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033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9-20 11:25
포드, 쓰지 않는 과잉 옵션 '주차지원시스템' 삭제... 대당 60달러 절감 효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에 적용된 수많은 첨단 편의 사양 가운데 상당수는 운전자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사용 빈도가 매우 낮은 '과잉 옵션'으로 지목된다.
과잉 옵션은 실제로 운전자나 탑승자가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도 차량의 상품성 또는 경쟁력을 과시하는 수단이 되면서 가격을 상승시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이런 과잉 옵션을 거둬 내겠다고 나선 포드가 최근 주차지원시스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Active Park Assist Technology)’를 일부 차량과 앞으로 나올 신차에 적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커넥티드 시스템 데이터를 통해 첨단 사양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를 실제 사용하는 운전자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 이유다.
포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는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로 주차 공간을 탐색하고, 차량 스스로 조향과 페달을 제어해 주차해야 할 공간에 차량을 자동으로 이동시켜 주는 장치다.
포드는 그러나 데이터 분석 결과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를 사용하는 운전자가 극소수였다고 판단해 향후 출시하는 모델에는 탑재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포드는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제거를 통해 차량 한 대당 약 60달러(약 8만 원), 연간 1000만 달러(약 133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계산했다.
주차 지원 시스템은 대부분의 고급 브랜드와 고사양 모델에 빠지지 않고 적용되는 첨단 사양이다. 주차 공간을 스스로 찾아 주차를 하는 것은 물론 주차한 차량을 좁은 공간에서 원격 제어로 빼내는 기능도 있다.
제조사들이 대표적인 첨단 편의 사양으로 앞다퉈 적용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대표적 과잉 옵션 목록은 꽤 된다. 주차지원시스템 이외에도 고가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동작 인식 프로그램, 엠비언트 라이트, 후석 모니터 등이 지목되기도 한다.
포드와 같이 효율성이 낮고 실제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제거해 차량 제조 비용과 원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은 다른 제조사들도 고민하는 부분이어서 앞으로도 사라질 '첨단 사양'은 더 나올 수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미래 모빌리티 체험교육 운영 및 전기 SUV ID.4 전시
-
16년간 사망 사고 '제로' 10년 전 모델로 '최고 안전 등급' 획득한 불가사의한 車
-
배터리가 수상하면 문자...기아, 전기차 불안감 해소 위한 종합 대책 마련
-
후드 열려도 경고 못하는 테슬라 전 모델 등 4개사 10만 3000여대 리콜
-
사전예약 '대박' 본계약으로... KG 모빌리티 '액티언' 일주일 1만 3127대 기록
-
KG 모빌리티, 신차 액티언 출시와 함께 브랜드 전략 발표 '실용적 창의성' 강조
-
트럼프, “내가 대툥령이 도지 않으면 미시간 자동차산업 3년 안에 사라질 것”
-
아우디, 올 뉴 RS3 공개
-
KG 모빌리티, 브랜드 전략 발표 및 액티언 출시 행사 개최
-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8개주 3940km 미국투어 루트66 대륙횡단 완주
-
렉서스 전기차, 총57개 항목 무상 점검...배터리 특별 보증 프로그램 제공
-
온라인 유통 자동차 전조등 램프 10개 중 6개 주변 사물 인식 못하는 불량
-
검찰,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구속 기소...가속 페달 오조작 결론
-
특별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런칭 기념 서울패션위크 참여
-
현대차∙기아, 전기차 과충전 사고 단 한 건도 없었다...100% 충전해도 안전
-
재고 처리를 위한 몸부림? 아우디 8월 판매조건 정리
-
우주 최강 양궁 리더 정의선 회장...경영학계 '대담성ㆍ혁신성ㆍ포용성' 주목
-
中 전기차 유럽 시장 반토막, 추가 관세 영향 탓...남미 등 신흥 시장 주력
-
[EV 트렌드] 리비안, 아마존 전기 배달밴 생산 일시 중지 '부품 부족 원인'
-
최연소,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기아 김도영이 받은 자동차 선물은?
- [유머] 요일별 느낌
- [유머] 치과의사가 마스크를 하는 이유
- [유머] 생생정보통 대참사
- [유머] 캄보디아 인근에서 한국여성 숨진채 발견
- [유머] 캄보디아 프놈펨 병원 의혹
- [유머] 서성한출신 30대 중반 공무원 시험 합격 후기
- [유머] 부여 지역축제 근황
- [뉴스] 독감 백신 접종한 청주 3세 여야... 밤사이 '사망'
- [뉴스] '기사가 '같이 자자' 해' vs '여자가 '주요부위' 만져'... 택시기사와 승객의 진실 공방
- [뉴스] '이것' 끊더디 부기 빠지고 다이어트됐나... 랄랄, 날렵해진 턱선 과시
- [뉴스] '가슴 성형했지?' 논란에 입 연 장윤주... '이 댓글' 저격하더니 한 말은
- [뉴스] 'AI회동' 깐부치킨 1호점, 충격적 결정... '이래도 돼?' 걱정 터진 사연
- [뉴스] '김동현 애제자' 고석현, 옥타곤 찢었다... '파운딩 100회 ↑' 압도적 승리
- [뉴스] 해경 최초 '여성 기장' 탄생했다... '4살 아들 둔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