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016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9-20 11:25
포드, 쓰지 않는 과잉 옵션 '주차지원시스템' 삭제... 대당 60달러 절감 효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에 적용된 수많은 첨단 편의 사양 가운데 상당수는 운전자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사용 빈도가 매우 낮은 '과잉 옵션'으로 지목된다.
과잉 옵션은 실제로 운전자나 탑승자가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도 차량의 상품성 또는 경쟁력을 과시하는 수단이 되면서 가격을 상승시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이런 과잉 옵션을 거둬 내겠다고 나선 포드가 최근 주차지원시스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Active Park Assist Technology)’를 일부 차량과 앞으로 나올 신차에 적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커넥티드 시스템 데이터를 통해 첨단 사양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를 실제 사용하는 운전자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 이유다.
포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는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로 주차 공간을 탐색하고, 차량 스스로 조향과 페달을 제어해 주차해야 할 공간에 차량을 자동으로 이동시켜 주는 장치다.
포드는 그러나 데이터 분석 결과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를 사용하는 운전자가 극소수였다고 판단해 향후 출시하는 모델에는 탑재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포드는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제거를 통해 차량 한 대당 약 60달러(약 8만 원), 연간 1000만 달러(약 133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계산했다.
주차 지원 시스템은 대부분의 고급 브랜드와 고사양 모델에 빠지지 않고 적용되는 첨단 사양이다. 주차 공간을 스스로 찾아 주차를 하는 것은 물론 주차한 차량을 좁은 공간에서 원격 제어로 빼내는 기능도 있다.
제조사들이 대표적인 첨단 편의 사양으로 앞다퉈 적용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대표적 과잉 옵션 목록은 꽤 된다. 주차지원시스템 이외에도 고가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동작 인식 프로그램, 엠비언트 라이트, 후석 모니터 등이 지목되기도 한다.
포드와 같이 효율성이 낮고 실제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제거해 차량 제조 비용과 원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은 다른 제조사들도 고민하는 부분이어서 앞으로도 사라질 '첨단 사양'은 더 나올 수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자동차,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 체결
-
[영상] 감성충만 오프로더,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
-
현대차, 유엔세계식량계획과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 체결...아이오닉 5 제공
-
'하반기 본격 출시에 앞서 미국서 더 관심' 기아 K4 눈길 사로잡는 신차
-
[EV 트렌드] 中 BYD, 북미 진출 위한 교두보 '캐나다' 전기차 우선 진입
-
상반기 중고차 판매 순위 탑 10, 국산차 화물차가 1위...수입차는 독일 3사 순위 싹쓸이
-
몸체부터 엔진까지 드리프트 머신으로 탈바꿈 '피치스 포니' 탄생 담은 카필름 공개
-
포르쉐 모터스포츠 팀, 포뮬러 E 레이싱 역사상 최다 우승
-
테슬라, 경고 메시지 없는 보닛 잠금장치 '185만 대' 미국서 리콜
-
캠알못, 혼다 CR-V로 도전한 '루프텐트'...1분 설치로 성인 3명에 널찍한 공간
-
미국 2024년 상반기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41% 증가
-
BMW, 노이에 클라쎄를 위한 배터리 공장 3개 대륙 5개 시설 건설 중
-
[스파이샷]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
[영상] 소프트웨어로 달리는 자동차, 글로벌 제조사들의 새로운 도전
-
'코나 · 니로 HEV 히트' 현대차 · 기아, 프랑스에서 신차 10대 중 6대 친환경차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KSQI '수입자동차판매점 및 수입인증중고차’ 1위
-
오네 슈퍼레이스 2차 테스트 종료, 통합 1위 최광빈 후반기 '카운터 어택’ 예고
-
전기차 대중화의 선두주자, 기아 EV3 롱 레인지 시승기
-
[스파이샷]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 페이스리프트
-
[EV 트렌드] 볼보, S60 단종 후 ES60 전기 스포츠 세단 출시 '모델 3 · i3 경쟁'
- [유머] 치과의사가 마스크를 하는 이유
- [유머] 생생정보통 대참사
- [유머] 캄보디아 인근에서 한국여성 숨진채 발견
- [유머] 캄보디아 프놈펨 병원 의혹
- [유머] 서성한출신 30대 중반 공무원 시험 합격 후기
- [유머] 부여 지역축제 근황
- [유머] 산에 표범 풀겠다
- [뉴스] 후임병에 '버피 테스트·냉수 얼차려' 지시한 선임병, '1심 무죄→항소심 유죄' 뒤집혀
- [뉴스] 경찰, 업비트 압수수색... 캄보디아 후이원 자금세탁 의혹 수사 착수
- [뉴스] 박명수, 경북대 '학폭 불합격 처리' 소식에.. '행사비 20% 빼주겠다'
- [뉴스] 중학생 태우고 고속도로 달리던 '체험학습 버스'서 연기·불티 발생... 23명 병원 이송
- [뉴스] '최재성 전 의원 아들' 가수 최낙타, 오늘(1일) 결혼... 비연예인 연인과 백년가약
- [뉴스] '시총 1위' 젠슨 황이 선택한 맛집... 배달 폭주에 정신 쏙 빠진 깐부치킨 점주들
- [뉴스] 옥택연, 내년 봄 결혼한다... 황찬성 이어 2PM 두 번째 유부남 탄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