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85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19 15:00
[EV 트렌드] 테슬라, 4680 배터리셀 공개 4년 만에 누적 생산 1억 개 돌파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차세대 원통형 '4680' 배터리셀의 1억 개 누적 생산 이정표를 달성했다. 테슬라는 매일 약 50만 개의 4680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사 기가팩토리에서 1억 번째 4680 배터리셀이 생산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9월, 테슬라가 첫 공개한 4680 배터리셀은 직경 46mm, 높이 80mm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로 기존 2170 배터리셀 보다 약 2배 가까이 큰 크기에 내부 공간을 최대화하고 양극에 더 많은 실리콘을 사용하는 방법을 통해 셀을 차량 설계의 구조적 요소와 통합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관련 업계는 테슬라의 4680 배터리셀이 궁극적으로 2만 5000달러, 한화 약 3000만 원대 저가형 전기차 개발을 가능하게 할 핵심 요소로 판단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6월 5000만 번째 4680 배터리셀을 생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101일 지난 후 그 생산량을 2배로 늘려 최근 1억 개 누적 생산 이정표를 달성한 것.
테슬라의 4680 배터리셀 생산 이력을 살펴보면 생산 속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2022년 1월 처음으로 100만 번째 4680 배터리셀 생산을 축하하고 2023년 6월에는 1000만 개 축하를 기념했다. 이는 한 달간 약 56만 2000개를 생산했단 의미로 이후 테슬라는 1년 후인 지난 6월 5000만 번째 셀을 생산하며 월 평균 83만 3000개로 셀 생산 속도를 높여왔다.
여기에 최근 1억 개 누적 생산 이정표를 달성하며 일평균 49만 5000개 셀을 생산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최초의 건식 양극 4680 셀의 검증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테스트 대상은 프로토타입 사이버트럭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꾸준하게 증가하는 4680 배터리셀의 생산 속도를 감안하면 테슬라는 건식 양극 배터리셀 생산에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해당 속도의 증가가 건식 양극에 기인한 것인지 아니면 기존 생산 방식의 셀을 늘리고 있는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현재 약 6만 대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수 있는 4680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는 테슬라의 4680 배터리셀 생산을 늘리는 것이 라인업 전반에 걸쳐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분석하고 회사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판단했다.
앞서 일부 외신은 지난 7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4680 배터리 개발 부서에 올 연말까지 비용을 낮춰 대량 생산을 못 하면 4680 배터리셀 자체 생산을 포기할 수 있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4680 배터리셀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음극에 건식 코팅을 사용한 것으로 이를 통해 전지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어 왔다. 하지만 테슬라는 음극에서 해당 기술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 대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져 왔다.
테슬라의 4680 배터리셀 대량 생산과 관련된 장애는 지난해 말 처음 제기되고 당시 일부 외신은 해당 배터리를 대규모로 생산할 경우 다량의 열이 발생해 음극에 있는 건식 코팅의 접착제가 녹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KGM, 홈페이지 개편 고객 경험 플랫폼 온라인 확대...서비스 접근성 향상
-
BMW 그룹 코리아, 1995년 국내 진출 법인 설립 30주년...5시리즈 최다 판매
-
2025년 달라지는 도로교통법, 음주측정 방해 금지ㆍ자율주행차 안전교육 의무화
-
현대차·기아, 강화된 전기차 고객 케어 '10년 무상 점검 및 CCS 라이트 서비스' 제공
-
[오토포토]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시 '완전히 다른 느낌의 고급 SUV'
-
'존재감 압도' 사전계약 첫 날 3.3만대,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시
-
[영상] 우리가 '볼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
한국앤컴퍼니그룹 프리미엄 자동차 정비소 'SONIC', 모터컬쳐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
-
제이미 데이, 애스턴마틴 레이싱 드라이버 아카데미 최우수 졸업생 선정
-
CES 2025 -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 하만의 레디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
[스파이샷] 제네시스 GV60 마그마, 2025년 양산 확정
-
아우디 코리아, 2025년 전동화 모델 대거 출시 예고
-
[김흥식 칼럼] 日 수입차 27위, 현대차는 인스터로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
BMW, 키스와 협업 '2025 XM Kith 콘셉트'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 전시
-
현대차 기아,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 역대 최고... 투싼 하이브리드 최다
-
폭스바겐, 전기 SUV 콤비 'ID.4ㆍID.5' 사전계약... 시작가 5299만원
-
포르쉐, 작년 총 31만 718대...中 제외 견고한 실적ㆍ전동화 비중 증가
-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2025 북미 올해의 차' 수상... 뛰어난 연료 효율성
-
역대급 신차 출시로 반전 꾀하는 아우디 'Q6 e-트론' 필두 16종 예고
-
한국의 클래식 카-2: 1970년대
- [유머] 한문철 레전드
- [유머] 한국 온다던 초 강력태풍
- [유머] 진취적인 여성
- [유머] 파티에서 추방당했다
- [유머] 눕방하면 큰일나는 녀석
- [유머] 고양이를 귀찮게하면 안되는이유
- [유머] 문신한 사람 출입 금지시킨 헬스장 사장님
- [뉴스] '5kg 감량' 정일우가 공개한 '다이어트 치트키' 메뉴
- [뉴스] 김장훈 '월세체납' 생활고 루머 해명... '강남 대치동 살고있다'
- [뉴스] '테크노 여전사' 이정현, 6kg 대형 민어 '해체쇼' 선보여
- [뉴스] 김남일♥김보민, 폭풍성장한 아들 공개... 감탄사 나오는 모델급 비율 자랑
- [뉴스] 지효, 구릿빛 피부에 탄탄한 복근까지... 미국 사로잡은 '트와이스 핫 걸'
- [뉴스] 김지훈 '3년간 활동 중단, 돈 다 떨어지고 스트레스로 건강까지 악화'
- [뉴스] 소비쿠폰 발행 2주만에... 음식점 매출 '1조 989억' 기록