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39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26 11:25
현대차·기아-현대제철·에코프로비엠, 'LFP 양극재' 신규 제조법 개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차·기아는 현대제철,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 과제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LFP 배터리 양극재 제조 시 전구체 없이 직접 재료를 합성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LFP 배터리 기술 개발’ 과제로 총 4년 동안 진행된다.
전날 대전광역시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현대차·기아 전동화구동재료개발실 정순준 상무, 현대제철 선행개발실 임희중 상무, 에코프로비엠 연구기획담당 서준원 전무 등이 참석해 각 사 연구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일반적으로 LFP 배터리의 양극재는 인산염, 황산철 등을 합성한 전구체에 리튬을 첨가해 생산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확보하고자 하는 직접합성법은 별도의 전구체를 제작하지 않고 인산, 철(Fe) 분말, 리튬을 동시 조합해 양극재를 만드는 기술이다.
전구체를 만드는 단계가 삭제돼 공정 중 발생하는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생산 비용 또한 절감이 가능하다. 직접합성법을 통한 효율적인 양극재 생산을 위해서는 불순물이 없고 균일한 입자의 원료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현대제철과 함께 국내 재활용 철을 가공한 고순도 미세 철 분말 공정 기술을 개발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를 활용해 직접 합성 LFP 양극재 개발에 나선다.
더욱이 이 공법을 활용한 LFP 양극재는 성능향상을 통해 저온에서 우수한 충방전 성능과 함께 급속충전 기술 구현도 가능하도록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LFP 배터리 제조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현재 양극재 전구체의 대부분은 일부 국가에서만 생산하고 있어 수입 의존도가 높지만, 직접합성법을 적용하면 국내 생산망을 활용한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력은 배터리 소재 분야 기술 확보를 위해 ‘자동차-이차전지-제철’ 등 각기 다른 산업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현대차·기아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배터리 기술 개발과 효과적인 재료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해외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필요 기술을 내재화해 국가와 현대차그룹의 기술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8일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발표하며 전기차 성능 및 안전,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배터리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칼럼]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전동킥보드'를 자전거처럼 취급하는 나라
-
2024 오토차이나 - 아우디, Q6 e-tron 롱휠베이스 모델 공개
-
2024 오토차이나 - 발레오, 최신 전동화 기술 공개
-
모빌아이, 자율주행 지원용 반도체 4600만개 수주
-
독일과 중국, 자동차 데이터 공유에 대한 공동 선언에 서명
-
[뜨거운 희망, 양승덕의 국밥 기행 6] 여수 나진국밥, 뜨거운 사랑을 나눈 듯...
-
[스파이샷] 기아 EV3
-
[스파이샷] 폭스바겐 타이론
-
전기차 전용 타이어, 정말 필요할까? 한국타이어 익스피리언스 데이
-
中 지리 플랫폼에 韓 SK온 배터리 '폴스타 4' 7월 국내 출시...1회 충전 610km
-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 고별작 ‘우라칸STJ’ 출시...더 이상 울림은 없다!
-
'펀 투 드라이브가 우울증 해소에 도움?' 아이오닉 5N으로 실험해 봤더니
-
기아 EV9 '신박한 디스플레이' 美 NBA 응원 팀별 상징으로 꾸미는 업데이트
-
마세라티 한국법인 7월 스타트, 첫 모델 2도어 스포츠카 '그란투리스모' 낙점
-
현대차그룹, 신소재 선도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모빌리티 혁신 주도
-
한자연, 미국 버클리대 PATH 연구소와 협력자율주행 및 VRU 안전도 향상 기술 협력을 위한 MOU 체결
-
현대차그룹,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
-
‘메르세데스-AMG SL 마누팍투어’ 4개 색상 에디션120대 한정 출시
-
한국앤컴퍼니,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4년 연속 1위
-
타타대우상용차, 고군분투 우수 딜러 및 대리점 시상 ‘2024 딜러 컨퍼런스’ 개최
- [유머] 한국 온다던 초 강력태풍
- [유머] 진취적인 여성
- [유머] 파티에서 추방당했다
- [유머] 눕방하면 큰일나는 녀석
- [유머] 고양이를 귀찮게하면 안되는이유
- [유머] 문신한 사람 출입 금지시킨 헬스장 사장님
- [유머] 효녀 되려다 망한 버튜버
- [뉴스] K-아이돌 서바이벌인데 일본인이 1등, 안중근 의사 후손이 꼴등?... '보플2 안 보는데 투표했어요'
- [뉴스] 신화 이민우, 예비 신부 정체 공개... 6세 딸 키우는 '싱글맘'
- [뉴스] '단발좌' 최양락도 못 피했나... 결국 '이 수술' 결심
- [뉴스] '김병현 선수에게 배웠어요'... 메이저리그서 시구로 해외팬 쓸어 모으고 온 한국 걸그룹
- [뉴스]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사퇴 의사 밝혔던 김광국 울산HD 대표이사, 자리 지킨다
- [뉴스] 버스 손잡이에 '맨발' 올려놓은 중년 남성... '옆 자리 비어있는데 발 때문에 못 타'
- [뉴스] 구급대원 도착했는데 이송 거부한 할머니... 돌아가려는 구급대원 폭행한 30대 손자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