업단지'...시간 당 60대 생산
[0] 2024-11-25 16:25 -
중국 BYD, 캄보디아 토요타 공장 옆에 전기차 공장 건설 추진
[0] 2024-11-25 10:45 -
지프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국내 18대 한정 출시
[0] 2024-11-25 10:45 -
제네시스,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 고장 및 이상 현상 안내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0] 2024-11-25 10:45 -
한성자동차, ‘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서울 에디션’ 20대 한정 프로모션
[0] 2024-11-25 10:45 -
BYD, 내년 1월 전기 세단 '씰' 필두로 韓시장 공략 '적정 판매가 최대 변수'
[0] 2024-11-25 10: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전기연구원과 전기차 충전 호환성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현대차, 몸값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
[영상] 현대 N과 토요타, 모터스포츠 열정으로 하나 되다
-
현대차, ‘아이오닉 9’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
-
한국타이어, 고성능 전기 SUV 쿠프라 ‘타바스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기아, '웰컴휠 캠페인' 통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지원
-
현대자동차,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PPA) 체결
-
중국 자동차 산업, In China, For Global 전략으로 전환 필요
-
테슬라, 2025년 판매량 50만 대 증가 목표…실현 가능성은?
-
현대차 정재훈 사장, 닛케이 포럼에서 수소 사회 리더 선언
-
무자비한 구조조정…폭스바겐 독일 노조와 충돌 예고
-
샤오미 SU7 울트라 프로토타입, 뉘르부르크링 4도어 랩타임 신기록 세워
-
아이엠모터스, 중국 최초 레벨 2~4 자율주행 모델 양산 선언
-
다쏘시스템, 대한기계학회 2024년 학술대회 참가
-
기아, ‘더 기아 타스만’ 세계 최초 공개
-
카니발 부럽지 않은 공간...현대차, 초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티저 공개
-
'무려 3배' 수입차 압도하는 국산차 고질병 '부식'...차령 늘어날수록 악화
-
차봇모터스, 오프로드 주행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 공식 개장
-
中 BYD 급성장 비밀은…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집중
-
이베코코리아, 순정 부품 할인 및 대형 차종 무상점검 제공하는 ‘2024년 4분기 부품 및 서비스 캠페인’ 진행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유머] 왜자꾸 엉덩이를만지세요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뉴스] '이렇게 나가면 해외서 걸려'... '런닝맨' 지예은, 지금과 사뭇 다른 여권 사진 공개
- [뉴스] 홍상수♥김민희 영화 '수유천', 히혼 국제영화제서 2관왕 수상
- [뉴스] '혼외자' 아빠된 정우성... 과거 아이 안고 '미혼모·입양아' 캠페인 참여
- [뉴스] '업고 튀지도 못하겠네' 일본 오사카서 마주친 '피지컬 甲' 변우석 실물... 키 몇인지 직접 밝혔다
- [뉴스] (여자)아이들, 리더 소연 빼고만 단체 회식... 진짜 큐브와 재계약 안 하나
- [뉴스] 유연석♥채수빈, 웨딩 사진 깜짝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
- [뉴스] 혼외자·일반인 여친까지... 사생활 논란 터진 정우성, 차기작서 어떤 역할 맡았는지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